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이민단속 ‘핵심장소’로 부상하는 홈디포

지역뉴스 | | 2025-11-10 12:37:08

홈디포, ICE, 단속, 급습, 불쳊자 단속, 이민단속, 핵심장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전국 매장 주변서 체포 잇따라 

홈디포측 관련없다 해명불구

“침묵 대신 입장 내라” 비난↑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홈디포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의 ‘핵심 단속 현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역신문 AJC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ICE 뿐만 아니라 홈디포에 대한 불만 여론도  커지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6월 초 리버데일 소재 홈디포 매장 앞에서 ICE 요원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나온 라틴계 노동자 6명을 체포하는 장면이 당시 MG 뉴스를 운영하던 마리오 게바라에 의해 촬영됐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대규모 추방정책 목표를 맞추기 위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홈디포 매장 주변이 주 타깃으로 된 상황이 직접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애틀랜타에서뿐만 아니라 최근 몇 달 사이 시카고와 볼티모어, 새크라멘토 소재 홈디포 매장 주변에서도 ICE 단속이 잇따랐다.

특히 LA에 있는 한 홈디포에서는 여름에만 무려 다섯차례의 단속 급습이 이뤄졌다.

또 다른 인근 매장에서는 단속을 피해 달아나던 과테말라 출신 남성이 도로에서 차량에 치여 숨지는 일도 일어났다.

홈디포 매장이 단속 핵심 현장으로 부상한데는 백악관의 구체적인 지시가 있었다는 것이 확인됐다.

신문은 지난 5월 스티븐 밀러 백악관 보좌관이 ICE에 “홈디포 주차장을 집중 단속하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후 전국 홈디포 매장과 주차장에서 비슷한 형태의 급습이 이어지자 이민자 권익 단체들은 ‘홈디포에서 ICE 몰아내기(ICE OUT OF HOME DEPOT)’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홈디포에 대한 불만 여론도 커지고 있다.

홈디포 측은 일단 단속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ICE 단속 장소나 일정을 사전에 통보 받은 적이 없고 작전에 관여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위의 사망사건 이후 사바나와 LA, 뉴욕 등지에서는 홈디포 규탄 촛불 집회가 열렸다.

시위 단체는 “침묵이 아니라 명확한 입장을 내야 할  때”라며 홈디포를 압박하고 나섰다.

그러나 홈디포가 법적으로 ICE 진입을 막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찰스 쿡 애틀랜타 이민변호사는 “홈디포가 단속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주차장을 고객전용구역으로 지정하고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홈디포 주차장은 ‘공개 접근 구역’으로 분류돼 ICE 요원들이 합법적으로 진입해 단속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신문은 LA 다저스 구단이 ‘티켓 소지자 전용 구역’이라는 규정을 근거로 ICE 요원 진입을 거부한 사례를 예로 들기도 했다.

지난 수십년간 홈디포 매장 주변은 건설관련 라틴계 일용직 구직자들의 단골 모임 장소로 각광받아 왔다.

이필립 기자 

 

지난 6월 2일 리버데일 홈디포 주차장에서 ICE 요원들이 라틴계 일용직 구직자 6명을 체포하고 있다.<사진=MG뉴스 제공>
지난 6월 2일 리버데일 홈디포 주차장에서 ICE 요원들이 일용직 구직자 6명을 체포하고 있다.<사진=MG뉴스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꽃가루  폭력

김 정자(시인 수필가)   꽃가루가 씻겨 나갈 만큼의 비가 내려주었으면 좋겠다. 꽃가루가 천지를 덕지덕지 뒤덮는 호통 속에 하루들의 지친 걸음이 지속되고 있다. 세상은 전쟁으로 인

공항에 ICE 요원, 이민자들 '비행포기' 속출
공항에 ICE 요원, 이민자들 '비행포기' 속출

TSA와 ICE 추방자 명단 공유 협조이민 변호사, "공항 근처 가지 말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비롯한 미 전역의 공항들이 이민자 사회에 거대한 '비행 금지 구역'으

조지아주 '노랑다리말벌'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노랑다리말벌' 주의보 발령

농작물 및 생태계 피해 막심 조지아주 정부가 외래 침입종인 '노랑다리말벌(yellow-legged hornet)'의 벌집을 예의주시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강력히 요청했다.조지아주

유가 폭등에 '하이브리드 SUV' 인기 절정
유가 폭등에 '하이브리드 SUV' 인기 절정

조지아 운전자들 실속형 선택2022년 이후 시장 점유율 2배  휘발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조지아주를 포함한 미 전역 운전자들의 시선이 하이브리드 SUV로 쏠리고 있다. 현재 전국의

바디프랜드, 봄맞이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
바디프랜드, 봄맞이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

최대 할인 및 36개월 무이자 할부기존 안마의자 무료 수거 서비스 글로벌 No.1 헬스케어 로봇 브랜드 바디프랜드(BODYFRIEND)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

여성 과학기술인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여성 과학기술인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4월 5일 지원 마감 재미여성과학기술자협회(KWISE·회장 문성실)는 한국 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공동 주관하는 ‘2026 글로벌 크로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멘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민원수수료 카드 납부 가능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민원수수료 카드 납부 가능

4월 1일부터 시행 주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이준호)은 미 동남부지역 동포들의 민원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 금년 4월 1일부터 민원업무 수수료를 신용카드나 데빗(Debit)카드로도

로렌스빌 발견 유골은 실종 둘루스 남성
로렌스빌 발견 유골은 실종 둘루스 남성

발견 1년여 만에 신원 확인경찰,사망경위 등 추가조사 지난해 로렌스빌 공사 현장에서 인부들에 의해 발견된 유골 신원이 1년여 만에 확인됐다.귀넷 카운티 검시관실은 26일 “2025

‘추방위기 귀넷 이발사 구하기’…주민들 석방운동
‘추방위기 귀넷 이발사 구하기’…주민들 석방운동

2세 때 입국 두 다리 절단 수술평생 이발사로 지역 멘토 역할주민들 탄원서…주의원도 가세 두 다리를 잃은 채 평생을 귀넷 카운티에서 이발사로 일해오다 추방 위기에 놓인 50대 남성

79세 한인 남편, 아내 살해 ‘기소’
79세 한인 남편, 아내 살해 ‘기소’

71세 한인여성 사망21개월 만에 드러나 70대 한인 남성이 자택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한인 노부부 간에 발생한 살인사건은 사건이 발생한 지 무려 21개월이 지나서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