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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민주평통 강연 "보수정권기간 남북관계 후퇴"

지역뉴스 | | 2017-12-12 18:18:50

남태현 교수,북미평화협정 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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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성향 남태현 교수  주제강연

"북 경제제재 효과 없을 것"전망 

일부 참석자 강연내용에 반발도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남북 및 북미관계가 일촉즉발의 파국으로 치닫고 있지만, 여전히 평화만이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유일한 해답입니다.” 

제18기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 평화통일 강연회 및 평통인의 밤에서 솔즈베리대 남태현 교수가 한 말이다. 

남 교수는 10일 뷰포드 레이크 래니어 레거시 로지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평화, 지금’이란 제목의 강연에서 “현재 남북의 긴장 관계가 굉장히 고조된 상태이지만 낯설지 않다”며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가 쌓아놓았던 평화와 대화의 기조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거치며 남북관계가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남 교수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의도는 힘과 무력만이 정권 안정에 필수라는 인식 때문”이라며 “미국도 결국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는 과거 사례를 보더라도 효과적이지 않고, 제한된 공습이나 전면전은 상상할 수 없고 해서도 안 되는 상황”이라며 “결국 평화만이 유일한 대안이고 우리측 평화 지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남 교수는  “중·미 수교에 완전 제외된 대만이 될 수도 있고, 통일을 주도한 독일이 될 수도 있으니 우리도 뭔가를 말할 수 있도록 정치적 해법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교수의 강연은 이전의 평통에서 주로 하던 보수적 학자의 강연과 달리 진보적 시각이 담겨 있어 일부 참석자들이 반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평화를 위한 대화를 주장하는 남 교수의 강연은 많은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강연에 앞서 김형률 회장은 환영사에서 “국론통합 및 갈등해소를 위한 자문위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꾸준한 봉사로 한인사회 발전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만찬 후 이어진 순서에서는 개그맨 서길자씨의 사회로 초청가수 김태민씨의 공연, 평통 임원들의 난타공연, 경품추첨 등의 여흥시간을 가졌다. 조셉 박 기자

달라진 민주평통 강연  "보수정권기간 남북관계 후퇴"
달라진 민주평통 강연 "보수정권기간 남북관계 후퇴"

10일 열린 애틀랜타 평통 강연회에서 남태현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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