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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시리고 빡빡·충혈… 눈물이 필요해

지역뉴스 | | 2017-02-24 08: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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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이 대표적

과다 땐 눈물흘림증

염증으로 기름샘 막혀

배출 못하는 안건염도

기쁨의 눈물, 슬픔의 눈물…눈물은 눈 건강에 중요한 요소다. 미국 안과학회(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에 따르면 인체에서 분비되는 눈물의 양은 

1년에 15~30갤런 정도. 눈물 관련 안과질환에 대해 

미국안과학회에서 나온 자료를 통해 알아본다. 

#눈물의 종류

눈물은 시야를 또렷하게 보는데 도움되며, 안구 건강을 유지하는 필수적인 요소다. 그런 눈물에도 종류가 있다. 

-기본 눈물: 기본적인 눈물은 각막을 보호해주며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주고, 윤활제 역할을 담당한다.

-반사 눈물: 눈에 뭔가 이물질이 들어왔을 때 반사적으로 눈물이 흘러 해로운 자극제를 씻어내는 눈물이다. 예를 들어 연기, 이물질 또는 양파 냄새 등 때문에 반사적으로 눈물이 흐른다. 해로운 물질들을 씻어내기 위해 기본적 눈물보다 많이 나오게 되며, 또한 외부 병원균을 막기 위해 항체도 더 많이 포함돼 있다.

-감정 눈물: 기쁠 때, 슬플 때, 공포 등 감정적으로 흘리는 눈물이다. 과학자 중에서는 감정 눈물은 기본적 눈물이나 반사적 눈물에 없는 호르몬과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눈물층 구성

눈물층은 3가지 점액층, 수성층, 지방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점액층은 가장 안쪽 층으로 눈 전체를 채우고 있으며, 가장 두꺼운 수성층은 안구에 수분공급과 병원균을 씻어내주고 각막을 보호한다. 가장 바깥층의 지방층은 눈물막으로 눈을 부드럽게 뜨고 감을 수 있게 해주고, 잘 볼 수 있게 해주며 다른 수성층이나 점액층이 증발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들 성분 중 하나라도 부족해지거나 구성성분이 맞지 않게 되면 눈이 시리고 빡빡하며, 통증과 이물감을 느끼는 안구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다.

#눈물 분비

눈물은 눈물샘(누선)에서 분비된다. 눈을 깜빡거리면 눈물은 안구 표면을 고르게 덮는다. 그리고 위 아래 눈꺼풀 코너에 위치한 눈물점(누점)에서 눈물이 배출된다. 누점으로 배출된 눈물은 코속과 연결된 미세한 작은 관인 비루관(눈물관)으로 흘러 코로 흘러 내려간다. 눈물은 이렇게 배출되기도 하지만, 증발되거나 또는 재흡수되기도 한다.

신생아의 경우 약 20%는 눈물관이 막혀서 태어나기도 하지만, 생후 4~6개월 안에 저절로 회복된다. 성인은 눈물관 폐쇄는 감염증, 부종, 부상, 또는 종양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나이가 들면 눈물이 적어지는데…

나이가 들면 눈물 분비샘 기능이 떨어져 눈물 분비가 감소하며, 안구건조증을 야기할 수 있다. 눈물과 관련된 대표적 증상은 안구건조증이지만, 콘텍트 렌즈 사용이나 특정 약물 때문에 눈물 분비가 감소돼 안구건조증을 유발한다. 또한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안건염에도 취약해진다.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한인들이 많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을 자연적으로 충분히 생성 못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빨리 증발하거나 또는 눈물 구성성분이 맞지 않아 발생한다.

안구건조증은 호르몬 변화와 관계가 깊다. 폐경기 여성 또는 임신 중인 여성의 경우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호르몬 변화가 눈물 분비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또한 당뇨병, 갑상선 문제(호르몬 관련), 쇼그렌 증후군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등의 자가면역질환 등의 기저질환 때문에 눈물 분비가 감소하고 안구건조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폐경기 때 복용하는 여성 호르몬제, 항우울제, 감기약, 혈압약, 항히스타민제, 수면제 등 때문에 눈물 분비 감소가 부작용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잦은 콘택트렌즈 사용,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으로 눈 깜박임이 감소돼 나타나기도 하며, 라식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 수반되기도 한다.

증상은 눈이 시리고 빡빡한 느낌, 이물감이나 충혈, 사물이 흐리게 보인다. 또한 따끔거리거나 눈물이 과다하게 나오기도 한다. 또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아프거나 불편하다.

증상이 심한 경우는 안과 의사 처방의 인공눈물을 사용해본다. 시중에서 인공눈물을 구입할 경우 방부제가 없는 제품(pservative-free)으로 고른다. 시스테인 울트라(Systane Ultra), 테라티어스(TheraTears), 리프레쉬(Refresh Optive Advanced), 바쉬룸에서 나온 ‘Soothe Lubricant Eye Drops’ 등이 있다. 하루 1~2회 점안하거나 혹은 여러번 사용해도 된다.

#눈물흘림증

유루증이라고도 한다. 원인은 눈 부상, 선천적 결함, 감염증, 눈물관 막힘 문제, 속눈썹이나 눈꺼풀 문제, 건조한 바람이나 연기 등 환경적 문제, 녹내장으로 인한 안압증가, 특정 약물에 대한 부작용, 앨러지 반응, 심한 눈의 피로감, 안구건조증, 이물질, 눈의 상처 등이다.

눈물 과다가 나타나는 눈물흘림증은 눈물 배수 시스템이 막혔는지 검사하게 되는데, 눈물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 안압 등을 검사하게 된다.

눈물이 과다 분비돼 흐르기 때문에 시야도 흐려지고, 과다 눈물 때문에 일상생활도 불편할 수 있다. 

과다 눈물 흘림증의 치료는 눈물관이 막혔거나 손상된 경우 수술을 하기도 하며, 내시경으로 눈물주머니와 코를 직접 연결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 눈물 배출이 용이하게 만들기도 한다. 인공눈물관을 삽입하는 시술도 있다. 인공눈물이나 윤활제 연고를 이용하기도 하며, 따뜻한 타월로 눈 찜질을 해서 눈 속 이물질이나 노폐물 제거를 하기도 한다. 

#안건염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눈꺼풀 가장자리와 속눈썹 부위에 있는 20~25개 기름샘이 노폐물과 세균에 막혀 배출되지 못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균 때문에 눈물층을 구성하는 지방층이 얇아져 눈물이 쉽게 증발되고 안구건조증이 유발된다. 눈물은 정상적으로 분비된다고 해도 눈물은 안건염 때문에 더 빨리 마를 수 있다. 

따뜻한 물수건을 5분간 눈에 대주면 혈액 순환을 돕고 막혔던 기름샘의 노폐물 제거에 도움돼 증상완화에 좋다. 

자극이 적고 눈이 따갑지 않은 유아용 베이비 샴푸를 면봉에 살짝 묻혀 눈꺼풀 주변을 닦아 주는 것도 도움된다. 

여러 자발적 치료가 별로 도움되지 못한다면 의사에게 항생제 또는 스테로이드 안약 등을 처방받도록 한다.

눈 시리고 빡빡·충혈… 눈물이 필요해
눈 시리고 빡빡·충혈… 눈물이 필요해

안구건조증이나 눈물흘림증이 심한 경우 안과전문의의 검사를 받고 적절히 치료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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