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교회 내 갈등 가장 큰 요인은 ‘돈 문제’

지역뉴스 | | 2018-01-13 19:19:42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회계 불투명·횡령 등 ‘재정 전횡’ 25% 

변칙방법 동원 ∙담임목사직 세습 15%

 

교회라고 문제가 없는 게 아니고, 또 교회에만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살아 숨 쉬는 유기체로서 교회의 건강성은 절대적 가치일 수밖에 없다. 교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무엇일까?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문제상담소는 지난 한해 동안 접수된 상담 중 재정 전횡 문제가 가장 많았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상담소가 전화상담 145건을 분쟁 유형별로 분류한 결과, 재정 전횡 문제가 24.5%를 차지했고 인사 및 행정 전횡과 세습 문제가 각각 18.5%, 15%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대면 상담 15건 중에서도 재정 전횡 문제가 25%로 가장 많았으며 인사 및 행정 전횡이 15%, 당회 결의 등 적법 절차 없이 교인을 책벌하는 부당한 처리가 15%, 특정인을 겨냥한 표적설교 15%, 성폭력 등 성문제 10%, 목사 청빙 및 허위이력 문제 1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재정 전횡과 관련된 상담 중에는 불투명하고 독단적인 재정 운영방식을 문제 삼는 경우가 많았다. 교회의 이전이나 건축과 같은 중요한 결정 과정에서 교인들의 의사를 묻지 않고 집행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상담소는 전했다.

 

세습과 관련된 상담은 담임목사가 직계가족에게 세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세습방지법이 있는 교단의 경우 비슷한 규모의 교회 목회자끼리 아들 목사의 목회지를 교환하는 교차세습 등 변칙세습 사례도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지난해 명성교회가 초법적인 담임목사직 세습을 단행하면서 목회세습과 관련한 상담도 많았다. 교단별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소속 교회가 6곳,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3곳, 기독교대한성결교회 3곳, 기독교한국침례회 소속 2개 교회가 세습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습 금지법이 있는 감리교의 경우도 직계세습 1곳, 교차 세습 1곳, 징검다리 세습 1곳 등 3개 교회가 세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교단법 보완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교회개혁실천연대가 지난해 교회 분쟁 상담에 나선 교회 수는 모두 165곳으로 2015년 144개, 2016년 162개보다 더 늘었다.

 

교회 규모로 보면 출석교인 1만명 이상 교회가 7곳, 1,000명 이상 5,000명 이하 18곳, 500명 이상 1,000 명 이하 11곳, 500명 이하 교회가 65곳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지난 2016년 통계 및 분석에서도 재정 전횡이 20.7%로 가장 많았다. 재정 전횡에는 회계 처리의 불투명성, 배임·횡령 혐의 등 재정 운용·관리의 전반적인 부분이 포함됐다. 재정 문제가 교회의 가장 심각하고 고질적인 문제라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어서 목회 부실과 표적 설교가 15.2%, 독단적 운영 11.3%, 목회자 성폭력과 성적 비행 9.3%, 교회 세습 8.2% 순서로 나타났다.  <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교회 내 갈등 가장 큰 요인은 ‘돈 문제’
교회 내 갈등 가장 큰 요인은 ‘돈 문제’

담임목사 부자 세습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명성교회의 예배 모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한반도 평화의 다리"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한반도 평화의 다리"

지난 1월 별세 북한 전문가…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80여명 애도 고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의 추모식이 2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신앙칼럼] 최초의 음성, 최초의 별의 노래: 죽음을 각오한 자가 걷는 사랑의 길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The First Voice, the First Song of the Stars: The Path of Love Walked by O

[박영권의 CPA코너] 한국에서 부모님이 보내주신 자금, 미국에 세금 내야 하나?
[박영권의 CPA코너] 한국에서 부모님이 보내주신 자금, 미국에 세금 내야 하나?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 가운데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나 친지로부터 주택 구입 자금, 학자금, 사업 자금 등을 무상으로 증여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법률칼럼] 신속 추방 전국 확대… 이제는 ‘모른다’가 가장 큰 위험이다

케빈 김 법무사 최근 미국 이민정책이 또 한 번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지난 6월 23일 연방항소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신속 추방(Expedited Removal)’ 제도 전국

GA 400 맥기니스 페리 로드 인터체인지 개통
GA 400 맥기니스 페리 로드 인터체인지 개통

고질적 교통체증 해소 전망 포사이스 카운티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수차례의 지연 끝에 조지아 400번 도로(GA 400)의 새로운 맥기니스 페리 로드의 인터체인지

귀넷 한인학생 2명 사관학교 진학
귀넷 한인학생 2명 사관학교 진학

알렉산더 리, 육군사관학교제니 리, 해군사관학교 입학 귀넷 카운티 출신의 한인 고등학생 2명이 미 연방 사관학교에 최종 합격하며 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앤드류 클라이드(공화·

허드슨테일러대 동문회 '모교에 장학금' 전달
허드슨테일러대 동문회 '모교에 장학금' 전달

26일 동문회 장석민 총장에 전달3개 석사과정 승인, 가을부터 교육   허드슨테일러대학교(윤석준 이사장, 장석민 총장) 동문들이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6월 26일, 허드슨테일

한국전쟁 76주년 행사 "잊지않겠습니다"
한국전쟁 76주년 행사 "잊지않겠습니다"

한미 양국 참전용사 다수 참석참전용사 희생과 헌신에 감사 6.25 한국전쟁 76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장경섭)는 25일 오후 5시 로렌스빌 라루체 시어터에

[행복한 아침] 바램과 포기 미학

김 정자(시인 수필가)   AI 분야의 석학 므리난크는 미국에서 최대 화제의 기업중 하나인 엔트로픽의 AI 안전 책임자였다. 그러던 그가 최근 영국으로 시 공부를 하기 위해 회사를

귀넷 쓰레기 처리 13개 도시와 통합관리
귀넷 쓰레기 처리 13개 도시와 통합관리

향후 10년 내다보는 관리계획 수립 귀넷 카운티와 관내 13개 도시가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대규모 쓰레기 및 고형 폐기물 관리 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번 계획은 급증하는 인구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