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점입가경 이민자 단속… 영주권 인터뷰하다 구금까지

지역뉴스 | | 2025-10-01 09:51:59

이민자 단속, 영주권 인터뷰하다 구금까지 타겟 매장선 ICE 급습 오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시민권자와 결혼 여성 이민국서 ‘함정’ 체포

엘에이 한인타운 타겟 매장선 ICE 급습 오인 해프닝

 

강화된 이민 단속으로 이민자 사회에서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시민권자와 결혼한 뒤 영주권 취득을 위해 인터뷰에 참석한 여성이 인터뷰 직후 연방 요원에게 체포돼 구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또 단속 현실과 공포심이 맞물리면서 LA 한인타운에서는 타겟 매장에서 절도범죄가 벌어져 사설 경비원들의 출동한 상황을 연방 이민단속 요원들의 급습으로 오인해 혼란을 불러 일으키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CBS 보도에 따르면 패사디나에 거주하는 터커 메이는 아내 바바라 고메스 마르케스가 2주 전쯤 LA 다운타운의 연방 건물 내 이민서비스국(USCIS)을 찾아 영주권 심사 인터뷰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메이는 시민권자이며 두 사람은 작년에 결혼했는데, 그는 “인터뷰가 끝난 직후 누군가 아내에게 여권 사본을 만들러 복도로 함께 가자고 했고, 우리는 이것이 시민권 취득을 위한 다음 단계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상 남편과 아내를 떼어내기 위한 ‘함정’이었고, 그 직후 마르케스는 이민 단속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메이는 아내가 전과 기록 없는 다큐멘터리 제작자이며, 7년 전 관광비자로 미국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요원들이 아내의 손목과 발목, 허리까지 족쇄를 채워 마치 흉악범처럼 만들었다. 요원 중 한 명은 휴대폰을 꺼내 웃으며 셀카를 찍었다고 했다”고 비난했다. 이민 당국은 지난 2019년에 출석하지 않은 법원 심리와 관련해 마르게스를 체포했다고 설명했지만, 이는 전혀 몰랐던 사실이라고 메이는 주장했다.

 

이들 부부를 돕고 있는 마르셀로 곤딤 이민 변호사는 마르케스가 남가주의 아델란토 구치소에 일주일 수감된 뒤 애리조나의 또 다른 구치소로 이송됐고, 현재 루이지애나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곤딤 변호사는 “이는 절차를 복잡하게 만들려는 전술”이라며 “가족과 변호사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뜨려 방어권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변호사는 이어 “마르케스는 시민권자와 결혼했기에 합법적으로 수개월 내에 영주권을 받을 자격이 있었고, 기회를 주기만 했다면 필요한 서류를 찾아서 제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그녀가 다른 구치소로 이송되거나 추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긴급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강경 단속 분위기 속에서 LA 한인타운에서는 황당한 해프닝도 벌어졌다. 지난달 29일 오후 한인타운 내 ‘타겟’ 매장에서 도둑이 물건을 훔쳤다는 신고를 받고 사설 경비업체 무장 경비원들이 경찰보다 먼저 출동해 용의자를 제압했다.

 

이후 도착한 LAPD가 인계받으며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당시 현장을 목격한 손님들과 행인들 사이에서는 연방 요원들이 불법체류자 단속에 나선 것으로 착각해 혼란이 일었다. 경비원들의 검은색 유니폼 형태와 색상, 유니폼 앞뒤에 3개의 대문자로 큼지막하게 쓰여진 업체 이름, 무장 장비 등이 실제 이민단속 요원들의 모습과 흡사해 발생한 오해였다.

 

이는 이민 단속에 대한 공포와 불안감이 LA 곳곳에 얼마나 짙게 자리 잡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단순 범죄 대응조차 ‘이민 단속 급습’으로 착각될 정도로 지역사회 긴장이 팽배하다는 것이다.

 

<한형석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어른  다움의 서사

김 정자(시인 수필가)     나이가 들어간다는 말은 내 보이기 싫은 것들이 늘어난다는 말과 동의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름살, 흰머리, 아집, 애착이 은근히 자리 잡기 시작하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태권도 통해 '예'와 '인성'을 수련"썸머스쿨, 방과후 학교 인기 폭발  스와니 시청 옆에 위치한 김철회 태권도장(World Class Taekwondo)은 예와 인성을 중시하는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4일 발대식 열고 축제 준비 시작헨드릭슨 귀넷의장 명예 대회장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은 4일 저녁 귀넷카운티 사법행정센터에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을 개최했다.올해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미동남부 한인회연합회는 4일 둘루스에서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022년 홍승원 전 회장이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4년 만에 완간한 이 책은 연합회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정치·경제적 성과, 한인체육대회, 참정권 운동 등 6개 분야의 기록을 담았다. 출판기념회에는 박선근 초대회장, 김기환 현 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73-70-67)로 우승8월 US 여자 아마추어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커밍 출신의 14세 한인 소녀 카일리 정(Kylie Chung)이 3일 기량이 뛰어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FBI,제보자에 15만달러 90여명 1천만달러 피해 수년 전 대형 폰지 사기극을 벌인 뒤 사라진 귀넷 출신 남성 검거를 위해 연방수사당국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며 수사 수위를 높이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최근 비로 다소 완화 불구식수원 수위 아직도 낮아 최근 1,2주 사이에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를 비롯한 조지아 전역에 닥쳤던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관련 전문가들이 진단

〈한인마트정보〉명품 소고기∙ 프리미엄 돼지고기…방학 맞은 자녀 건강 챙기기
〈한인마트정보〉명품 소고기∙ 프리미엄 돼지고기…방학 맞은 자녀 건강 챙기기

H마트스마트 카드 고객에게는 농심 신사발면12 EA 11.99, 농심 육개장사발면12 EA 11.99, 오징어채LB 15.99,수협 손질냉동가자미 USA LB 3.99,씨없는수박

[비즈니스 포커스] 제이로펌(J Law Firm) : "투명한 소통으로 한인 권리 지킨다"
[비즈니스 포커스] 제이로펌(J Law Firm) : "투명한 소통으로 한인 권리 지킨다"

복잡한 교통사고와 개인 상해, 언어 장벽으로 막막하신가요? 구글 평점 5점 만점을 자랑하는 스와니 제이로펌(정효선 변호사)이 100% 한국어 맞춤 대리로 해결해 드립니다. 한미 양국 정서를 완벽히 이해하는 전문가들이 적당한 합의가 아닌 의뢰인을 위한 끝장 소송까지 불사하며 권리를 지켜드립니다. 조지아주 사고 발생 시 필수 초기 대응 지침과 현명한 대처법을 기사에서 바로 확인해 보세요.

[신앙칼럼] 다볼산의 기적 예수 (The Miracle of Mount Tabor, Jesus : 마태복음Matthew 17:1~13)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1. [도입] 붉은 흙 위에 울리는 나지막한 음성앨라배마의 뜨거운 태양 아래, 버려진 돌조각들로 평생 기도의 정원(아베 마리아 그로토)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