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늑장치료에 성폭력도…인권침해 만연"

지역뉴스 | | 2026-01-27 11:52:45

존 오소프, 조사보고서, 이민자 구금시설, 인권침해, 의료방치, 가족분리, 협박, 조지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오소프 의원실 이민구치소 보고서

지난해만 1천건 넘는 사례 적발

조지아 발생 사례 전국 네번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첫 해 동안 전국 이민자 구금시설에서 1천여건이 넘는 심각한 인권 침해 사례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중 조지아에서는 전국에서 네번째로 많은 인권침해사례가 보고됐다.

존 오스프 연방상원의원실이 27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년 동안 전국 이민자 구금시설에서는 치료 및 의료 방치 사례 206건, 비위생적 환경 방치 사례 181건, 적절한 음식 및 물 공급 거절 139건, 강요된 수면 부족 사례 102건, 신체 및 성적 학대 88건, 아동 및 임산부에 대한 부당한 대우 66건 등 모두 1,037건의 수감자에 대한 인권침해 사례가 자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가족이 분리된 사례도 44건에 달했다. 구금 중 출산한 한 이민자는 수개월간 모유 수유 중 자신의 아이와 분리됐고 또 다수의 구금자는 자발적 출국을 거부하면 자녀를 빼앗겠다는 위협을 받았다고 조사관들에게 진술했다.

가장 많은 사례로 지적된 치료 및 의료 방치와 관련 한 구금자는 염소 농도가 높은 수돗물을 마신 뒤 앨러지 반응과 목구멍 등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지만 7시간 이상 치료없이 방치됐고 의식을 잃은 뒤에야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내용도 보고서에 담겨 있다.

오소프 의원실은 이번 보고서 작성을 위해 전국 교정시설 직원과 법집행 관계자, 변호사, 구금자와 가족, 의사와 간호사 등 수십명을 인터뷰했고 6곳의 이민자 구금 시설을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방문한 구금 시설에는 조지아 스튜어트와 폭스턴 이민 구치소, 애틀랜타 연방 교도소가 포함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지적된 인권침해사례 중 조지아 시설에서 발생한 사례는 137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텍사스(179건), 플로리다(168건), 캘리포니아(146건)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규모다.

오소프 의원은 보고서 내용과 관련 성명을 통해 “미국 국민은 안전한 국경을 원하지만 동시에 모든 인간은 존엄과 존중을 받아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우리를 충격에  빠뜨린 수감자에 대한 학대와 부당한 대우에 대해 책임 규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토안보부는 언론의 입장 표명 요청에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필립 기자 

 

조지아 폭스턴 이민구치소 입구 모습. 지난 1년간 폭스턴 등 조지아 지역 이민자 구금시설에서 자행된 인권침해사례는 137건에 달했다.<사진=인터셉트닷컴>
조지아 폭스턴 이민구치소 입구 모습. 지난 1년간 폭스턴 등 조지아 지역 이민자 구금시설에서 자행된 인권침해사례는 137건에 달했다.<사진=인터셉트닷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중남부 91개 카운티, 야외소각 금지령
조지아 중남부 91개 카운티, 야외소각 금지령

산불로 주택 47채 전소연기 애틀랜타까지 영향 조지아주의 가뭄이 악화되면서 주 당국이 남부 전역과 중부 대부분 지역에 야외 소각 금지령을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산불 확산을 막기

“조지아 정치 지형, 왼쪽으로 이동 중”
“조지아 정치 지형, 왼쪽으로 이동 중”

GA 민주당, 주지사 선거 자신감  조지아 민주당이 주지사 선거 승리 가능성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조지아 정치 지형이 왼쪽으로 이동 중이라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

귀넷서 ‘에어비앤비’… 이젠 허가 받아야
귀넷서 ‘에어비앤비’… 이젠 허가 받아야

귀넷‘단기임대주택 허가제’도입 매년 갱신∙상시 관리자 지정 등  귀넷 카운티가 급증하는 단기 주택임대시장을 규제하기 위해 허가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조례를 도입했다.카운티

GA 400번 고속도로 유료 급행차로 22일 착공
GA 400번 고속도로 유료 급행차로 22일 착공

46억 달러 투입, 2031년 완공 조지아주 당국이 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교통 투자인 GA 400번 고속도로 확장 사업의 착공식을 22일 거행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총 46억 달러

“집값 떨어질라…드론 배송 기지 안돼”
“집값 떨어질라…드론 배송 기지 안돼”

캅 카운티, 월마트 신청안 부결 월마트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추진하던 드론 배송 허브 기지 건립계획이 지역주민 반대로 무산됐다.캅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21일 월마트가 이

구글, 라그랜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구글, 라그랜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더글라스 이어 조지아 두번째시 “게임 체인저 투자”기대감  구글이 조지아에서 두번째 데이터 센터를 건립한다.구글은 21일 트룹 카운티 라그랜지 I-85 인근 페가수스 파크웨이에 데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인타운 동정〉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장학생 모집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테네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에 재학중인 학부, 대학원생으로 6월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 www.k

[수필] 빈 잔으로는 누구의 갈증도 채울 수 없다
[수필] 빈 잔으로는 누구의 갈증도 채울 수 없다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도대체 왜 이래요?”점심시간, 정적을 깨는 날카로운 고함과 함께 접시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직감적으로 강 할머니가 계신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서브디비전 주택, 편리함 뒤에 숨은 규칙과 보험의 차이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서브디비전 주택, 편리함 뒤에 숨은 규칙과 보험의 차이

최선호 보험전문인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처럼, 사람은 혼자보다 함께 살아갈 때 더 많은 편리함과 안전을 누리게 된다. 미국 주거 문화에서도 이러한 공동체 개념이 잘 드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군사용 해상 드론 기업 조지아 진출

블루 옵스, 발도스타에 생산시설 연내 100명 고용...향후 200명 군사용 해상 드론을 생산하는 유명 기업이 조지아에 진출한다. 조지아가 국방관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