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추방위기 귀넷 이발사 구하기’…주민들 석방운동

지역뉴스 | | 2026-03-26 22:30:09

귀넷 이발사, 로드니 테일러, 추방위기. 탄원서, 위 아 카사, ICE, 석방운동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세 때 입국 두 다리 절단 수술

평생 이발사로 지역 멘토 역할

주민들 탄원서…주의원도 가세

 

두 다리를 잃은 채 평생을 귀넷 카운티에서 이발사로 일해오다 추방 위기에 놓인 50대 남성을 돕기 위해 주민들과 인권단체, 주의원들이 함께 나섰다.

26일 오전 이민세관단속국(ICE) 애틀랜타 사무소 앞에는 세건 애드이아나와 가브리엘 산체스 주의원 그리고 이민자 권익단체 ‘위 아 카사(We Are CASA)’ 관계자들이 나와 로드니 테일러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주민 7,600여명이 서명한 테일러에 대한 석방 청원서도 ICE 측에 전달했다.

테일러는 2살때인 51년전 선천적 장애 치료를 위해 라이베리아에서 미국으로 입국했다. 이후 수술을 통해 두 다리를 절단하고 생명을 건졌다.

하지만 시민권은 취득하지 않았고 16세 때 주거칩입 혐의로 소년 전과가 남게 돼 결국 지난해 1월 추방사유자로 분류돼 체포됐다.

조지아 주정부는 테일러에게 사면령을 내렸지만 이는 연방 이민법상 효력이 없어 추방 면제 사유로 인정되지 않았다.

테일러는 평생을 귀넷에서 살면서 7명의 자녀를 둔 가장이자 이발사로 그리고  지역사회 멘토로 주민들의 신뢰를 받아 왔다.

체포된 뒤 지금까지 스튜어트 이민 구치소에 수감 중인 테일러는 동료 수감자의 머리를  깎아 주는 등 특유의 봉사정신과 친밀감을 보이고 있다고 그를 취재한 11얼라이브 뉴스팀은 전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테일러 아내 밀드레드는 남편이 구치소에서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겪고 있음에도 3주전 요청한 치료를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워 했다.

주 의원들에 따르면 테일러는 현재 추방 절차가 진행 중으로 조만간 라이베리아로 송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세건 애드이아나 의원은 “테일러 사례는 단순한 이민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과 기본적 의료 접근권에 관한 사안”이라며 테일러에 대한 인도적 구제를  촉구했다.

이민단체 관계자도 “추방 담당관과 상급자가 즉각적인 석방권한을 갖고 있다”면서 테일러에 대한 조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도 불구하고 ICE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필립 기자 

 

26일 오전 ICE 애틀랜타 사무소 앞에서 이민단체와 주의원, 주민 및 가족들이 나와 로드니 테일러(작은 사진) 추방 중단과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11얼라이브 뉴스>
26일 오전 ICE 애틀랜타 사무소 앞에서 이민단체와 주의원, 주민 및 가족들이 나와 로드니 테일러(작은 사진) 추방 중단과 석방을 요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11얼라이브 뉴스>

 

 

관련 기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어른  다움의 서사

김 정자(시인 수필가)     나이가 들어간다는 말은 내 보이기 싫은 것들이 늘어난다는 말과 동의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름살, 흰머리, 아집, 애착이 은근히 자리 잡기 시작하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태권도 통해 '예'와 '인성'을 수련"썸머스쿨, 방과후 학교 인기 폭발  스와니 시청 옆에 위치한 김철회 태권도장(World Class Taekwondo)은 예와 인성을 중시하는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4일 발대식 열고 축제 준비 시작헨드릭슨 귀넷의장 명예 대회장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은 4일 저녁 귀넷카운티 사법행정센터에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을 개최했다.올해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미동남부 한인회연합회는 4일 둘루스에서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022년 홍승원 전 회장이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4년 만에 완간한 이 책은 연합회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정치·경제적 성과, 한인체육대회, 참정권 운동 등 6개 분야의 기록을 담았다. 출판기념회에는 박선근 초대회장, 김기환 현 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73-70-67)로 우승8월 US 여자 아마추어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커밍 출신의 14세 한인 소녀 카일리 정(Kylie Chung)이 3일 기량이 뛰어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FBI,제보자에 15만달러 90여명 1천만달러 피해 수년 전 대형 폰지 사기극을 벌인 뒤 사라진 귀넷 출신 남성 검거를 위해 연방수사당국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며 수사 수위를 높이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최근 비로 다소 완화 불구식수원 수위 아직도 낮아 최근 1,2주 사이에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를 비롯한 조지아 전역에 닥쳤던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관련 전문가들이 진단

〈한인마트정보〉명품 소고기∙ 프리미엄 돼지고기…방학 맞은 자녀 건강 챙기기
〈한인마트정보〉명품 소고기∙ 프리미엄 돼지고기…방학 맞은 자녀 건강 챙기기

H마트스마트 카드 고객에게는 농심 신사발면12 EA 11.99, 농심 육개장사발면12 EA 11.99, 오징어채LB 15.99,수협 손질냉동가자미 USA LB 3.99,씨없는수박

[비즈니스 포커스] 제이로펌(J Law Firm) : "투명한 소통으로 한인 권리 지킨다"
[비즈니스 포커스] 제이로펌(J Law Firm) : "투명한 소통으로 한인 권리 지킨다"

복잡한 교통사고와 개인 상해, 언어 장벽으로 막막하신가요? 구글 평점 5점 만점을 자랑하는 스와니 제이로펌(정효선 변호사)이 100% 한국어 맞춤 대리로 해결해 드립니다. 한미 양국 정서를 완벽히 이해하는 전문가들이 적당한 합의가 아닌 의뢰인을 위한 끝장 소송까지 불사하며 권리를 지켜드립니다. 조지아주 사고 발생 시 필수 초기 대응 지침과 현명한 대처법을 기사에서 바로 확인해 보세요.

[신앙칼럼] 다볼산의 기적 예수 (The Miracle of Mount Tabor, Jesus : 마태복음Matthew 17:1~13)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1. [도입] 붉은 흙 위에 울리는 나지막한 음성앨라배마의 뜨거운 태양 아래, 버려진 돌조각들로 평생 기도의 정원(아베 마리아 그로토)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