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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승계로 주택 싸게 구입…애틀랜타서 주목

지역뉴스 | | 2025-06-04 12: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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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FHA 모기지승계 플랫폼 

고금리 시대 틈새전략으로 각광

애틀랜타에서만 2,300여채 매물

 

기존 주택 소유주의 저율의 모기지를 그대로 넘겨받아 주택을 구매하는 ‘모기지 승계’ 프로그램이 애틀랜타 주택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AJC는 4일 뉴욕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로엄(Roam)’이 모기지 승계 프로그램을 활용한 주택 매물을 애틀랜타에서 대거 선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로엄이 등록한 모기지 승계 주택 매물은 조지아 전체로는 3,400여채이며 그 중 2,300여채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집중돼 있다.

정확한 명칭이 ‘승계 가능한 모기지(Assumable Mortgage)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기존 주택 소유주의 모기지를 새 구매자가 그대로 넘겨 받는 형태로, 남은 원금과 상환 기간, 월 납부액, 이자율까지 이전 조건을 그대로 유지하는 주택 구입 방식이다.

모기지 승계의 가장 큰 장점은 이전 저금리 상태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월 부담액을 줄이고 대출기간 전체에 걸쳐 수만달러 이상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복잡한 절차와 제한 조건이 존재한다.

우선 승계 가능한 모기지는 정부보증 대출(FHA) 주택으로 한정된다. 이로 인해 주택구매자는 주택형태와 학군 등지역 선택에서 제한을 받게 된다.

시차에 따른 주택가격 차이 즉, 에쿼티 부분만큼 계약금(다운페이먼트)을 내야 하는 점도 부담이다.

예를 들어 2020년에 40만달러에 구매한 주택이 현재는 50만달러로 가치가 오른 경우 구매자는 차액인 10만달러를 내야 한다. 다만 차액을 다시 대출로 전환할 수 있지만 금리는 현재의 금리가 적용된다.

로엄이 내놓은 모기지 승계 주택매물이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낮은 금리로 주택을 구입한 경우 주택을 시장에 내놓은 것을 꺼려 매물 자체가 적은 것도 한계다.

또 단독으로 모기지 승계를 진행할 경우 평균 180일 걸리는 대출승인기간도 문제다. 통상 정상적인 모기지 대출이 30일에서 60일, 현금 거래는 2 주내 마무리되는 것과는 차이가 크다.

하지만 로엄의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계약금은 최소 5% 계약기간은 45일 이내로 마무리지을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단, 로엄은 주택가격의 1%를 수수료로 받는다.

모기지 승계는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일반적인 관행이었다, 하지만 30년 고정금리가 연 16%를 넘어 가면서 연방정부는 금융기관이 대출 승계를 막을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정했고 결국 1982년부터는 대부분의 일반대출은 승계가 불가능해졌다.

신문은 모기지 승계가 주택가격이 최근 몇년 새 50% 이상 급등한 애틀랜타에서는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저렴한 이자율에 주택을 구매할 수 있는 또 다른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필립 기자>

 

기존 주택 소유주의 저율의 모기지를 그대로 넘겨받아 주택을 구매하는 ‘모기지 승계’ 프로그램이 애틀랜타 주택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셔텨스톡 이미지>
기존 주택 소유주의 저율의 모기지를 그대로 넘겨받아 주택을 구매하는 ‘모기지 승계’ 프로그램이 애틀랜타 주택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셔텨스톡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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