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조지아 트라우마?…샬럿 대대적 불체자 단속에 한인사회 긴장

지역뉴스 | | 2025-11-20 09:53:06

샬럿 대대적 불체자 단속, 한인사회 긴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마트서 최근 3명 체포된 뒤 일부 한인들 야외활동 '조심'

한인회장 "한인마트가 표적은 아닌 듯"…총영사관 "신분증 상시 지참해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한인회가 16일 미국 이민 당국의 불법 이민 단속 후 한인들에게 배포한 이민 단속 대처 안내문. [샬럿 한인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한인회가 16일 미국 이민 당국의 불법 이민 단속 후 한인들에게 배포한 이민 단속 대처 안내문. [샬럿 한인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남동부 노스캐롤라이나주 최대 도시 샬럿에서 대대적인 불법이민자 단속이 벌어진 가운데 현지 한인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지난 9월 대규모 한국인 근로자 체포·구금 사태가 발생한 조지아주와 인접한 주다.

 

19일 현지 한인사회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모 한인마트는 전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샬럿과 파인빌 지점 폐점 시간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7시로 당기기로 했다.

 

파인빌 지점은 관세국경보호청(CBP)이 15∼16일 현지에서 총 130명을 체포하는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하는 과정에서 지난 15일 낮 3명이 체포된 곳이다.

남사라 샬럿 한인회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민 당국의 당초 목표는 남미계 노동자들이 많이 모이는 잡화점이었으며, 남미계 1명이 단속요원을 피해 인근 한인 마트로 도주하면서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인 마트와 사업장은 아직 이민 당국의 표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이 지역 최대 규모 한인마트에서 한인들 눈앞에서 벌어진 일이라 충격이 컸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정부 인구조사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주 한인 인구는 약 3만5천여명, 샬럿의 한인 인구는 7천여명으로 각각 추산된다.

샬럿 한인회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지 한인들에게 신분증을 항상 소지하고, 단속 시에는 영장을 확인하고 묵비권을 행사하며, 변호사에게 연락해 조언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남 회장은 "단속이 벌어진 15일 샬럿 한인사회는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안전하게 개최했으며, 한인들의 피해도 아직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근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사태 두 달 만에 샬럿에서 비슷한 이민 단속이 벌어지니 한인들이 조심하고 있다"며 "이곳 한인들은 당분간 외출을 자제하거나 재택근무를 하는 등 침착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남 회장은 밝혔다.

그러나 이민 당국이 이번 주말에도 노스캐롤라이나 전역에서 추가 단속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현지 한인들의 긴장감은 커지고 있다.

합법적 체류자격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 걱정할 것이 없지 않겠나 싶지만 조지아 한국 기업 건설 현장 단속 때 B1 등 비자를 소지하고 있었던 근로자들까지 다수 체포돼 구금됐던 일이 있었던 터라 한인들 사이에 대외 활동을 조심스러워하는 기류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관할공관인 애틀랜타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19일 안전 공지를 통해 한인들에게 여권, 비자, 영주권 카드 등 신분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하고, 특이 상황 발생 시 총영사관 긴급전화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노스캐롤라이나주 한인 단속 사례는 없다"며 "샬럿에 이어 랄리, 그린즈버러, 애쉬빌 등 주내 각 지역 한인회와 연락망을 구축하고 안전 정보를 공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추억의 아름다운 시] 발자국

정호승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되듯이발자국도 따라가 별이 되는가내가 남긴 발자국에 핀 민들레는해마다 별이 되어 피어나는가 내 상처에 깊게 대못을 박고멀리 길가에 내던져진나의 손에는 깊

미쉘 강 후보 필승결의 후원회 개최
미쉘 강 후보 필승결의 후원회 개최

윤미 햄튼, 한병철 지지 연설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21일 저녁, 둘루스 소재 ‘청담’에서 필승 결의 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지

조지아 데이비드 스콧 연방하원의원 별세
조지아 데이비드 스콧 연방하원의원 별세

12선 역임 의원 80세 일기 별세  조지아주 출신의 민주당 중진이자 연방 하원 농업위원회 사상 첫 흑인 위원장을 지낸 데이비드 스콧(사진) 의원이 향년 80세로 별세했다.스콧 의

보험 사기단 뺨치는 주순찰대 경관들
보험 사기단 뺨치는 주순찰대 경관들

용의차량 추격 중 고의 출동 보험 합의금 받은 4명 해임  용의자 차량 추격 및 체포 과정에서 불법적으로 보험 합의금을 뜯어낸 혐의로 주지아 주순찰대 경관들이 해임됐다.조지아 공공

조지아 중남부 91개 카운티, 야외소각 금지령
조지아 중남부 91개 카운티, 야외소각 금지령

산불로 주택 47채 전소연기 애틀랜타까지 영향 조지아주의 가뭄이 악화되면서 주 당국이 남부 전역과 중부 대부분 지역에 야외 소각 금지령을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산불 확산을 막기

“조지아 정치 지형, 왼쪽으로 이동 중”
“조지아 정치 지형, 왼쪽으로 이동 중”

GA 민주당, 주지사 선거 자신감  조지아 민주당이 주지사 선거 승리 가능성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조지아 정치 지형이 왼쪽으로 이동 중이라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

귀넷서 ‘에어비앤비’… 이젠 허가 받아야
귀넷서 ‘에어비앤비’… 이젠 허가 받아야

귀넷‘단기임대주택 허가제’도입 매년 갱신∙상시 관리자 지정 등  귀넷 카운티가 급증하는 단기 주택임대시장을 규제하기 위해 허가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조례를 도입했다.카운티

GA 400번 고속도로 유료 급행차로 22일 착공
GA 400번 고속도로 유료 급행차로 22일 착공

46억 달러 투입, 2031년 완공 조지아주 당국이 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교통 투자인 GA 400번 고속도로 확장 사업의 착공식을 22일 거행한다.이번 프로젝트는 총 46억 달러

“집값 떨어질라…드론 배송 기지 안돼”
“집값 떨어질라…드론 배송 기지 안돼”

캅 카운티, 월마트 신청안 부결 월마트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추진하던 드론 배송 허브 기지 건립계획이 지역주민 반대로 무산됐다.캅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는 21일 월마트가 이

구글, 라그랜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구글, 라그랜지에 초대형 데이터 센터

더글라스 이어 조지아 두번째시 “게임 체인저 투자”기대감  구글이 조지아에서 두번째 데이터 센터를 건립한다.구글은 21일 트룹 카운티 라그랜지 I-85 인근 페가수스 파크웨이에 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