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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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부동산

[애틀랜타 칼럼] 서로 격려 합시다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7-02-28 19:52:24

칼럼,이용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오래 전에 미국의 한 잡지에서 할머니 한 분이 이런 광고를 냈다고 합니다. “저에게 전화를 걸어 주시는 분에게는 1달러를 드리겠습니다.” 얼마나 찿아오는 사람이 없고 전화를 걸어 주는 사람이 없었으면 고독한 노인이 그런 광고를 냈겠습니까? 영국의 리버풀 항구에서 정기 여객선이 출항하려는데 어떤 신사 한 사람이 배에 오르다 말고 갑자기 뒤로 방향을 돌려 선착장으로 뛰어내려갔습니다. 배에 오른 많은 사람들이 다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이 배웅을 받는데 이 신사는 자신을 환송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 못내 서운했던 모양입니다. 그는 선착장에서 물끄러미 배를 구경하고 있던 어린 소년 한 명을 찿아 내었습니다. 신사는 소년에게 동전을 한 웅큼 쥐어 주더니 자신이 배를 타고 떠날 때 하얀 손수건을 흔들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고독한 모습입니다. 현대인들은 주위에 사람이 없어서 고독한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 가운데 삶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이웃이 없어서 고독을 느낍니다. “군중 속의 고독”이라는 표현이 참으로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문화 인류 학자는 현대인의 비극을 가리켜 말하기를 “군중은 있어도 공동체는 없다. 그것이 현대의 비극이다.”라고 했습니다. 여럿이 모여 있다고 해서 저절로 공동체가 형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공동체란 삶을 같이 나누고 인생을 나누고 분명한 목표를 향해 함께 행진할 수 있는 집단을 말합니다. 광야 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백만 이상의 무리가 함께 이동했습니다. 학자에 따라서는 거의 2백만 명 되는 백성들이 단체로 광야 생활을 했다고도 합니다. 그들에게 얼마나 어려움이 많았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우리가 서로를 깊이 사귀지 못하고 알지 못한 채 주일날 만나 인사만 나누고 흩어지면 문제가 잘 드러나지 않지만 함께 살면 시시콜콜한 것까지 다 문제로 등장합니다. 제가 성지 순례 여행을 여러 해 전에 다녀왔는데 그때 모세의 고충을 십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들과 함께 동행한 목사님들 부부가 30명 되었는데 인도하는 가이드가 쩔쩔매는 것을 보았는데, 나는 여기서 모세와 백성들의 어려움은 말로 할 수 없었으리라 짐작 했습니다. 이렇게 고생하면서 광야를 행진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진정한 공동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동일한 삶을 나누면서 여호와 하나님을 중신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행진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루의 여행이 끝나면 장막을 중심으로 열두 지파가 진을 치고 모였습니다. 장막은 이동식 천막이었습니다. 장막과 함께 언약궤를 짊어지고 광야를 행진하다 어느 한 곳에 머물게 되면 장막을 세웁니다. 장막을 설치해 놓고 동서남북에 세 지파씩 질서를 지켜 자리를 잡습니다. 사막의 밤은 매우 춥습니다. 그들은 장막을 중심으로 모여 앉아 모닥불을 피워 놓고 오손 도손 대화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하루 이틀, 혹은 일주일 동안 행진하는 가운데 얼마나 어려움이 많았는지 서로간에 부딪치고 깨지고 상처받은 일은 없었는지 고백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그들이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를 만나면 제사장이 그 문제를 가지고 장막 속에 거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제사장이 장막으로 들어가게 되면 그 장막 주위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깊은 침묵 속에 빠집니다. 특별히 대제사장이 하나님을 만나서 이스라엘의 문제를 아뢸 때 제사장이 어떤 메시지를 가지고 나올지 궁금해 조바심 치면서 기다립니다. 대제사장이 하나님을 만나고 나올 때 대체적으로 세 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갖고 나옵니다. (다음 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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