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9명‘충동구매’한다

지역뉴스 | | 2017-03-01 10:19:35

밀레니얼세대,충동구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샤핑 전 리스트 만들어

계획적인 소비 해야 조언 

 

현명한 소비의 첫 걸음으로 누구나 강조하는 첫 번째 요소는 계획을 세우라는 것이다. 그로서리 샤핑을 예로 들어도 마켓으로 향하기 전에 냉장고나 팬트리에 어떤 품목이 얼마나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기억에 의존하지 말라는 차원에서 사진을 찍어 두거나 리스트를 만들라는 조언도 있다.

그러나 인간은 얼마나 불완전한 존재인지 ‘충동구매’라는 덫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런 사실을 뒷받침할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으니 미국인 6명 중 5명은 충동구매 경험이 있다는 내용이다.

계획을 세우고, 쿠폰을 오리며, 가격 변동을 따지고, 로열티 프로그램에 가입하며, 메이저 할리데이가 끝난 뒤 샤핑하는 등등의 각론에 앞서 충동구매를 조절할 수 있는 자제심을 기르기 위해서라도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는 것은 현명한 소비를 위해 도움이 될 것이다.

 

▦젊을수록 충동구매 유혹에 취약

크레딧카즈닷컴(CreditCards.com)이 최근 미국 내 성인 1,003명을 전화로 심층 인터뷰한 결과, 6명 중 5명은 최근 3개월 이내에 충동구매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젊을수록 강렬하게 관찰돼 20대와 30대 초반까지 밀레니얼 세대는 10명 중 9명이 충동구매 증상을 보였고 이중 특히 25세 미만인 경우는 95%가 충동구매를 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시니어 연령층 가운데는 5명 중 1명 꼴인 21%가 “단 한 번도 계획에 없는 충동구매를 한 경험이 없다”고 답해 밀레니얼 세대와 대조를 이뤘다.

매사추세츠대 마케팅 센터의 가님 반즈 디렉터는 “밀레니얼 세대를 규정짓긴 힘들지만 소비와 관련해서는 대체로 즉흥적이고 인내심이 없으며 자제력이 요구된다고 판단되어 진다”며 “이런 특징이 그대로 반영된 조사결과”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요즘 젊은 세대는 누구보다 사회성이 강해 누구보다 친구나 지인들을 챙긴다. 이번 조사도 이런 특징이 반영돼 25세 미만 젊은 층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5배 이상 많이 친구들을 위해 충동구매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충동구매 급증 추세

이번 조사에서 충동구매의 대부분인 68%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도 그럴 것이 분명히 계획한 것만 구매하려고 스토어에 들어갔더라도 마케팅 전문가들이 교묘하고 치밀하게 고객들이 구매하도록 계산해 둔 상점을 과감하게 걸어 나오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반면 온라인 스토어에서 충동구매는 극적으로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컴퓨터나 태블릿, 스마트폰 등으로 구매하는 온라인 구매를 통해 최근 3개월 내에 충동구매를 한 적이 있냐는 동일한 질문에 1년 전 19%가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과 달리 이번 조사에서는 31%가 “그렇다”고 답했다.

카네기 멜런대에서 경제학과 심리학을 가르치는 조지 로벤스타인 교수는 “온라인 스토어들은 고객들의 패턴을 분석한 뒤 표적 광고로 교란하고 ‘원 데이 딜’ 등 다급하게 만드는 문구들로 현혹한 뒤 ‘원 클릭’ 주문 시스템으로 결제하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연령대별로는 밀레니얼 세대가 당연히 온라인 충동구매가 많아 14%나 됐는데 1년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를 기록했다. 

또 X세대는 7%, 베이비부머는 10%, 71세 이상은 5%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온라인 충동구매를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남성은 여성을 위해, 엄마는 자녀를 위해

그럼 이런 충동구매로 이득을 보는 이들은 누굴까. 다소 맥이 빠지지만 최근 3개월간 충동구매를 했다는 응답자 중 45%는 자기 자신을 위해 소비했다고 밝혔다.

그래도 흥미로운 점은 배우자를 위해 충동구매를 했다는 응답이 남성은 25%였던 반면, 여성은 8%로 남성이 여성에게 관대(?)한 반면, 여성은 남성에 대해 이성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여성은 남성 대신 자녀들에게 관심을 쏟아서 자녀를 위해 충동구매를 했다는 응답은 여성이 33%로 남성의 16%를 2배 이상 앞질렀다.

자녀들의 입장에서 살펴보면 서부나 북동부보다 남부나 중서부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부모들의 충동구매 덕분에 더 이득을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남부와 중서부의 부모 가운데 자녀를 위해 계획에 없던 소비를 했다는 응답자는 30%였지만 북동부는 21%로 낮았고, 서부는 불과 13%로 남부나 중서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기타 새로운 사실들

이밖에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사실들로서 최근 3개월간 충동구매를 했다는 응답자는 1년 전 77%에서 72%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동구매에 사용한 금액은 소소했지만 의외로 거액인 경우도 있어 절반 정도는 100달러 안팎을 썼다고 답했지만 4명 중 1명은 500달러 이상을, 17%는 1,000달러 이상을 충동구매에 사용했다고 응답했다.

정치 성향에 따른 특징도 감지돼 공화당 지지자들이 민주당 지지자보다 충동구매를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이내에 1,000달러 이상의 충동구매를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공화당 지지자는 25%로 15%를 기록한 민주당 지지자보다 많았다. 

공화당 지지자가 많았던 이유는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되기도 했다. 

<류정일 기자>

 

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9명‘충동구매’한다
밀레니얼 세대 10명 중 9명‘충동구매’한다

계획적인 소비를 해야 한다는 점은 알지만 미국인 6명 중 5명은 충동구매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동구매에 얽힌 다양한 사실들을 알게 된다면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장인 총출동,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연다
한국장인 총출동,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연다

5월 8-17일 울타리몰 조지아서 장인 제품 직거래.. 선물로 최고의류, 침구, 수제화, 쥬얼리 등 어버이날을 앞두고 한국 장인들의 프리미엄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고국

애틀랜타 식당 ‘무료 주차’가 사라진다
애틀랜타 식당 ‘무료 주차’가 사라진다

교외지역까지 유료화 확산“1인분 식사비” 외식비용↑ 애틀랜타 지역 식당의 무료 주차 공간이 빠르게 유료로 전환되고 있다. 최근 급등한 개스비에 주차비용까지 더해지면서 외식 비용 부

〈한인타운 동정〉 '울타리몰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한인타운 동정〉 '울타리몰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울타리몰 고국사랑 특별판매전애틀랜타 울타리몰은 5월 8일-17일 마더스 데이 스페셜로 '고국사랑 특별판매전'을 실시한다. 한국 장인들이 직접 만든 K패션의류, 수제화, 쥬얼리, 침

애틀랜타 장애인 선수 두각 나타내
애틀랜타 장애인 선수 두각 나타내

윤혜원, 천조셉, 글렌 조 종목 입상6월 달라스 전미체전 후원 캠페인 오는 6월 텍사스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2026 전미 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애틀랜타 장애인체육회(회장 박승범)

주 전역 단비…산불 ‘주춤’ 가뭄엔 ‘역부족’
주 전역 단비…산불 ‘주춤’ 가뭄엔 ‘역부족’

이번 주 1~3인치 비 예보주말 확산 산불 다소 진정EPD,가뭄 대응 1단계 발령 28일 애틀랜타를 포함 조지아 북중부 지역에 간헐적인 비가 내리면서 이번 주 여러 차례 소나기가

[수필] 내 인생의 가장 찬란한 봄날
[수필] 내 인생의 가장 찬란한 봄날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계획했던 은퇴를 실행에 옮겼다. 얼마 전 여든 중반의 선배와 전화를 하던 중에 그 소식을 전하자, 아직은 돈을 더 벌어야 하는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Home과 House, 같은 ‘집’이지만 다른 의미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Home과 House, 같은 ‘집’이지만 다른 의미

최선호 보험전문인 우리 속담에 “백마 엉덩이나 흰말 궁둥이나”라는 말이 있다. 겉으로 보면 같은 말인데 표현만 다를 뿐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언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비슷해 보이

뉴애틀랜타 필하노닉, 모차르트 270주년 기념 연주회
뉴애틀랜타 필하노닉, 모차르트 270주년 기념 연주회

5월 17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 뉴애틀랜타 필하모닉(음악감독 유진 리)은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기념해 5월 17일 오후 6시 둘루스 퍼스트 침례교회에서 그의 대표작들로 구성된

귀넷 신임 교육감 “다중언어교육 중요”
귀넷 신임 교육감 “다중언어교육 중요”

타운홀 미팅서 개선과제 언급 공식 취임을 앞두고 있는 알렉산드리아 에스트렐라 귀넷 신임 교육감 예정자가 다중 언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에스트렐라 교육감 예정자는 27일

조기투표 열기 ‘후끈’…첫날부터 ‘역대 최다’
조기투표 열기 ‘후끈’…첫날부터 ‘역대 최다’

27일 3만5,352명 참가2022년 대비 29% 증가  조지아 예비선거 조기투표 첫날 투표자수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주 국무부 사무국에 따르면 조기투표 첫날인 27일 하루 동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