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영주권으로는 불안… 안심하려면 시민권 따자”

지역뉴스 | | 2017-02-28 09:54:28

이민,영주권,시민권,반이민,행정명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 영향  

영주권자 시민권 신청 문의 급증

영주권자가 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시민권 취득을 미뤄왔던 한인 여성 박경희(43)씨는 미루고 미루던 시민권을 신청하기로 결심했다. 

트럼프 취임 이후 이민정책이 급변하고 있어 영주권만으로 불안감을 떨치기 힘들다는 생각 때문이다. 영주권자 신분으로 그간 미국 생활에 전혀 불편을 느끼지 못했던 박씨가 시민권을 취득하기로 마음을 바꾸게 된 것은 불안감 때문. 박씨는 “트럼프 때문이죠. 불체자가 추방대상이라지만 영주권자도 공항에서 입국이 거절될 수 있다고 해서 시민권을 따야 안심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 발동으로 이민단속과 추방작전이 곳곳에서 벌어지면서 시민권을 취득하려는 영주권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신분이 보장되는 영주권자들조차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행정명령 앞에서 신분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어서다. 

시민권을 취득하려는 영주권자들의 문의가 급증하기 시작한 것은 트럼프가 취임한 지난 달부터 였다. LA 등 미 전역 대도시들의 이민자 단체들에는 시민권 취득절차와 방법을 문의하는 이민자들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고, 이민자 단체들이 주최하는 시민권 웍샵에는 시민권을 신청하려는 영주권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웍샵에 참가하려는 대기자들이 크게 늘면서 순서를 기다리는 이민자들의 대기 기간도 예전에 비해 2배 이상 길어지고 있다.

영주권자들은 취업 편의성이나 가족이민 초청 또는 선거 참여 등을 위해 시민권을 취득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엔  신분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이유가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 LA 컨벤션센터에서 시민권 선서식을 가진 이란 출신의 에릭 대니알리나(21)는 “시민권자가 되고 나니 이제야 좀 안전해진 것 같다”고 안도감을 밝히기도 했다. 

트럼프 인기가 상승하던 지난해 부터 시민권을 취득한 영주권자는 100만명에 육박해 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분불안을 해소하려는 영주권자들이 갈수록 늘 것으로 보여 올 한해 시민권을 취득하는 영주권자는 지난해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영주권을 취득한 지 5년이 지나 시민권 신청 자격을 갖춘 영주권자는 현재 미 전국에 88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시민권 신청을 미루고 있는 한인 영주권자도 약 18만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한인들의 시민권 신청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장인 총출동,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연다
한국장인 총출동,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연다

5월 8-17일 울타리몰 조지아서 장인 제품 직거래.. 선물로 최고의류, 침구, 수제화, 쥬얼리 등 어버이날을 앞두고 한국 장인들의 프리미엄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고국

애틀랜타 식당 ‘무료 주차’가 사라진다
애틀랜타 식당 ‘무료 주차’가 사라진다

교외지역까지 유료화 확산“1인분 식사비” 외식비용↑ 애틀랜타 지역 식당의 무료 주차 공간이 빠르게 유료로 전환되고 있다. 최근 급등한 개스비에 주차비용까지 더해지면서 외식 비용 부

〈한인타운 동정〉 '울타리몰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한인타운 동정〉 '울타리몰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울타리몰 고국사랑 특별판매전애틀랜타 울타리몰은 5월 8일-17일 마더스 데이 스페셜로 '고국사랑 특별판매전'을 실시한다. 한국 장인들이 직접 만든 K패션의류, 수제화, 쥬얼리, 침

애틀랜타 장애인 선수 두각 나타내
애틀랜타 장애인 선수 두각 나타내

윤혜원, 천조셉, 글렌 조 종목 입상6월 달라스 전미체전 후원 캠페인 오는 6월 텍사스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2026 전미 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애틀랜타 장애인체육회(회장 박승범)

주 전역 단비…산불 ‘주춤’ 가뭄엔 ‘역부족’
주 전역 단비…산불 ‘주춤’ 가뭄엔 ‘역부족’

이번 주 1~3인치 비 예보주말 확산 산불 다소 진정EPD,가뭄 대응 1단계 발령 28일 애틀랜타를 포함 조지아 북중부 지역에 간헐적인 비가 내리면서 이번 주 여러 차례 소나기가

[수필] 내 인생의 가장 찬란한 봄날
[수필] 내 인생의 가장 찬란한 봄날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계획했던 은퇴를 실행에 옮겼다. 얼마 전 여든 중반의 선배와 전화를 하던 중에 그 소식을 전하자, 아직은 돈을 더 벌어야 하는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Home과 House, 같은 ‘집’이지만 다른 의미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Home과 House, 같은 ‘집’이지만 다른 의미

최선호 보험전문인 우리 속담에 “백마 엉덩이나 흰말 궁둥이나”라는 말이 있다. 겉으로 보면 같은 말인데 표현만 다를 뿐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언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비슷해 보이

뉴애틀랜타 필하노닉, 모차르트 270주년 기념 연주회
뉴애틀랜타 필하노닉, 모차르트 270주년 기념 연주회

5월 17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 뉴애틀랜타 필하모닉(음악감독 유진 리)은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기념해 5월 17일 오후 6시 둘루스 퍼스트 침례교회에서 그의 대표작들로 구성된

귀넷 신임 교육감 “다중언어교육 중요”
귀넷 신임 교육감 “다중언어교육 중요”

타운홀 미팅서 개선과제 언급 공식 취임을 앞두고 있는 알렉산드리아 에스트렐라 귀넷 신임 교육감 예정자가 다중 언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에스트렐라 교육감 예정자는 27일

조기투표 열기 ‘후끈’…첫날부터 ‘역대 최다’
조기투표 열기 ‘후끈’…첫날부터 ‘역대 최다’

27일 3만5,352명 참가2022년 대비 29% 증가  조지아 예비선거 조기투표 첫날 투표자수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주 국무부 사무국에 따르면 조기투표 첫날인 27일 하루 동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