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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이다’싶으면 정보 캐기 나서라

지역뉴스 | | 2017-05-30 10:10:51

부동산,오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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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들 방문 숫자, 오퍼 마감일 파악

최근 리모델링 부문 유틸리티 비용도 

바야흐로 오픈하우스의 계절이다. 1년 중 매물로 나온 집이 급증하는 시기로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하는 매물도 부쩍 많아진다. 오픈 하우스는 바이어들에게 매물을 공개하는 행사로 방문 이유도 다양하다. 주택 시세를 알아보려고, 리스팅 에이전트를 만나기 위해, 이웃집 내부를 살펴보려고, 그냥 재미 삼아 등등 나름대로의 이유로 오픈하우스를 방문한다. 그러다가 정말‘내집이다’ 하는 집을 만나기도 한다. 이때부터는 본격적인 탐색적인 시작되고 오픈 하우스로 나온 매물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온라인 부동산 업체‘리얼터 닷컴’ 이 오픈하우스를 방문해 반드시 알아볼 사항을 정리했다.

■ 이 집에 대해 조금 더 알      려주세요

다소 애매모호한 질문이지만 대화를 트는데 적당한 질문 유형이다. 보통 오픈하우스에서는 오픈하우스를 개최하는 리스팅 에이전트와 간단히 인사하고 방명록에 간단한 인적 사항을 적은 뒤부터는 별다른 대화 없이 집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괜찮은 집이라고 판단되면 에이전트와 대화를 시작해야 하는데 이때 적절한 질문법이다.

무심코 던지는 질문 같지만 에이전트가 첫 답변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매물의 특성을 잘 간파할 수 있다. 에이전트의 첫 답변에 담긴 내용, 반대로 포함되지 않는 내용이 해당 매물의 가장 큰 장단점일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에이전트가 매물의 건물 조건을 이야기하기 전부터 지역 조건의 장점을 강조하기 시작한다면 건물 조건에 대한 자신이 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것이다.

■ 최근에 실시된 리모델링이 있나요?

겉으로 보기에 화려하지 않은 오픈하우스는 없다. 꾸밀 대로 꾸민 뒤에 오픈하우스 행사에 내놓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주택 시설들이다. 오픈하우스 담당 에이전트에게 최근 실시된 리모델링 여부를 물어보면 주택 구입 뒤 어떤 시설을 고쳐야 하고 또 비용이 얼마나 소요될지 짐작할 수 있다. 

만약 화려하게 보이는 장식품 위주의 리모델링만 실시됐다면 건물 내부의 수도관, 전기 시설, 냉난방 시설 등 중요한 시설의 교체 여부를 구입 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 다른 바이어들이 많이   다녀갔나요?

요즘처럼 주택 구입 경쟁이 심한 시기에 반드시 물어봐야 할 질문이다. 바이어들의 경쟁 상황을 파악해야 오퍼를 얼마나 빨리 제출해야 할지, 아니면 포기해야 할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의할 점은 리스팅 에이전트의 솔직한 답변을 기대하지 말라는 것이다. 

반응이 별로였다고 솔직하게 답변하는 에이전트도 있지만 대부분 경쟁심 유발을 위해 조금 과장되게 답변하는 에이전트도 많다. 

이럴 땐 추가 질문을 통해 답변의 진의를 확인해야 한다.

‘이미 많은 바이어들이 오픈하우스를 다녀갔다’라는 것이 에이전트의 답변이라면 그 사이에 제출된 오퍼가 있는지 추가로 물어본다. 

이 질문에 대한 에이전트의 답변에 따라 향후 진행 방향이 결정된다. 만약 보고 간 사람은 많은데 아직 오퍼가 없다면 셀러측과 협상 여지가 있고 오퍼 준비 시간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반대로 이미 제출된 오퍼가 있고 경쟁 바이어들의 추가 오퍼 제출 계획까지 있다면 지체할 겨를 없이 오퍼 준비에 나서야 한다.

■ 셀러가 언제 거래 마감을 원합니까?

셀러와 주택 구입 조건을 협상할 때 가장 중요한 협상 조건 두 가지가 바로 거래 가격과 거래 기간이다. 

원하는 거래 가격을 직접 알려주는 셀러는 드물지만 언제까지 거래를 마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는 셀러는 많다. 셀러가 희망하는 거래 마감 시기를 파악해 오퍼 제출시 반영하면 거래 성사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이미 이사 갈 집을 장만해 최대한 빨리 거래를 끝내고 싶어하는 셀러가 있고 반대로 집을 팔고 이사 갈 집을 마련해야 하는 셀러는 충분한 거래 기간을 원하기도 한다.

■ 유틸리티 비용은?

주택을 구입하면 각종 비용이 발생한다. 구입시에는 다운페이먼트, 클로징 비용 등 목돈이 나가고 구입 뒤에도 매달 모기지 페이먼트와 보험료, 재산세, 관리비 등 적지않은 비용이 발생한다. 이들 비용은 주택 구입 전에도 어느정도 금액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발생에 대비할 수 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들어가는 유틸리티 비용은 살아보기 전에는 파악이 힘들다. 그래서 오픈 하우스 방문시 리스팅 에이전트나 셀러에게 한달 유틸리티 사용료가 어느 정도인지 물어보면 주택 구입과 관련된 예산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된다.

          

■ 이웃은 어떤가요?

이웃의 성향에 따라 주거 생활에 영향을 받고 주택 가치까지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주택을 구입하기 전 바이어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것이 옆집에 누가 사는지이다. 

리스팅 에이전트에게 이웃에 대해서 물어볼 수 있지만 직접적인 답변을 듣는 일은 쉽지 않다. 공정 주택거래법 상 부동산 에이전트가 인종, 종교, 성별, 경제적 지위, 결혼 여부 등에 대한 정보를 직접적으로 제공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에이전트의 답변 내용에 담긴 속뜻에 따라 이웃의 성향을 가늠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멀지 않은 곳에 아이들이 잘 가는 놀이터가 있어요’라고 설명한다면 이웃에 독신 가구보다는 자녀를 둔 가구가 많음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오픈하우스에서 ‘내집’을 발견할 때가 있다. 오픈 하우스에 나온 매물이 마음에 든다면 자세한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준 최 객원기자>

‘내집이다’싶으면 정보 캐기 나서라
‘내집이다’싶으면 정보 캐기 나서라

오픈하우스에서 ‘내집’을 발견할 때가 있다. 오픈 하우스에 나온 매물이 마음에 든다면 자세한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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