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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사월의 문턱에서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7-04-06 19:34:14

기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사월이 되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사고 싶어하는 구매자와 팔기를 원하는 판매자가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룰 때 가장 활성화가 됩니다. 지금은 여전히 구매자는 많은 반면 집을 팔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극심한 인벤토리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제사무실에서도 바이어들은 여러 명이 있는 반면 그들이 원하는 집들이 시장에 부족하다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요즘 은퇴하신 분들이 선호하는 랜치스타일은 더욱 물량이 부족해 깨끗하고 위치 좋은 집이 나오면 대여섯 개의 오퍼가 서로 경쟁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애틀랜타 지역은 미국 내에서 휴스톤, 달라스, 피닉스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증가 추세를 계산해 보면 한 주에 1,500명 정도의 사람들이 유입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애틀랜타 중에서도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카운티가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주변을 보면 한 동네는 비교적 단정하고 뭔가 풍기는 인상이 깨끗한 반면 다른 동네는 지저분하고 질서가 없어 보이곤 합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그 동네에 속한 집을 건축할 때 빌더가 문제가 있는 자재를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Polybutylene이라는 파이프입니다. 원래 90년대 초까지는 동파이프를 사용하다가 가격이 오르자 저렴하고 설치하기가 쉬운 Poly Pipe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 파이프는 물속에 있는 클로린과 화학작용을 일으켜 부식이 되고 결국은 터지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집을 사는 과정중에 거래가 성사되면 곧바로 들어가는 기간이 due diligence 기간입니다. 이 기간에 집을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이 기간중에는 구매자가 마음이 바뀌기만 해도 계약해지가 가능합니다. 이제 세금보고를 마무리하는 철이 되었으므로 여러분이 꼭 알아두셔야 할 세금조항을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집을 거래할 때 파생하는 수익(capital gain)은 부부의 경우 50만달러까지 공제가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지난 5년중에서 최소한 2년을 나의 주거주지(main home)로 사용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울러서 지난 2년 동안 이 면제조항을 이용한 적이 없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평생에 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제 그 한계는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매년 세금을 보고할 때 일반 개인들은 세금양식 1040를 이용해 보고를 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표준공제와 항목별공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2016년 세금보고를 기준으로 부부의 표준공제는 부부를 기준으로 12,600달러 입니다. 그리고 항목별 공제에는 소득대비 초과의료비, 재산세, 세일즈택스, 주정부세금, 모기지이자, 헌금 등 기부금, 재난피해와 절도피해, 직장관련비용 등이 포함됩니다. 이 금액이 12,600달러를 초과할 때만 이 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은퇴자들이 받는 연금의 경우에 매년 내야하는 소득세를 계산하는 데는 복잡한 공식이 적용됩니다. 간단히 말씀 드리면 본인 연금을 제외한 여타소득에 연금의 반을 더한 금액(AGI+non taxable interest+½ of Social Security Benefit)이 32,000달러와 44,000달러 사이에 해당할 경우에는 연금의 반 정도에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그리고 44,000달러를 초과할 때는 약 85%까지 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애틀랜타에 사는 은퇴자는 비교적 그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쾌적하고 안전한 기후조건, 편안하고 근접해 있는 식당과 대형 한인마트, 올랐다고 하지만 아직 다른 대도시에 비해서는 싼 집값 등이 그 주된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이곳에 이사를 오는 미국인들도 많은데 주로 뉴욕과 시카고 마이애미에서 이주를 해오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시카고에서 애틀랜타까지와 마이애미에서 애틀랜타까지가 약 590마일로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그 두 도시에서의 이사비용은 평균 3,828달러라고 합니다. 이제 잔인한 계절인 사월입니다. 꽃이 피고 나무에 물이 오르며 사람들의 복장이 가볍고 화려해지겠지요. 우리가 자라던 60, 70년대보다는 봄이 많이 짧아진 느낌입니다. 저는 삼월 한 달동안 미국에 대학농구토너먼트(March Madness)를 관심을 갖고 봅니다. 그리고 그 결승이 사월 초에 끝나면 부활절을 전후해서 어거스타에서 열리는 매스터스 토너먼트를 보며 봄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마음껏 생명의 버거움을 느끼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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