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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기문 박사의 건강 장수 시대 ①〉 100세 인구와 오키나와 장수촌의 비결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7-03-21 19:55:27

건강장수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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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의학 박사, 전 웨스트버지니아 의과대학 교수

우리는 지금 '100세를 사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우선 100세 이상 산 사람의 통계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사람은 프랑스 여인 제니 칼맨트(Jeanne Calment)로, 그녀는 122세까지 살았다, 칼멘트는 100세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녔고, 110세까지 혼자 살았다. 100세 이상 사는 사람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는 일본으로 54,397명이며(42.7명/인구 100,000명, 2013년 통계), 두 번째로는 미국 53,364명(17.3명/인구 100,000명, 2010년 통계), 한국에는 3,861명(7.7명/인구 100,000명, 2014년 통계)이 있다. 전 세계에서 100세 이상 사는 사람은 316,600명(4.4명/인구 100,000명, 2012년 통계)이라는 통계가 나와있다. 사람이 몇 살까지 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하지만 이미 122세까지 산 칼멘트 경우와 동의보감에서 명시한 인간의 수명을 볼 때 은 120세까지 살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인간의 수명에 대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20세기로 넘어오면서 100세 시대에 살고 있지만 산업화가 막 시작되던 18세기 무렵의 평균수명은 35세 안팎 이었다. 최근 조사한 미국인의 평균수명은 79세(2015년 통계)이며, 여자가 82세로서 남자 77세보다 5년을 더 오래 산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2세(2015년 통계)로 세계 톱 클래스 수준이다. 여자는 86세로서 남자 79세보다 7년 더 오래 산다. 100세를 사는 사람들의 공통된 중요한 장수비결은 생활습관이다. 한국 조선시대 사람들의 평균수명은 35세 내외였을 것이라고 발표된 바 있다. 하지민 왕들은 일반 백성보다 오래 살았던 게 사실이다.  의식주 생활에 궁핍함이 전혀 없고 의료 혜택도 가장 많이 받았을 왕이 백성들보다 오래 산 것은 당연하다. 가장 오래 장수한 왕은 영조로서 81세까지 살았다. 근대 산업화가 되기 전에는 영아 사망률이 매우 높아 평균수명을 낮게 한 이유가 된다. 최고로 장수한 영조의 자녀 14명 중 5명이 4살을 넘기지 못했다. 그런데, 구약시대의 사람들 중에서 가장 장수한 사람은 므두쎌라 (Methuselah)인데 969세까지 살았다. 구약시대의 연대 계산은 지금의 연대 계산과 다르기 때문에 서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장수한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세계 최고의 장수촌은 일본 오키나와 장수촌이고,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식단이라는 '오키나와 식단' 덕분에 그 곳 사람들이 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살고 있다는 견해에 대부분의 장수학자들이 공감하고 있다. 오키나와 장수촌 사람들은 매일 야채 콩 생선 등 9가지를 먹는다. 또 다른 장수 요소는 스트레스를 적게 하며, 노인들끼리 서로 돌보는 지역사회 체제, 채소밭과 정원관리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이다. 최근에 발표된 세계 대표적 5군데 장수촌은 일본 오키나와, 이태리 살디나, 미국 캘리포니아 롬마 린다, 코스타리카 니코아, 그리스 이타리아 등지다. 이곳 장수촌 사람들의 공통된 생활패턴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매일 먹는 음식은 주로 채소, 해산물이며, 적은 양의 육류와 탄수화물을 섭취한다. 둘째, 규칙적인 운동을 매일하며, 채소밭 가꾸기와 등산을 자주한다. 셋째, 흡연은 거의 하지 않았다. 넷째, 가족연대가 매우 좋고 서로 방문하며 필요할 때 돕는다. 다섯째, 사회봉사활동이 활발하였고, 친구 사귐을 즐기며 지역모임에 적극 참여한다. <다음 주 계속>

<방기문 박사의 건강 장수 시대 ①> 100세 인구와 오키나와 장수촌의 비결
<방기문 박사의 건강 장수 시대 ①> 100세 인구와 오키나와 장수촌의 비결

방기문 의학박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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