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이민단속국 조지아 지부 “불체자는 누구든 추방·체포 대상”

지역뉴스 | | 2025-09-23 17:13:47

이민단속국 조지아 지부,불체자는 누구든 추방·체포 대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단속대상과 함께 있다가 단속될수있어”…한국인체포 ‘합법성’ 주장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이민단속을 주도한 이민세관단속국(ICE) 조지아 지부가 불법체류자는 범죄 이력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추방·체포 대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23일 현지언론 '서배너 모닝 뉴스'는 ICE 조지아 지부 린제이 윌리엄스 공보관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윌리엄스 공보관은 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나라에 불법체류하고 있다면, 그 사람의 신분이 수석 졸업생, 의사, 변호사, 피자 요리사, 또는 지역사회 지도자건 상관없다"며 "불법 체류자가 ICE와 만나게 되면, 당신은 체포 및 추방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공보관은 단속 중 '서류미비(undocumented) 체류자'(합법적 체류자격을 소지하지 않거나 체류기간이 경과한 사람)가 애초 목표로 삼은 체포 대상과 함께 있다가 적발될 경우 "누구든 체포될 것"이라고 밝혔다. 

 

ICE의 이같은 발표는 지난 4일 이뤄진 이례적인 한국인 300여명 체포가 합법적임을 밝히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ICE는 지난 4일 조지아주의 현대차-LG엔솔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합동 이민 단속 작전을 벌여 475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사람들의 국적은 한국인이 300여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ICE가 제시한 체포영장에는 남미계 4명의 사진과 이름만 있었고, 한국인의 이름은 없었다.

당시 체포된 한국인 중 적지 않은 이들이 소지한 비자의 허용 범위 안에서 일을 보고 있었다며 체포 및 구금이 부당했다는 입장이다.

윌리엄스 공보관은 '믿을만한 정보'에 근거해 작전을 펼치고 있으며, 범죄자는 물론, 비자 체류 기간 경과자, 미등록 이민자들이 모두 단속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체포 대상 선정에 대해 "이민국 내부 정보요원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그날의 단속 대상자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한다"며 "우리 정보망에 포착되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불법체류자 조사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ICE는 불법체류자 체포 작전 시 국토안보부 수사국(HSI)과 단속 및 추방 작전국(ERO)과 공동 작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HSI 요원은 국경을 불법으로 건너온 사람에 대해 범죄 수사를 벌이며, ERO는 체류 신분이 등록되지 않는 사람을 적발, 체포, 수감, 추방하는 업무를 담당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단속 방법으로 체포 대상의 거주지 급습 후 체포, 출퇴근 때 차량 적발 후 체포 등의 방법을 거론했다. ICE는 또 불법체류자 체포 작전에 "드론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9월 4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ICE 제공.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9월 4일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ICE 제공.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 근로자 구금사태 후 다시 활기 찾는 조지아
한국 근로자 구금사태 후 다시 활기 찾는 조지아

주재원·한인들 새해 떡국 잔치…현장 정상화에도 “구금사태 언급은 자제”  2026년 1월 7일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엘라벨의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박영권의 CPA코너] 나의 소득은 세금 보고 대상인가?
[박영권의 CPA코너] 나의 소득은 세금 보고 대상인가?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많은 납세자들은 “세금을 낼 만큼 벌지 않았는데도 신고를 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자주 갖는다. IRS는 소득세 신고 여부를 결정할 때 소득 규모

[법률칼럼] 결혼 영주권,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케빈 김 법무사  결혼 영주권 심사가 전례 없이 강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결혼만 하면 된다”는 말이 공공연히 오갈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이민 경로로 인식되었지만, 이제 그 공식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소득세 전면 폐지 로드맵, ICE 최첨단 기술로 단속 확대,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소득세 전면 폐지 로드맵, ICE 최첨단 기술로 단속 확대,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조지아주 공화당의 2032년 소득세 전면 폐지 계획과 2026년 1월 첫째 주 애틀랜타 주요 뉴스 요약. ICE 안면인식 단속 확대, ATL 공항 항공기 사고, 한인 합동 신년 하례식 등 지역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칼럼] "삭제 키 없는 기록, 한국일보의 윤전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칼럼] "삭제 키 없는 기록, 한국일보의 윤전기는 멈추지 않습니다"

애틀랜타 각급학교 독감백신 놓고 '우왕좌왕'
애틀랜타 각급학교 독감백신 놓고 '우왕좌왕'

CDC 아동 의무접종권고 철회각 교육청, 우려 속 대책 부심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아동 독감백신 의무접종권고를 철회하면서 조지아 각급 학교에서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독감

[행복한 아침] 아직도 새해다

김 정자(시인 수필가)                                           새 달력으로 바뀐 지 딱 열흘째다. 달력에는 아직 오지 않은 날들이 태엽처럼 감겨

[내 마음의 시] 감사 여정
[내 마음의 시] 감사 여정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12월 31일 한해가 가고 있는 순간 순간추억이 떠 오른다겁도 없이 퍼 마시고기고만장 고성방가노래하고 춤추며 개똥 철학 읊어 댄수 많은

트럼프  ‘기관 투자가 주택 매입 금지’  조지아서 초당적 환영... 현실성 지적도
트럼프 ‘기관 투자가 주택 매입 금지’ 조지아서 초당적 환영... 현실성 지적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모펀드 등 대형 기관 투자가의 단독주택 매입 금지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라파엘 워녹, 존 오소프 등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들은 초당적 환영 의사를 표했으나, 일각에서는 기존 보유 주택 매각 필요성과 위헌 소송 가능성 등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메트로 애틀랜타는 전국에서 기관 투자가의 주택 소유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애틀랜타 겨울 더위 끝, 폭풍우 뒤 한파 엄습
애틀랜타 겨울 더위 끝, 폭풍우 뒤 한파 엄습

9일 72도 더위, 월요일 영하권 급락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 이례적인 겨울 더위가 물러가고, 강력한 폭풍우와 함께 본격적인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다.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 밤부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