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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미국의 역사이야기-대서양 연안중부의 식민지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7-04-08 19:19:50

기고문,미국역사,대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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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 연안 중부의 식민지 사회는 뉴잉글랜드에 비해서 훨씬 다양하고, '세계주의적'이며, 보다 관용적인 사회였다. 펜실베이니아와 델라웨어는 여러 면에서 위리엄 펜 덕택으로 그 초기의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펜실베이니아는 펜의 지도하에 순조롭게 발전하면서 급속하게 성장할 수 있었다. 1685년에 이르러서는 그 인구가 거의 9.000명에 달했다. 이 식민지의 중심지는

필라델피아로, 이윽고 그 넓고 가로수 그늘진 거리. 튼튼한 벽돌과 돌로 지은 집. 번화한 선창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로부터 1세기쯤 후 식민지 시대가 끝날 무렵에는 이 도시의 인구는 3만에 이르렀으며, 이들은 여러 가지 언어와 신앙 및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었다. 성공적인 사업을 일으킬 수 있는 그들의 재능으로 해서 필라델피아는 아메리카 식민지의 번창하는 중심의 하나가 되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퀘이커 교도들이 지배적이었으나 펜실베이니아의 다른 곳에서는 다른 교파에 속하는 사람들도 고루 살고 있었다. 독일인은 이 식민지의 가장 슬기로운 농부가 되었다. 직조업, 제화업, 가구제조업 및 기타 수공업과 같은 가내공업도 중요했다. 펜실베이니아는 또한 18세기초에 스코틀랜드계 아일랜드인이 신세계로 들어오는 주요한 관문이기도 했다. 펜실베이니아의 한 관리가 말했던 것처럼, "자유분방하고 가난한 이방인"인 이들은 잉글랜드인을 싫어했으며, 정부가 하는 모든 일을 회의적인 눈으로 보았다. 스코틀랜드계 아일랜드인들은 오지에 정착하여, 농토를 개간하고 사냥과 자급 농사로 살아가는 경향이 있었다. 펜실베이니아에 정착한 사람들이 이처럼 혼합된 사회를 구성하고 있었던 것처럼 뉴욕은 아메리카의 다언어 사회적 성격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었다. 1646년에 이르러서는 허드슨강 유역에는 네덜란드인, 프랑스인, 아일랜드인, 독일인, 폴란드인, 보헤미아인, 포르투갈인 및 이탈리아인 등 다양한 나라 삶들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그 뒤로 아메리카로 건너올 수 많은 사람들의 선구자들이었다. 네덜란드인들은 뉴네덜란드가 영국인의 지배하로 들어가서 영국의 식민지로 통합된 훨씬 후에도 뉴욕 지방에서 중요한 사회적, 경제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들의 경사가 급한, 맞배 지붕은 이 도시의 건축의 영구적인 한 부분이 되었으며, 그들의 상인들은 맨해턴의 시초의 부산한 상업의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뉴잉글랜드 및 중부 식민지들과는 대조적으로 버지니아, 메릴랜드, 노드캐롤라이나, 사우드캐롤라이나 및 조지아 등 남부의 식민지는 주로 농업사회였다. 17세기 말에 이르러서는 버지니아 및 메릴랜드의 경제적, 사회적 구조는 대농장주와 중류 자작농이 좌우하는 구조였다. 노예 노동으로 유지되는 연안지역의 대농장주는 대부분의 정치 권력과 가장 좋은 땅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큰 저택을 짓고, 귀족적인 생활을 하며, 될 수 있는데로 해외문화와의 접촉을 유지하며 살았다. 동시에 비교적 작은 토지를 경작하는 중류 백작농들은 민회의 대표로 나가 정치적 관직을 차지하는 길을 열었다. 그들의 거리낌없는 독자적 행동은 소수 독재를 하는 대농장주들에게 자유인의 권리를 지나치게 침범하지 말라는 부단한 경종이 되었다. 사우드캐롤라이나의 찰스턴은 남부의 가장 주요한 항구에서 무역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곳의 정착민들은 제빨리 농업과 상업을 겸해서 영위하는 방식을 배우게 되었고, 시장터는 번영의 주요 원천이 되었다. 짙게 우거진 삼림도 큰 수입원이 되었다. 왕설나무의 목재, 타르와 송진은 세계에서도 가장 훌룽한 조선재료를 제공했다. 버지니아처럼 단일 작물에만 의존하지 않는 노드캐롤라이나와 사우드캐롤라이나는 또한 쌀과 직물 염색에 사용되는 쪽(물감)도 생산하여 수출했다. 1750년에 이르러서는 남북 캐롤라이나 두 식민지에 사는 사람의 수가 10만을 넘었다. 다른 곳에서와 마찬가지로 최남부 식민지에서는 오지에서의 인구 증가가 특별한 의의를 지녔다. 영국인의 영향력이 강한 당초의 연안지역 정착지에서 살기를 싫어한 독일인과 스코틀랜드계 이민들이 오지로 들어가서 정착했다. 연안지역에서 비옥한 농토를 차지하지 못한 사람들이나 자기들이 가지고 있던 땅이 복토가 되어 버린 사람들은 오지의 수릉지대가 풍요로운 안식처가 되었다. 그들이 겪어야 할 고초는 엄청났지만 활동적인 사람들이 계속 잊해와서, 1730년대에 이르러서는 버지니아의 셰난도 평야로 쏟아져 들어갔다. 이윽고 내륙지역에도 여기저기 농장이 들어섰다. 인디언이 사는 변방까지 진출한 정착민 가족들은 통나무 오두막을 짓고 황야를 개간해서 옥수수와 밀을 재배했다. 남자는 사슴이나 양가죽으로 만든, '녹비'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가죽옷을 입었으며, 여자는 집에서 짠 천으로 옷을 만들어 입었다. 그들의 생활에도 즐거운 놀이는 있었다. 바비큐(불고기)잔치, 결혼하여 새 살림을 차린 부부를 위한 집들이 잔치, 사격대회 및 누비이불 만들기 시함 등이 그것이었다. 누비이불은 오늘날도 미국의 전통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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