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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L서도 커크 사망 비하글에 잇단 해고

지역뉴스 | | 2025-09-15 09: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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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이견 포용·표현자유'시험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우군이자 우익 활동가였던 찰리 커크의 암살 이후  애틀랜타를 포함해 미 전국적으로 그의 죽음에 대한 비하성 발언을 이유로 해고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AP통신은 14일 "커크의 사망 이후 며칠 만에 교사, 공무원, 오피스디포 직원, TV 전문가 등이 해고되거나 징계받았으며, 앞으로 추가 해고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도 자체 집계한 자료를 바탕으로 최소 15명이 온라인 공간에서 커크의 사망을 언급한 뒤 해고되거나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애틀랜타에서도 델타 항공과 애틀랜타 어린이 병원 (Children's Healthcare of Atlanta) 직원들이 역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발언을 이유로 정직되거나 해고됐다.

13일 애틀랜타 어린이 병원 대변인은   “커크의 피격 사망과 관련 SNS에서 부절적한 발언을 한 직원을 해고했다”면서 “이런 종류의 언행은 본원 SNS 이용 규정 위반이며 직원들에게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같은 날 델타 항공 역시 “커크의 사망과 관련 SNS에 남긴 글이 내부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해 여러 명의 직원을 정직 조치했다”고 내부 공지를 통해 밝혔다.

에드 배스타인 델타 CEO는 사내 서한에서 “이런 게시물은 당사의 가치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면서 “SNS 이용 규정 위반 시 해고를 포함해 중대한 징계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13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아메리칸에어라인이 커크의 암살을 축하하는 발언을 한 파일럿들을 비행에서 제외했다면서 "이런 행동은 역겹고 그들은 반드시 해고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 숀 파넬 대변인도 지난 11일 군인들이 커크의 죽음을 경시하거나 축하하는 취지의 게시물이나 댓글을 달지 못하도록 하는 '무관용'(zero tolerance) 정책을 발표했다.

공화당 인사들은 커크 암살 용의자를 처벌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의 죽음에 영향을 줬거나 그 죽음을 모욕한 것으로 여겨지는 발언을 한 사람들에 대한 처벌까지 요구하는 기류다.

AP통신은 이와 관련해 "커크의 사망 여파로 정치적 견해차에 대한 대중의 관용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 전국적으로 정치적 분열 양상이 한층 극심해지고 서로의 정치적 견해에 대한 포용성이 낮아지면서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는양상이다.

연합∙이필립 기자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의 사망을 바하하는 글을 SNS에 올린 애틀랜타 어린이 벙원 직원이 해고됐다.
우익 활동가 찰리 커크의 사망을 바하하는 글을 SNS에 올린 애틀랜타 어린이 벙원 직원이 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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