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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이민세관 단속국〉 요원·변호사 사칭 이민사기 활개

지역뉴스 | | 2017-02-17 20:27:12

이민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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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체자 집중단속에 따른 불안고조 편승

거리서 “돈 안주면 체포 추방시키겠다” 협박  

애틀랜타 등 전국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불법체류 이민자 색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를 악용한 이민 사기가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다. 

사법당국에 따르면 최근들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라고 접근한 후 돈을 주지 않으면 체포하거나 추방시키겠다는 사기범들이 곳곳에서 출몰하고 있다. 길거리에서 행인에게 ICE 요원이라며 접근한 후 '갖고 있는 돈을 모두 내놓으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ICE는 어떤 상황에서든 추방 등을 이유로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판사로부터 받은 영장없이 마음대로 주택을 방문해 체포할 수 있는 권한도 없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800번호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를 걸어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나 ICE라고 소개하고 돈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 이들은 전화나 문자로 요청한 금액을 알려주는 곳으로 전송하지 않으면 ICE 요원이 체포해 추방 절차에 넘길 것이라고 협박하는 수법을 쓴다.

자신을 이민법 전문 변호사로 소개하고 이민법원이나 이민국 관련 업무를 대신 봐주겠다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가 하면, 이민국에 아는 사람이 있다며 뒷돈을 요구하거나 현재 이민 관련 신청서를 접수해놓은 이민자들에게 급행으로 처리해준다며 추가 비용을 지불하라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  

또한 자격조건이 되지 않는 이민자들에게 접근해 특별 사면조치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다며 개인 정보가 담긴 서류를 제출하라고 강요해 이를 도용하는 사기범들도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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