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뉴스] "경비원이 눈 찢어 모욕"… 사바나 한인 근로자 200여 명, ICE 상대 집단 소송 준비 (영상)

지역뉴스 | | 2025-11-14 17:58:52

미국 소셜 연금 2.8% 인상과 은퇴 불안, 선천적 복수국적법 한인 2세 피해, 사바나 한인 근로자 ICE 집단 소송, 조지아 스머프 웨스트록 공장 폐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 조지아주에서 소셜 시큐리티 연금 인상률이 실질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해 은퇴자들의 재정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아틀란타를 중심으로 생활비 급등, 교통 체증 등을 이유로 주민 이탈 현상이 거론되고 있으며, 한인 2세들의 공직 진출을 막는 선천적 복수국적법 문제와 사바나 지역 한인 근로자들의 인권 침해 논란도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셜 연금 2.8% 인상... "실제 생활비 상승 못 미쳐"

은퇴 후 받는 소셜 시큐리티 연금의 물가 상승률 연동 제도(콜라, COLA) 인상률이 올해 2.8%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생활비 상승률과 의료비 인상 폭이 2.8%보다 훨씬 높아 수혜자들이 체감하는 혜택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황이 어려워짐에 따라, 65세 이전 은퇴자들이 메디케어(Medicare) 수혜 전 겪는 민간 보험 의료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은퇴 시기를 늦추는 것이 재정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또한 평균 수명 연장에 따라 제도 변화에 맞춘 전략적 은퇴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틀란타, '떠나는 14가지 이유' 거론... 도시 지속 가능성 경고

'미국 남부의 보석'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아틀란타지만, 최근 인구 유입이 여전한 가운데에도 도시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현상은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정책 방향에 대한 경고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민들이 조지아를 떠나는 이유로는 ▲교통체증과 열악한 대중교통 ▲생활비 및 주택가격 급등 ▲임금을 뛰어넘는 임대료 ▲범죄율 ▲농촌지역 의료서비스 부족 ▲정치 양극화 ▲천차만별인 학군 수준 ▲삶의 질 저하 등 14가지가 거론되었다.

한인 2세 발목 잡는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선 논의

대한민국 국회에서 한인 2세들의 선천적 복수국적법 개선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현행법상 부모가 한국인이면 미국에서 태어난 자녀에게도 자동으로 한국 국적이 부여되며, 남성의 경우 병역 의무가 주어져 여러 피해 사례와 행정적 불편함이 보고되고 있다.

이 법은 한인 2세들의 미국 공직사회 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태어난 사람이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한국 국적이 자동 상실되지만, 해외에서 태어난 사람은 상실되지 않는 모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동포들은 이번 논의를 통해 '국적 자동 상실제'가 도입되기를 바라고 있다.

사바나 한인 근로자 300여 명 체포... "인권 침해, 동양인 모욕" 주장

지난 9월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한국인 근로자 약 300여 명이 아이스(ICE, 이민세관단속국)에 체포되어 이민 구금시설로 이송된 사건이 ABC 방송을 통해 재조명되었다.

당시 현장 근로자 김 모 씨는 인터뷰에서 "근로자들이 사전 고지 없이 체포되거나 구금 사유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한 채 강제 이송되었다"고 증언했다. 또한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근로자들이 혼란을 겪었으며, 일부는 단순 행정 절차로 입국했음에도 불법 체류자로 분류되어 인권침해 논란이 제기됐다.

특히 김 씨는 "구금시설 경비원들이 한국 근로자들 앞에서 눈을 옆으로 찢으며 동양인을 모욕하는 행동을 보였다"고도 말했다. ABC 방송은 김 씨를 포함한 약 200여 명의 한국 근로자들이 아이스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지아주 주요 소식

  • 세계적 포장재 기업 스머프 웨스트록이 애틀란타 공장을 폐쇄하며 55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업계 불안과 소비 위축에 따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 귀넷 교육청의 학군 조정안에 대해 학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로건빌 지역이 저평가된 학교로 배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교육청의 재검토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안내] 기사에 언급된 주요 현안에 대한 더 생생한 분석과 심층 보도 내용은 유튜브 '아틀란타 이상무' 채널의 관련 영상(https://youtu.be/GAf8puB-b34)에서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꽃가루  폭력

김 정자(시인 수필가)   꽃가루가 씻겨 나갈 만큼의 비가 내려주었으면 좋겠다. 꽃가루가 천지를 덕지덕지 뒤덮는 호통 속에 하루들의 지친 걸음이 지속되고 있다. 세상은 전쟁으로 인

공항에 ICE 요원, 이민자들 '비행포기' 속출
공항에 ICE 요원, 이민자들 '비행포기' 속출

TSA와 ICE 추방자 명단 공유 협조이민 변호사, "공항 근처 가지 말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비롯한 미 전역의 공항들이 이민자 사회에 거대한 '비행 금지 구역'으

조지아주 '노랑다리말벌'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노랑다리말벌' 주의보 발령

농작물 및 생태계 피해 막심 조지아주 정부가 외래 침입종인 '노랑다리말벌(yellow-legged hornet)'의 벌집을 예의주시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강력히 요청했다.조지아주

유가 폭등에 '하이브리드 SUV' 인기 절정
유가 폭등에 '하이브리드 SUV' 인기 절정

조지아 운전자들 실속형 선택2022년 이후 시장 점유율 2배  휘발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조지아주를 포함한 미 전역 운전자들의 시선이 하이브리드 SUV로 쏠리고 있다. 현재 전국의

바디프랜드, 봄맞이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
바디프랜드, 봄맞이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

최대 할인 및 36개월 무이자 할부기존 안마의자 무료 수거 서비스 글로벌 No.1 헬스케어 로봇 브랜드 바디프랜드(BODYFRIEND)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

여성 과학기술인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여성 과학기술인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4월 5일 지원 마감 재미여성과학기술자협회(KWISE·회장 문성실)는 한국 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공동 주관하는 ‘2026 글로벌 크로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멘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민원수수료 카드 납부 가능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민원수수료 카드 납부 가능

4월 1일부터 시행 주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이준호)은 미 동남부지역 동포들의 민원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 금년 4월 1일부터 민원업무 수수료를 신용카드나 데빗(Debit)카드로도

로렌스빌 발견 유골은 실종 둘루스 남성
로렌스빌 발견 유골은 실종 둘루스 남성

발견 1년여 만에 신원 확인경찰,사망경위 등 추가조사 지난해 로렌스빌 공사 현장에서 인부들에 의해 발견된 유골 신원이 1년여 만에 확인됐다.귀넷 카운티 검시관실은 26일 “2025

‘추방위기 귀넷 이발사 구하기’…주민들 석방운동
‘추방위기 귀넷 이발사 구하기’…주민들 석방운동

2세 때 입국 두 다리 절단 수술평생 이발사로 지역 멘토 역할주민들 탄원서…주의원도 가세 두 다리를 잃은 채 평생을 귀넷 카운티에서 이발사로 일해오다 추방 위기에 놓인 50대 남성

79세 한인 남편, 아내 살해 ‘기소’
79세 한인 남편, 아내 살해 ‘기소’

71세 한인여성 사망21개월 만에 드러나 70대 한인 남성이 자택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한인 노부부 간에 발생한 살인사건은 사건이 발생한 지 무려 21개월이 지나서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