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애틀랜타칼럼] 서로 하나 됨을 지킵시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7-04-04 19:33:17

이용희,칼럼,하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유명한 작가 헤밍웨이의 작품 가운데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가 있습니다. 누구나 이 작품을 책을 통해서건 영화를 통해서건 한 번쯤은 다 보았을 것입니다. 이 작품은 스페인 내란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파블로는 파시스트 세력의 배후 지도자로서 매우 기회주의 적인 인물로 묘사되었습니다. 아군의 군대가 적의 다리를 폭파시키기 직전에 그는 다이나마이트를 가지고 도주합니다. 진실하고 정직한 아내 필라는 이런 남편에 대해서 인간적으로 완전히 실망했다고 선언합니다. 그런데 도망갔던 파블로가 예상을 뒤엎고 다시 돌아옵니다. 파블로가 돌아온 이유가 아주 흥미롭습니다. 양심의 가책이 되어 돌아온 것도 아니고 갑자기 잃어버렸던 애국심이 발동해서 돌아온 것도 아니고 또 아내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다시 돌아온 것도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왜 돌아왔느냐는 동지들의 물음에 그는 단순한 말로 대답합니다. “나는 너무 고독했다” 지금까지 그가 속해 있던 공동체에서 탈출하여 느끼게 된 혼자라는 소외감이 그를 못 견디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나는 이제 혼자다”라는 감정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작가 헤밍웨이는 이 작품을 통해서 인간 소외의 비극, 인간은 결코 홀로 살 수 없는 존재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원서 표지에는 존 던의 시가 인용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처음 예수를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었을 때 제일 어려운 것은 그 동안 우리를 둘러싸고 있던 환경 속에서 계속해서 살기가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우선 친구가 바뀝니다. 그리고 예전에 싫어했던 것을 좋아하게 되고 예전에 좋아했던 것을 이제는 싫어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몸담고 살아왔던 환경속에서 옛날처럼 그대로 살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진정한 의미에서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 거듭난 사람, 구원받은 사람들은 옛 세상을 떠나야 합니다. 떠난다는 것이 우리를 고독하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는 순간, 예수 믿고 구원을 받게 하시는 순간, 우리를 새로운 공동체인 교회에 속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교회 가족의 일원으로 살게 하십니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이 교회 안에서 한 지체가 되어 그 안에서 함께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는 아빠도 있고 엄마도 있고 언니, 오빠, 형 누나도 있는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들은 한 가족입니다. 그러나 한 가족이라는 말과 그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이 진정으로 하나 됨을 경험하면서 그런 하나 됨을 실현하며 사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형제들 사이에 시샘이 일어나면 그들은 한 지붕 밑에 살면서도 전혀 하나라는 감정을 체험하지 못하면서 뿔뿔이 고독하게 살아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가족이 어떻게 하나 됨을 이루어 나가느냐 하는 것은 한 가정의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이혼해도 남는 재정보증의 책임

케빈 김 법무사 가족의 미국 정착을 돕는 일은 대개 선의에서 시작된다. 배우자의 영주권을 신청하고, 소득이 부족한 친척을 위해 공동보증인이 되며, 가까운 지인의 부탁에 세금보고서를

[신앙칼럼] 고국의 가을 (Autumn in My Homeland)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이사야 (Isaiah) 55:11[서론] 가을의 들녘가을의 끝자락인 10월, 서리가 내리는 가을밤, 마당의 잔디밭과 차가워진 달빛 사이

[내 마음의 시] 도토리
[내 마음의 시] 도토리

宗愚 李漢基  (대한민국 국가유공자·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            저물어 가는 가을      겨울 전령(傳令)이 왔다      버림받고 낙하(落下)한다         

[행복한아침] 공존의 질서

김 정자(시인 수필가)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내다 보면 사람에게 다가간다는 일이 실로 조심스럽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누군가를 안다는 것 또한 그 사람을 이해한다는 뜻과 같은데

조지아 민주당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조지아 민주당은 우리를 어디로 이끌까

바텀스 '생활비 해결' 최우선 과제극단주의 배제, 중도실용노선 천명 지난 3일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주에서 24년간 이어져 온 공화당의 아성이 완전히 무너지고 민주당의 주지사 탈환,

조지아 예비비 반토막, 바텀스 공약 추진 '빨간불'
조지아 예비비 반토막, 바텀스 공약 추진 '빨간불'

공화당 돈 잔치, 165→87억 달러로 줄어바텀스 핵심 공약 이행에 자금 부족해 주지사 선거와 주 의회 선거에서 거둔 승리로 민주당의 오랜 숙원 과제들은 오는 1월 새로운 활력을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귀넷카운티, 홈스테드 감면안 압도적 가결

스쿨택스 면제 장애군인, 교직원까지 귀넷카운티 주민들이 이번 주 세금 경감을 위한 두 건의 홈스테드 감면 주민투표를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키며 재산세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이번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C Land Realty, 조지아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 설립

전문 인력 양성, 스티븐 리 대표 강의 C Land Realty가 뉴저지에서 5년 이상 운영해 온 부동산 전문 교육기관 CRI(C Land Research Institute)의 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30년 장인의 수작업으로 피어나는 '반지 위의 정원'

한국 '행복귀금속' 뿌리 둔 맞춤 주얼리 스튜디오애틀랜타 '루터스 다이아몬즈' 10년째 명맥 1994년 한국 '행복귀금속'에서 출발한 가족 주얼리 하우스 '루터스 다이아몬즈(Lut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시온마켓, 5-11일 보령 우수농수산물 특판전

5일-11일 7일간 특판전 시온마켓 둘루스점이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한국 보령시 특산품 연례 홍보판촉전인 ‘2023 만세보령 우수농수산물 홍보특판전’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