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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및 신년 인터뷰 시리즈5〉 김동욱 제일IC은행장

지역뉴스 | | 2018-01-05 19:19:08

김동욱 제일IC은행장 신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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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털고 최고 수준 수익률 은행으로"

취임 10년째... 이젠 정상궤도

이사회 안정도 성장에 큰 기여

올 해도 지점신설 등 성장추진

제일IC은행은 애틀랜타 한인 커뮤니티 첫 은행으로 출발했으나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 및 대경제불황으로 큰 위기를 겪었다. 가장 어려울 때인 2009년 은행장으로 부임해 은행 체질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이제는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내는 은행으로 탈바꿈시킨 김동욱(사진) 행장을 만나 새해 경제전망과 은행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은행장 취임 10년째다. 이제는 은행이 많이 안정된 느낌이다.

“안정을 넘어 자산 대비 최고의 수익을 내는 은행으로 탈바꿈 했다. 자산 대비 수익률(RoA)는 2%를 넘는다. 수천개 미국 내 은행 가운데 탑5 안에 드는 실적이다. 보통 은행들 자산수익률이 1-1.5% 정도다.”

▲취임 초기 은행 체질개선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힘들었다. 처음 3년간은 부실대출 정리하느라 수익을 내지 못했다. 요구불 예금(DDA) 비율을 40%까지 높여 비용을 절감하고 SBA 대출을 늘려 수익을 증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경영했다. 그리고 전종운 이사장 체제의 이사회도 안정이 돼 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 물론 지속인 미국경제의 호황도 크게 기여했다. 자산 건전성, 자본, 수익 등에서 이제 정상궤도에 올라 튼튼한 은행이 됐다.”

▲지난해 결산 경영 수치를 대략 밝혀 달라.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자산은 처음으로 4억달러를 돌파했고, 자본금도 6,200만달러를 넘어섰다. 순익은 세전 1,280만달러, 세후 800만달러 정도다. 지점도 노크로스점, 텍사스주 캐롤톤점 등 두 개 늘어났고, LA와 시애틀에 대출사무소(LPO)를 두고 있다. 간편한 앱을 통해 페이먼트를 할 수 있는 온라인뱅킹도 궤도에 올랐다.”

▲ 올해도 영업망 확충 등 외형 확대를 계속할 계획인지...

“그렇다. 또다른 잔스크릭점을 준비하고 있고, 연말쯤 오픈할 생각이다. 텍사스주 다른 지점도 물색하고 있다. 뉴욕에도 LPO를 준비하고 있다.”

▲은행 고객층과 대출 업종의 변화도 있는가.

“한인고객 기반 위에 타인종 마케팅을 강화해 인종별 다양성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인도와 중국고객들이 늘었다. 대출 업종도 한군데 집중되지 않고 점차 다양화하는 추세다.”

▲직원 규모와 인종별 분포는

“모두 90명 정도다. 한인이 다수를 차지하지만 중국, 미국, 남미, 베트남 등 직원들의 인종도 다양하다. 타인종 마케팅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하다.”

▲직원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이 있나

“자발적으로 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들과 소통을 많이 한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 보다는 자발적으로 스스로 개척해 나가며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오픈한 노크로스점은 자체 사옥이던데...

“사실 건물에 대한 욕심은 없다. 노크로스점은 직원 훈련센터의 필요에 의해 효율적 운영 차원에서 직접 지어서 입주했다. 나머지 지점은 모두 임대했다.”

▲올 한해 미국경제 전망과 한인 자영업자들에게 조언해 달라

“올해도 작년의 패턴을 따라 성장 기조가 계속 되리라 전망한다. 다만 성장속도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업의 세금감면은 좋은 면과 나쁜 면 모두를 갖고 있어 섣불리 판단하기 업렵다. 이자율이 3번 정도 변동할 것이기 때문에 이의 영향도 주목해야 한다. 미국경제 성장속도에 맞춰 한인 비즈니스도 발빠른 대처가 필요하고, 세금 부문은 회계사와, 이자율은 은행과 상담하면 좋을 것이다.”

▲새해를 맞아 덕담 한 마디 부탁한다.

“은행 성장의 기본은 고객이고, 우리 은행 고객의 바탕은 한인들이다.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감사를 넘어서 올 한해도 동포 및 한인사회와 우리 은행이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다. 행복하고 건강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    

조셉 박 기자

<송년 및 신년 인터뷰 시리즈5> 김동욱 제일IC은행장
<송년 및 신년 인터뷰 시리즈5> 김동욱 제일IC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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