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그리스도의 군사들' 한인 용의자 전원 혐의 기각

지역뉴스 | | 2026-01-23 23:44:45

그리스도 군사들, 조세희, 살인사건, 사이비 종교단체, 귀넷 고등법원, 제주사우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여신도 살해 혐의 기소 6명 

법원 "기소 내용 애매모호

피고인 방어 어렵다"판단

귀넷 검찰, 즉시 항소장

 

2년 4개월 전 발생한 소위 ‘그리스도의 군사들(Soldiers of Christ)’이라는 사이비 종교단체와 관련된 한인여성 살인사건의 한인 용의자 6명에 제기된 핵심 혐의에 대해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이번 사건은 중대 국면에 맞게 됐다.

지난 16일 열린 이번 사건 공판에서 귀넷 고등법원의 타엘라 에드킨스 판사는 이준현(24), 이준호(28), 이준영(17), 이미희(56), 이가원(28), 이현지(27) 등 모두 6명에게 적용된 공갈과 조직범죄(RICO), 중범 살인, 사체 은닉 등 4개 핵심 혐의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에드킨스 판사는 “검찰이 조직범죄법 위반을 주장하면서도 실제로 어떤 범죄 행위가 있었는지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살인 혐의에 대해서도 에드킨스 판사는 “피고인들이 어떤 구체적 행위에 대해 방어권을 행사해야 하는 지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기소장 내용이 불분명하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기소장에는 피고인들이 '외부에서 유발된 생리적 스트레스 합병'으로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만 적시됐을 뿐 구체적으로 어떤 합병증이 있었는지,해당 표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이 없었다는 것이다.

에드킨스 판사는 사체은닉 혐의 역시 표현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모호해 피고인의 효과적인 방어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이씨 가족 변호인단은 기소장이 피고인들의 범죄행위 패턴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으며 혐의 내용도 지나치게 추상적이어서 피고인의 실질적인 방어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고 결국 법원이 변호인단의 주장을 수용한 결과가 됐다.

다만 법원은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 중 불법감금혐의에 대해서는 유지 결정을 내렸다.

판결 직후 귀넷 검찰은 즉각 항소장을 제출했다. 귀넷 검사장은 “주 대법원에서 다투겠다”면서 “정의 실현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조지아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같은 혐의로 재기소는 가능하다.하지만 재기소했다가 재차 기각되면 이후에는 기소 자체가 불가능하다.

이씨 등은 2023년 9월 12일 둘루스 제주 사우나 앞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조세희(사망당시 33세)씨의 살인 용의자로 체포돼 기소됐다.

모두 가족과 약혼자, 친척 관계인 이들인 그리스도의 군사라는 사이비 종교단체를 조직한 뒤 한국에서 온 조씨를 가입 절차를 빌미로 로렌스빌 주택 지하실에 가두고 구타와 굶주림으로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용의자 7명 중 에릭 현(28)은 2024년 10월 사건이 분리돼 이씨 가족 재판과는 별도로 기소가 진행 중이다.

사건 발생 당시 이 사건은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와 미주한인사회 그리고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필립 기자 

 

조세희씨 살 해혐의 등으로 기소된 한인 용의자들,
조세희씨 살 해혐의 등으로 기소된 한인 용의자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꽃가루  폭력

김 정자(시인 수필가)   꽃가루가 씻겨 나갈 만큼의 비가 내려주었으면 좋겠다. 꽃가루가 천지를 덕지덕지 뒤덮는 호통 속에 하루들의 지친 걸음이 지속되고 있다. 세상은 전쟁으로 인

공항에 ICE 요원, 이민자들 '비행포기' 속출
공항에 ICE 요원, 이민자들 '비행포기' 속출

TSA와 ICE 추방자 명단 공유 협조이민 변호사, "공항 근처 가지 말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비롯한 미 전역의 공항들이 이민자 사회에 거대한 '비행 금지 구역'으

조지아주 '노랑다리말벌'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노랑다리말벌' 주의보 발령

농작물 및 생태계 피해 막심 조지아주 정부가 외래 침입종인 '노랑다리말벌(yellow-legged hornet)'의 벌집을 예의주시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강력히 요청했다.조지아주

유가 폭등에 '하이브리드 SUV' 인기 절정
유가 폭등에 '하이브리드 SUV' 인기 절정

조지아 운전자들 실속형 선택2022년 이후 시장 점유율 2배  휘발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조지아주를 포함한 미 전역 운전자들의 시선이 하이브리드 SUV로 쏠리고 있다. 현재 전국의

바디프랜드, 봄맞이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
바디프랜드, 봄맞이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

최대 할인 및 36개월 무이자 할부기존 안마의자 무료 수거 서비스 글로벌 No.1 헬스케어 로봇 브랜드 바디프랜드(BODYFRIEND)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

여성 과학기술인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여성 과학기술인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4월 5일 지원 마감 재미여성과학기술자협회(KWISE·회장 문성실)는 한국 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공동 주관하는 ‘2026 글로벌 크로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멘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민원수수료 카드 납부 가능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민원수수료 카드 납부 가능

4월 1일부터 시행 주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이준호)은 미 동남부지역 동포들의 민원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 금년 4월 1일부터 민원업무 수수료를 신용카드나 데빗(Debit)카드로도

로렌스빌 발견 유골은 실종 둘루스 남성
로렌스빌 발견 유골은 실종 둘루스 남성

발견 1년여 만에 신원 확인경찰,사망경위 등 추가조사 지난해 로렌스빌 공사 현장에서 인부들에 의해 발견된 유골 신원이 1년여 만에 확인됐다.귀넷 카운티 검시관실은 26일 “2025

‘추방위기 귀넷 이발사 구하기’…주민들 석방운동
‘추방위기 귀넷 이발사 구하기’…주민들 석방운동

2세 때 입국 두 다리 절단 수술평생 이발사로 지역 멘토 역할주민들 탄원서…주의원도 가세 두 다리를 잃은 채 평생을 귀넷 카운티에서 이발사로 일해오다 추방 위기에 놓인 50대 남성

79세 한인 남편, 아내 살해 ‘기소’
79세 한인 남편, 아내 살해 ‘기소’

71세 한인여성 사망21개월 만에 드러나 70대 한인 남성이 자택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한인 노부부 간에 발생한 살인사건은 사건이 발생한 지 무려 21개월이 지나서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