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올해 직장인의 단어로 ‘피로’ 선정

지역뉴스 | | 2025-12-16 09:58:39

올해 직장인의 단어, 피로, fatigue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fatigue’ 언급 41% 증가

 

글로벌 직장 평가 웹사이트 ‘글라스도어’가 2025년 올해의 단어로 ‘피로’(fatigue)를 선정했다.

 

글라스도어는 지난 10일 블로그 게시물에서 글라스도어 커뮤니티 전체에 걸쳐 ‘피로’라는 말의 사용 빈도가 지난해 대비 41% 증가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올해 봄에 이 회사가 “뉴스에 나오는 사건들이 직장에서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있다는 느낌이 드느냐”고 질문했을 때 78%가 ‘그렇다’고 답했다.

 

글라스도어는 “올해에 근로자들은 신경이 곤두선 상태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다음에 어떤 기사가 대서특필될지, 어떤 기술 변화가 있을지, 또 어떤 경제적 급변이 있을지 걱정했다”면서 “정치가 매우 중요했고, 정리해고를 당할 수 있다는 공포가 사라지지 않았고, 경제적 우려가 커졌고, AI(인공지능)에 따른 급변이 가속화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요즘 노동자들의 상황을 “연료탱크가 비었는데 달리는” 데에 비유했다.

 

글라스도어의 수석 경제분석가 대니얼 자오는 CNBC 인터뷰에서 “근로자들은 자신들의 입장에서 현재의 취업 시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느끼지 않는다”며 “채용이 부진하고 경력 성장이 제한되고 임금 상승이 제한된 환경 속에서 근로자들은 현 상황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글라스도어는 ‘피로’의 배경으로 몇 가지 요인을 꼽았다. 그 중 하나는 정치였다. 올해 들어 ‘취임’이라는 말의 사용 빈도는 875% 증가했다.

 

경제적 불확실성과 스태그플레이션도 직장인들에게 피로감을 유발한 요인이었다.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는 올해 사용 빈도가 2024년 대비 3배가 넘었다.

 

‘어젠틱’(agentic)이라는 단어의 사용 빈도는 최근 1년간 2,244%나 증가해, AI 돌풍을 실감케 했다.

 

이 단어는 ‘에이전트’(agent·대리자)라는 명사의 형용사형으로, 지시를 단순히 이행하는 정도를 넘어서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AI를 가리키는 ‘어젠틱 AI’(agentic AI)라는 말이 최근 많이 쓰이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년 조지아 경제 침체 가능성..고용시장은 안정"
"내년 조지아 경제 침체 가능성..고용시장은 안정"

UGA 경제전망 보고서관세전쟁·이민정책 등 워싱턴발 경제역풍 탓 내년 조지아 경제는 전국적인 경제 역풍 영향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고용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더글라스빌 부부, 새는 변기에 '수도요금 폭탄' 환불 받아
더글라스빌 부부, 새는 변기에 '수도요금 폭탄' 환불 받아

변기서 물 새, 두 달 1500불 부과돼 더글라스빌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수개월간의 전화와 이메일 끝에 치솟는 수도 요금 문제로 온라인 부동산 관리 회사로부터 1,500달러를 환불

ACA 추가가입  내년 1월 15일까지 가능
ACA 추가가입 내년 1월 15일까지 가능

조지아액서스 통해2월부터 보험효력 15일로 오바마케어(ACA) 내년도 공개가입 기간이 종료됐지만 조지아 주민에게는 추가 가입 기간이 부여된다.조지아 자체 ACA 거래소인 조지아액세

'피치 드롭' 대신 '드론쇼·불꽃놀이'
'피치 드롭' 대신 '드론쇼·불꽃놀이'

올 제야·새해맞이 행사 변경애틀랜타시 "비용때문에..." 최근 수년동안 오락가락했던 애틀랜타 새해맞이 ‘피치 드롭’행사가 올해에도 볼 수 없게 됐다. 대신 불꽃놀이와 드론 쇼가 선

〈한인타운 동정〉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
〈한인타운 동정〉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12월 19일-23일 둘루스 시온마켓 특설매장에서 최대 80% 세일을 진행한다. 제품고객 전원에게 고급 스카프 무료 증정한다. 영업시간 오전 10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우선순위 변화, 학자금 대출 족쇄가격 상승에 소득 못미쳐, 대형화 베이비붐 세대가 젊은 성인이었을 때, 일반적인 첫 주택 구매자의 나이는 23세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보험해지 통보기간 30→60일비과세 '재난 저축계좌' 신설도  #>캅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김 모씨는 지난 해 10월께 자신이 주택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보험사로부터 편

세킨저 고교생들, 조지아주 양궁대회 대거 입상
세킨저 고교생들, 조지아주 양궁대회 대거 입상

최하윤 금메달, 이이레 동메달 세킨저 하이스쿨(Seckinger High School) 재학생 양궁 선수들이 조지아 주(State)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서 ‘최대 80%’ 파격 세일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서 ‘최대 80%’ 파격 세일

19-23일, 시온마켓서 ‘굿바이’ 특별전 개최랩 다이아몬드·모이사나이트 신제품 대공개구매 고객 전원 고급 스카프 무료 증정해 고품격 보석 브랜드 고베쥬얼그룹의 ‘반지천국’이 연말

새벽 귀넷 주택 화재...잠자던 여성 사망
새벽 귀넷 주택 화재...잠자던 여성 사망

15일 스넬빌서...화재 원인 조사 중  귀넷 카운티 주택에서 15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여성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이다.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