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다운페이 20% 룰’… 이유가 있었네

지역뉴스 | | 2017-02-08 10:20:20

다운페이,20%,이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월 페이먼트 부담 낮고

보험 가입 의무 사라져

집가치 하락 때 안전

집을 구입할 때 고려할 중요사항의 하나가 다운페이다. 구입비용의 20%가 통용되고 있지만 일부는 10%, 5%, 3%인 모기지도 있다. 그래도 20%가 통념인 이유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어서다. 대신 그만큼 목돈을 모으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은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 기준 전국 집값의 중간 값은 22만7,700달러였다. 이를 기준으로 20% 다운페이라면 4만5,540달러가 필요하고, 10%면 2만2,700달러, 5%면 1만1,385달러, 3.5%면 7,960달러라는 계산이 나온다.

다운페이를 얼마로 처음 결정하느냐에 따라 길게는 30년까지 모기지 부담이 어떻게 변하는지 소개한다.

▦20% 다운페이의 장점

초기 비용은 많이 들지만 20% 다운페이의 장점은 다음의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상대적으로 적은 대출을 받으면 되고, 월 페이먼트 부담이 낮아진다.

두 번째, 기타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적은 금액을 대출받기 때문에 이자율이 낮아진다. 또 20% 다운페이하면 모기지 보험 가입 의무가 사라져 그만큼 지출할 돈이 줄어든다.

세 번째, 더 많은 홈 에퀴티를 갖고 시작할 수 있다. 대출보다 자기자본 비율이 높을수록 집의 가치가 하락할 경우에 더욱 안전하다. 집의 가치보다 더 많은 대출을 끼고 있다면 집을 팔거나 리파이낸스를 할 때 불리한 것이 정설이다.

그렇다면 ‘다운페이 20% 룰’은 어디서 온 걸까. 다름 아닌 정부 보증 모기지 보증회사인 파니매(Fannie Mae)와 프레디 맥(Freddie Mac)에서 기인했다. 이들은 보증 업무를 하면서 20% 다운페이를 하도록 유도하고 그 미만이면 보험을 들도록 하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모기지가 이 두 보증회사를 거치는 것은 아니다. 연방정부 보증 프로그램 중 연방주택국(FHA), 연방농무부(USDA), 연방보훈처(VA) 등이 지원하는 모기지는 다운페이가 낮지만 보험 가입이 필수이고 사설 모기지 가운데도 낮은 다운페이를 광고하며 보험이 필요 없다는 곳도 있지만 대출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가 다반사다.

▦20% 미만도 선택은 다양해

컨벤셔널(Conventional) 론은 정부 보조 프로그램이 아닌 경우를 뜻한다. 통상 컨벤셔널 모기지는 반드시 보험 가입이 필수인데 사설 모기지 보험사(PMI)를 통해야 한다. PMI는 매달 페이먼트로 처리돼 부담하면 된다. 컨벤셔널 모기지 업자들은 통상 5~15% 다운페이를 요구하는데 일부 3%대 조건도 있다.

FHA 론은 3.5% 이상만 다운페이하면 된다. 다운페이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지만 크레딧 스코어가 높거나, 5~15% 수준의 다운페이를 감당할 수 있다면 FHA 론보다는 컨벤셔널 모기지가 조건이 나은 경우가 많으니 재고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스페셜 론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앞서 언급한 연방정부 보증 프로그램들이 그것이다. 연방정부나 지방정부들이 다운페이를 지원해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과 대출 조건들을 종합, 비교해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다운페이 어떻게 마련할까

다운페이 금액을 정할 때는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첫째는 다운페이로 얼마를 사용할 수 있는지 이고 둘째는 대출과 관련된 다양한 옵션이 어떤 것이 있고, 유리할지 따져보는 것이다.

얼마나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려면 가장 최근의 수입과 지출을 분석해야 한다. 이때 유의할 점은 비상금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갑작스런 병원비나 경조사비, 좋지 않은 사고가 발생해 급하게 써야할 금액 등도 고려해야 한다. 또 일시적으로 직장을 잃어 수입이 끊길 상황도 그려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통상 페이첵 없이 3개월간 생활할 수 있는 정도를 생활 비상금으로 챙겨둘 것을 권한다.

감당할 수 있는 다운페이가 윤곽을 잡아가면 동시에 여러 렌더들을 통해 어떤 옵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다운페이와 관련된 다각도의 질문을 하면 되는데 핵심은 다수의 렌더들을 통해 가능한 많은 모기지 상품과 조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다.

한편 주택 장만 계획을 세운 뒤 다운페이할 자금을 마련할 방법으로 첫째는 저축이다. 당장 시작해서 별도의 계좌를 오픈해 다운페이할 돈을 모으길 전문가들은 권한다.

다음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얼마를 저축했고, 얼마가 더 필요하며, 어떤 지역을 고를지 정해야 한다. 다운페이할 금액을 정할 때는 여기에 2~5%를 클로징 비용으로 추가하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그리고 궁극의 기술은 다운페이 계좌로 매달 또는 정기적으로 돈이 입금되도록 자동 설정해 두는 것이다. 자동적으로 계좌에 돈이 채워져 나가면 그만큼 본인이 세운 계획이 실현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된다. 

<류정일 기자>

‘다운페이 20% 룰’… 이유가 있었네
‘다운페이 20% 룰’… 이유가 있었네
‘다운페이 20% 룰’… 이유가 있었네
‘다운페이 20% 룰’… 이유가 있었네

다운페이 20% 룰은 널리 통용되고 있지만 그보다 조금만 내는 방법도 여럿 있다. 다만 모기지 보험 가입, 더 높은 이자율 등을 부담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장인 총출동,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연다
한국장인 총출동,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연다

5월 8-17일 울타리몰 조지아서 장인 제품 직거래.. 선물로 최고의류, 침구, 수제화, 쥬얼리 등 어버이날을 앞두고 한국 장인들의 프리미엄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고국

애틀랜타 식당 ‘무료 주차’가 사라진다
애틀랜타 식당 ‘무료 주차’가 사라진다

교외지역까지 유료화 확산“1인분 식사비” 외식비용↑ 애틀랜타 지역 식당의 무료 주차 공간이 빠르게 유료로 전환되고 있다. 최근 급등한 개스비에 주차비용까지 더해지면서 외식 비용 부

〈한인타운 동정〉 '울타리몰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한인타운 동정〉 '울타리몰 고국사랑 특별판매전'

울타리몰 고국사랑 특별판매전애틀랜타 울타리몰은 5월 8일-17일 마더스 데이 스페셜로 '고국사랑 특별판매전'을 실시한다. 한국 장인들이 직접 만든 K패션의류, 수제화, 쥬얼리, 침

애틀랜타 장애인 선수 두각 나타내
애틀랜타 장애인 선수 두각 나타내

윤혜원, 천조셉, 글렌 조 종목 입상6월 달라스 전미체전 후원 캠페인 오는 6월 텍사스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2026 전미 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애틀랜타 장애인체육회(회장 박승범)

주 전역 단비…산불 ‘주춤’ 가뭄엔 ‘역부족’
주 전역 단비…산불 ‘주춤’ 가뭄엔 ‘역부족’

이번 주 1~3인치 비 예보주말 확산 산불 다소 진정EPD,가뭄 대응 1단계 발령 28일 애틀랜타를 포함 조지아 북중부 지역에 간헐적인 비가 내리면서 이번 주 여러 차례 소나기가

[수필] 내 인생의 가장 찬란한 봄날
[수필] 내 인생의 가장 찬란한 봄날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계획했던 은퇴를 실행에 옮겼다. 얼마 전 여든 중반의 선배와 전화를 하던 중에 그 소식을 전하자, 아직은 돈을 더 벌어야 하는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Home과 House, 같은 ‘집’이지만 다른 의미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Home과 House, 같은 ‘집’이지만 다른 의미

최선호 보험전문인 우리 속담에 “백마 엉덩이나 흰말 궁둥이나”라는 말이 있다. 겉으로 보면 같은 말인데 표현만 다를 뿐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언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비슷해 보이

뉴애틀랜타 필하노닉, 모차르트 270주년 기념 연주회
뉴애틀랜타 필하노닉, 모차르트 270주년 기념 연주회

5월 17일 둘루스 제일침례교회 뉴애틀랜타 필하모닉(음악감독 유진 리)은 모차르트 탄생 270주년을 기념해 5월 17일 오후 6시 둘루스 퍼스트 침례교회에서 그의 대표작들로 구성된

귀넷 신임 교육감 “다중언어교육 중요”
귀넷 신임 교육감 “다중언어교육 중요”

타운홀 미팅서 개선과제 언급 공식 취임을 앞두고 있는 알렉산드리아 에스트렐라 귀넷 신임 교육감 예정자가 다중 언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에스트렐라 교육감 예정자는 27일

조기투표 열기 ‘후끈’…첫날부터 ‘역대 최다’
조기투표 열기 ‘후끈’…첫날부터 ‘역대 최다’

27일 3만5,352명 참가2022년 대비 29% 증가  조지아 예비선거 조기투표 첫날 투표자수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주 국무부 사무국에 따르면 조기투표 첫날인 27일 하루 동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