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애틀랜타 노숙가정 크게 늘었다

지역뉴스 | | 2025-06-02 11:50:09

노숙자, 노숙가정, 파트너스 포 홈, 애틀랜타, 임대료, 비공식 노숙가정, 자녀격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작년 115가정서 올해엔 131가정

모텔거주 비공식 노숙가정도 다수 

 

애틀랜타의 노숙자 가정 수는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전체 노숙자 규모는 정체상태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비영리단체 파트너스 포 홈(Partners for Home)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애틀랜타의 노숙자 가정은 지난해 115가구에서 131가구 400명으로  14%나 늘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늘어난 노숙자 가정과는 달리 전체 노숙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1% 증가해 실질적으로는 정체상태를 보였다.

파트너스 포 홈은 노숙자 문제해결을위해 애틀랜타시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매년 1월과 2월에 실시되는 일시적 노숙인구 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이를 위해 이 단체는  32개 자원봉사팀을 동원해1월말부터 1주일간 애틀랜타 전역을 다니며 노숙자 실태를 파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31가구의 노숙가정 중 91%는 긴급보호소에, 7%는 임시 주택에 머물고 있었고 2%만이 노숙상태에 노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단체의 캐서린 바셀 대표는 “노숙 가정의 다수가 거리에서 생활하지 않고 있지만 극빈상태””라면서 “주거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또 보고서는 “모텔에 장기 거주하면서 노숙자 조사대상에서 제외된 ‘비공식 노숙 가정도 상당수 존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일부 노숙 가정은 노숙 상태라는 이유로 아동복지국에 의해 자녀가 격리조치될 것을 두려워 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실제 2023년 6월까지 지난 2년 동안 조지아에서는 노숙과 관련된 사유로 최소 1,800여건의 아동 보호소 격리조치가 취해졌다.

노숙가정과 달리 전체 노숙자 수는 증가세가 둔화된 것과 관련 보고서는 “최근 1년간  임대료 상승세가 둔화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보고서에 따르면 영구 임대 주택공급 확대와 취약계층 우선 배치 정책으로 만성노숙인구는 9% 감소했다고 밝혔다.<이필립 기자>

 

크게 늘어난 노숙가정과는 달리 올해 애틀랜타 노숙자 인구는 작년 대비 1% 증가에 그쳤다.<사진=PBS>
크게 늘어난 노숙가정과는 달리 올해 애틀랜타 노숙자 인구는 작년 대비 1% 증가에 그쳤다.<사진=PBS>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새해부터 적신호 우회전 금지하는 애틀랜타, 40만불 벌금 부과한 HOA, 불법체류자 대규모 단속에 긴장하는 한인사회, 애피타이져 경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새해부터 적신호 우회전 금지하는 애틀랜타, 40만불 벌금 부과한 HOA, 불법체류자 대규모 단속에 긴장하는 한인사회, 애피타이져 경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새해부터 적신호 우회전 금지하는 애틀랜타, 4

[수필]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아름답다
[수필]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아름답다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미용실에서 우연히 옆자리의 손님과 눈이 마주쳤다. 짧게 자른 은발 파마머리가 무척이나 매력적인 할머니였다. 나도 모르게 감탄이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은퇴 후 건강 악화 시, 메디케어 플랜 어떻게 바꿔야 하나요?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은퇴 후 건강 악화 시, 메디케어 플랜 어떻게 바꿔야 하나요?

최선호 보험전문인  은퇴 후 큰 걱정 중 하나는 바로 건강의 변화다. 나이가 들수록 만성질환이 생기거나, 사고와 질병으로 인해 의료서비스 이용이 많아지면서 기존의 메디케어 플랜이

"내년 조지아 경제 침체 가능성..고용시장은 안정"
"내년 조지아 경제 침체 가능성..고용시장은 안정"

UGA 경제전망 보고서관세전쟁·이민정책 등 워싱턴발 경제역풍 탓 내년 조지아 경제는 전국적인 경제 역풍 영향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겠지만 고용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더글라스빌 부부, 새는 변기에 '수도요금 폭탄' 환불 받아
더글라스빌 부부, 새는 변기에 '수도요금 폭탄' 환불 받아

변기서 물 새, 두 달 1500불 부과돼 더글라스빌에 거주하는 한 부부가 수개월간의 전화와 이메일 끝에 치솟는 수도 요금 문제로 온라인 부동산 관리 회사로부터 1,500달러를 환불

ACA 추가가입  내년 1월 15일까지 가능
ACA 추가가입 내년 1월 15일까지 가능

조지아액서스 통해2월부터 보험효력 15일로 오바마케어(ACA) 내년도 공개가입 기간이 종료됐지만 조지아 주민에게는 추가 가입 기간이 부여된다.조지아 자체 ACA 거래소인 조지아액세

'피치 드롭' 대신 '드론쇼·불꽃놀이'
'피치 드롭' 대신 '드론쇼·불꽃놀이'

올 제야·새해맞이 행사 변경애틀랜타시 "비용때문에..." 최근 수년동안 오락가락했던 애틀랜타 새해맞이 ‘피치 드롭’행사가 올해에도 볼 수 없게 됐다. 대신 불꽃놀이와 드론 쇼가 선

〈한인타운 동정〉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
〈한인타운 동정〉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

고베 반지천국 애틀랜타 연말 대세일12월 19일-23일 둘루스 시온마켓 특설매장에서 최대 80% 세일을 진행한다. 제품고객 전원에게 고급 스카프 무료 증정한다. 영업시간 오전 10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첫 주택구입 연령 40세...젊은층 내집 마련 '빨간불'

우선순위 변화, 학자금 대출 족쇄가격 상승에 소득 못미쳐, 대형화 베이비붐 세대가 젊은 성인이었을 때, 일반적인 첫 주택 구매자의 나이는 23세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5년 현재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멀쩡한데… 지붕 안바꾸면 보험 해지한다고?”…조지아 주택보험 규정 새해부터 바뀐다

보험해지 통보기간 30→60일비과세 '재난 저축계좌' 신설도  #>캅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김 모씨는 지난 해 10월께 자신이 주택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보험사로부터 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