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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스칼럼] 게리체프먼 '싱글을 위한 5가지사랑의 언어' 중 다섯번째 언어 - 신체접촉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7-12-11 18:18:29

이선화,커플스,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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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다섯번째 사랑의 언어인 신체접촉을 끝으로 5회에 걸쳐 전문가가 말하는 5가지 사랑의 언어를 정리하고자 한다.

 다섯번째 사랑의 언어인 신체접촉의 언어는 단순히 생각하는 남녀의 스킨십정도로 생각하면 더 많은 사랑을 표현할수 없다.

부드럽게 잡아주고 안아주고 어루만져 준 아기들이 오랫동안 신체 접촉 없이 방치된 아기들보다 정서적으로 훨씬 건강해진다. 노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인정과 따뜻한 손길을 받는 노인들은 그렇치 못한 노인들보다 훨씬 긍정적 자세로 잘 지내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부드럽고 땨뜻한 신체 접촉은 근본적인 사랑의 언어이다. 동물 역시 쓰다듬어 주고 안아주는 걸 좋아한다.

우리의 몸 역시 접촉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몸에 닿는 것이 따뜻한지 차가운지 딱딱한지 부드러운지 인지하도록 촉각이 발달되어 있다.그러나 촉각은 신경학적 기초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적 측면인 더 중요하다. 때론 신체접촉이 많은 달콤한 말보다 훨씬 효과적일 때가 많다. '사랑해','미안해'라는 말보다 진심어린 포옹이 모든 것을 대변해 줄수 있다.

그러나 신체접촉의 언어에서 성을 빼놓고 말할수는 없다

20세기초 심리분석의 시조 프로이트가 말하는 성은 행동으로 미치는 모든 본능적 욕구와 충족이 정신적 건강과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프로이트의 성개념은 널리 받아들여졌지만 지난 50년간 동안의 또 다른 연구로 그 정당성은 인정되지 않고 있다. 이후 저명한 사회학자 피티림 소로킨은 프로이트의 성 개념이 사회에 적용된다면 사회가 진정한 성의 의미를 잃게 될것이라 말했다.

에릭 프롬은 "임상적 사실에 따르면 무제한의 성적 만족을 추구한 사람들은 행복을 얻는 것이 아니라 대개 심각한 신경질적 갈등이나 증후군에 시달린다. 그리고 모든 본능적 욕구의 충족은 행복의 기초나 정신건강을 보장하지 않는다" 라고 했다. 즉 성에 집착하는 사회는 모든 법과 질서를 파괴하고 정상적인 진정한 사랑의 자유를 파괴시키며 성욕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동물의 교미정도로 축소 하는 것이 라고 봤다.

프로이트 이론처럼 성의 해방을 강조하던 20세기 초에는 성병에 걸린 싱글이나 기혼자들이 전례없이 많았다고 한다. 사회조사 분석가인 글렌 스탠턴은 "결혼과 성이 별개의 것으로 인식되면서 만족스런 성생활의 꿈은 미국 역사상 어느 시대보다도 멀어지고 있다. 성이 해방될 필요없이 그보다 적절하고 가장 생산적 영역에 한정되어야 하며 수십년의 연구결과로 인해 평생 함께 하는 일부일처제 결혼임을 알게 됐다" 라고 말한다. 실제 캐나다, 스웨덴, 뉴질랜드, 미국등의 서구국가들에서 시행된 연구 결과로 보면 동거후 결혼한 부부가 그렇치 않은 부부보다 이혼율이 두배정도 훨씬 높다. 한 연구학자는 "동거 커플은 일반 부부에 비해 관계의 질이나 안정감에서도 낮고 불안정하여 불화 역시 많다"라고 한다.

또한 시카고대 연구에서 99% 부부나 동거커플들은 배우자가 자신과만 성관계를 가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즉 성은 친밀한 것이고 내가 깊이 헌신한 사람과만 나눠야 하는 표현인 것이다. 또한 그것이 동거인 보다는 남편이나 아내일때 더 충실할수 있다고 말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동거중인 남성이 결혼한 남성보다 외도할 가능성은 4배나 높고, 동거중인 여성은 결혼한 여성보다  연인에게 충실하지 않을 가능성이 8배가 높은 것으로 나왔다. 결혼의 서약은 간단한 형식이나 서류가 아닌 헌신적이고 책임감을 주는 남녀간의 온전하고 자유롭게 표현 되는 하나님의 선물로 보았다.

신체접촉의 사랑의 언어는 남녀의 성 만이 아니라 동성, 이성, 가족들에게도 적용할수 있다.

자라온 환경이나 배경 가운데 성적학대나 혐오감을 갖고 있는 주변 지인이나 본인이 해당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격려의 가벼운 포옹이나 악수 정도도 엄청난 부담이나 수치감을 줄수 있다. 그러나 이들 역시 사랑을 받고 싶어하고 표현하고 싶어한다. 부부라도 신체접촉 사랑의 언어를 좋아하는 배우자와는 반대로 아내나 남편이 경멸한다면 온전한 부부관계를 유지 할수 없을것이다.

우리가 5번 칼럼에 거쳐 5가지 사랑의 언어를 살펴본 이유이다. 상대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언어와 내가 좋아하는 언어들을 명확히 깨닫고 하나씩 실천하는 것이다.

신체접촉의 언어를 좋아하지 않지만 상대가 원하거나 또는 필요할때는 표현하는 용기를 내기 위해선 평소에 실천이 중요한 것이다. 출퇴근하는 배우자, 학교갔다 오는 자녀에게 가볍게 어깨를 쳐준다거나 살짝의 포옹 역시 평소의 연습이다. 그리고 습관이 될때까지 노력해야 한다.  신체접촉 언어에는 타이밍도 중요하다. 신체의 언어를 자주 사용하다 보면 상대의 기분이 전달된다. 상대가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 지금 위로가 필요한지 혼자있게 놔 두어야 하는지... 이모든것은 훈련되지 않으면 감지 할수 없다. 기쁠때도 필요한 신체접촉의 언어는 실제적으로 실패했거나 낙심에 빠져있을때 사용되면 더욱 효과적이고 진정한 사랑을 표현 할수 있다. 신체접촉의 언어를 표현 하기위한 장소도 중요하다. 너무 공개적인 곳에서 무분별한 신체접촉 표현이나, 또는 너무 은밀한 곳에서의 표현 역시 오해를 불러 일으킬수 있음도 훈련으로 센스을 키워야 할것이다.

자기에게 기분 좋은 접촉이라 해서 다른 사람들도 좋아할거라고 믿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5가지 사랑의 언어를 배운 목적은 다름 사람의 사랑의 언어를 구사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지 자기 언어를 강요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알아야 할것이다.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사랑을 느끼게 할 수 있을까 끈임없이 묻고 그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할것이다.

필자는 5회에 거쳐 다섯가지 사랑의 언어 <인정해주는 말, 선물, 봉사, 함께하는 시간, 신체접촉>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랑의 언어와 남에게 잘 표현하는 언어를 생각해 보게 됐다. 결국 내가 좋아하고 듣고 싶은 사랑의 언어들만 상대에게 적용하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좀 더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관심과 사랑을 갖고 귀기울일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 그래서 남편과도 이시간을 통해 진진하게 대화를 나눠보게 되었고 그가 원하는 사랑의 언어를 새삼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한 해가 저물어가기도 하지만 새 해가 오는 기쁨의 출발선 앞에서 다시 한번 옷매무새를 단장하고 나부터 변화하고 실천하여 아름답고 올바른 가정문화를 정착시켜 보길 각오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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