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귀넷 학군조정 난항...학부모들 거센 반발

지역뉴스 | | 2025-11-12 11:37:55

귀넷 학군조정, 공청회, 그레이슨고,아처고, 귀넷 교육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그레이슨고 일부 아처고 전학 추진 

학부모 "낮은 평가 학교 배정 안돼"

 

귀넷 교육청의 학군조정 작업이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로 난항이 예상된다.

11일 저녁 스와니에 있는 귀넷 교육청에서는 학군조정 관련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3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이 참석해 교육위원들에게 학군조정 반대 의견을 개진했다.

현재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군조정안은 트립초등학교와 베이크릭 중학교, 그레이슨 고등학교 일부 학생들을 쿠퍼 초등학교와 맥코넬 중학교, 아처 고등학교로 배정하는 안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로건빌 지역 수십 가정 자녀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학교로 배정될 수 있다며 교육청의 재검토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선 것.

한 학부모는 “그레이슨고 때문에 이 지역으로 이사왔다”면서 “학군 조정은 지도 위 선을 몇 개 바꾸는 문제가 아닌 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문제”라며 항의했다.

귀넷 교육청은 그레이슨고의 과밀학급 문제를 학군조정 이유로 들고 있다.

그러나 학군조정으로 그레이슨고 100여명의 학생이 전학한 이후에도 여전히 600여명의 정원 초과는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학부모들은 “학군조정으로 인한 과밀해소 효과가 미미하다”면서 “오히려 교육의 연속성과 지역 공동체를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조정안을 비판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일부 교육위원들도 “지금 이 시점에 왜 학군조정이 필요한지”, “새  고등학교 신설 논의는 왜 없는지”등을 지적하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두번째 공청회는 12월 8일 열린다. 교육청은 연말 이전에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이지만 신임 교육감 임명 시기와 맞물려 표결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이필립 기자 

 

11일 열린 귀넷학군조정 공청회에서 한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조정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밝히고 있다.<사진=11얼라이브 뉴스 캡쳐>
11일 열린 귀넷학군조정 공청회에서 한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조정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밝히고 있다.<사진=11얼라이브 뉴스 캡쳐>

 

 

귀냇 교육청 2026~27학년도 학군 조정안도.<사진=귀넷 교육청 웹사이트>
귀넷 교육청 2026~27학년도 학군 조정안도.<사진=귀넷 교육청 웹사이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탈주범 50시간만에 잡힌 사연, 치솟는 메트로 애틀랜타 렌트비,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에 한인단체 동정까지 (영상)

12월 첫 째주 애틀래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핫 뉴스부터 시작해서 탈주범 잡힌 기막힐 사연에 메트로시티 뱅크 합병 소식 등 다양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만학의 열정...제2의 인생을 깨우다

허드슨 테일러 대학평신도 신학과정 마쳐스와니에 위치한 허드슨 테일러 대학교(총장 장석민 박사)가 지난 3일, 은퇴자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평신도 신학 훈련과정’ 1학기 종강식

[신앙칼럼] 임마누엘 예수의 모략(The Conspiracy Of Immanuel Jesus, 이사야Isaiah 7:14)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이사야 7:14) 이사야의 예언은 곧 하나님의 모략이며, 임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7] 어머님이 동사라면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7] 어머님이 동사라면

신은철 (상략)어머님 일생몸의 시간은 매일매일 반복된 시계 시간이었지만맘의 시간은 순간마다 새로운 삶의 시간,아침에 묻는 말씀 “오늘은 무엇을 배우지?”저녁에 묻는 말씀“오늘 배운

[행복한 아침]   남기고 싶은, 남겨야 할

김 정자(시인 수필가)       부지불식간에 한 해가 지나가 버리고 마지막 달 12월 앞에 섰다. 마지막이란 말 앞에 서게 되면 언제든 숙연해 진다. 하루의 마지막, 한 주간의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GA 공화당 차세대 유망주 한순간 '나락'

19세 당 지도부 부비서미성년 성매매 시도 덜미공화당도 흔들...선긋기  조지아 공화당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던 인물이 미성년 성매매 덫에 걸려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월마트, 조지아서 드론 배송 시작

로건빌 등 6개 매장에서 배송 시작해최대 6마일 거리 이내 5분 만에 배송 월마트가 조지아 및 애틀랜타 지역에서 드론배송을 시작했다.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6개의 월마트 슈퍼센터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한인부동산협회 송년모임...나눔실천

4차 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미션아가페 등에 4,000달러 기부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회장 샤론 황)가 4일(목) 저녁 6시, 스와니 ‘더 리버 클럽’에서 제4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근로자 사망사고 큐셀 한국시공업체 벌금

OSHA,형원E&C에 2만달러 부과“직원을 질식사 위험에 노출시켜”  지난 5월 카터스빌 한화 큐셀 공장 2단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건을 조사해 온 연방안전보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11년전 스노우마겟돈 악몽...더 이상 없어요"

GDOT, 올 폭설 대비 현황 공개 "브라인·제설트럭 등 만반 준비" 2014년 겨울 애틀랜타를 마비시켰던 소위 스노우마겟돈(Snowmageddon)은 지금도 지역 주민들의 기억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