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공영방송 PBS 다큐, 트럼프 비판 작품 등장장면 삭제논란

지역뉴스 | | 2025-05-25 22:51:48

PBS, 다큐, 트럼프 비판 장면, 삭제 아메리칸 마스터스, 수피갤만, 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공영 TV PBS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내용을 삭제한 채 전파를 타 논란이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 보도했다.

PBS 다큐멘터리 '아메리칸 마스터스' 시리즈의 총괄 프로듀서가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명 만화가 아트 슈피겔만을 다룬 최근 방송분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슈피겔만의 과거 작품이 등장하는 장면을 뺄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당시 PBS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영언론에 대한 정부지원을 중단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상당한 압박을 받던 상황이었다.

슈피겔만 편을 만든 프로듀서 알리시아 샘스는 방송일인 지난달 15일을 2주 앞두고 총괄 프로듀서 마이클 캔터로부터 약 90초 분량을 삭제해야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해당 장면은 2016년 미국 대선 직후 슈피겔만이 그린 풍자 만화가 등장하는 부분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카락을 파리떼가 들끓는 배설물을 연상시키는 방식으로 그려냈다.

PBS 가맹 방송사로 아메리칸 마스터스 시리즈를 제작하는 WNET 그룹의 스티븐 세갈러 프로그램 담당 부사장도 제작자들에게 변경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렸다고 확인했다.

세갈러 부사장은 이 이미지가 불쾌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작자들은 해당 장면의 삭제 배경에 정치적 고려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미 방송 승인이 내려진 상태에서 뒤늦게 삭제 지시가 내려진데다, 트럼프 대통령을 따르는 공화당 의원들이 의회 청문회에서 PBS를 비롯한 공영언론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고 주장한지 약 일주일만에 관련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슈피겔만 편 제작진은 PBS와 WNET에 서한을 보내 이번 조처가 "공영 미디어가 모든 미국인을 위한 플랫폼이라고 오랫동안 생각해온 예술가와 영화 제작자, 언론인들의 언론 자유를 저하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슈피겔만도 성명을 통해 "언론의 자유에 입마개를 씌우려는 사악한 세력에 협조하려는 PBS와 WNET의 행태는 비극적이고 끔찍하다"라고 말했다.

슈피겔만은 나치의 유대인 학살(홀로코스트)을 다룬 만화 '쥐'로 1992년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 만화가이며, '아메리칸 마스터스'는 미국 문화계에 큰 영향을 미친 예술가들의 전기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한편 그간 '편향성'을 이유로 공영방송사들을 눈엣가시로 여겨온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1일 공영라디오 NPR, 공영TV PBS에 대한 정부 지원을 전면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PBS의 경우 연간 운영 예산에서 정부 지원의 비율이 약 16%에 달한다.<연합뉴스>

 

아트 슈피겔만의 '쥐'
아트 슈피겔만의 '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한반도 평화의 다리"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한반도 평화의 다리"

지난 1월 별세 북한 전문가…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80여명 애도 고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의 추모식이 2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신앙칼럼] 최초의 음성, 최초의 별의 노래: 죽음을 각오한 자가 걷는 사랑의 길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The First Voice, the First Song of the Stars: The Path of Love Walked by O

[박영권의 CPA코너] 한국에서 부모님이 보내주신 자금, 미국에 세금 내야 하나?
[박영권의 CPA코너] 한국에서 부모님이 보내주신 자금, 미국에 세금 내야 하나?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 가운데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나 친지로부터 주택 구입 자금, 학자금, 사업 자금 등을 무상으로 증여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법률칼럼] 신속 추방 전국 확대… 이제는 ‘모른다’가 가장 큰 위험이다

케빈 김 법무사 최근 미국 이민정책이 또 한 번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지난 6월 23일 연방항소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신속 추방(Expedited Removal)’ 제도 전국

GA 400 맥기니스 페리 로드 인터체인지 개통
GA 400 맥기니스 페리 로드 인터체인지 개통

고질적 교통체증 해소 전망 포사이스 카운티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수차례의 지연 끝에 조지아 400번 도로(GA 400)의 새로운 맥기니스 페리 로드의 인터체인지

귀넷 한인학생 2명 사관학교 진학
귀넷 한인학생 2명 사관학교 진학

알렉산더 리, 육군사관학교제니 리, 해군사관학교 입학 귀넷 카운티 출신의 한인 고등학생 2명이 미 연방 사관학교에 최종 합격하며 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앤드류 클라이드(공화·

허드슨테일러대 동문회 '모교에 장학금' 전달
허드슨테일러대 동문회 '모교에 장학금' 전달

26일 동문회 장석민 총장에 전달3개 석사과정 승인, 가을부터 교육   허드슨테일러대학교(윤석준 이사장, 장석민 총장) 동문들이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6월 26일, 허드슨테일

한국전쟁 76주년 행사 "잊지않겠습니다"
한국전쟁 76주년 행사 "잊지않겠습니다"

한미 양국 참전용사 다수 참석참전용사 희생과 헌신에 감사 6.25 한국전쟁 76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장경섭)는 25일 오후 5시 로렌스빌 라루체 시어터에

[행복한 아침] 바램과 포기 미학

김 정자(시인 수필가)   AI 분야의 석학 므리난크는 미국에서 최대 화제의 기업중 하나인 엔트로픽의 AI 안전 책임자였다. 그러던 그가 최근 영국으로 시 공부를 하기 위해 회사를

귀넷 쓰레기 처리 13개 도시와 통합관리
귀넷 쓰레기 처리 13개 도시와 통합관리

향후 10년 내다보는 관리계획 수립 귀넷 카운티와 관내 13개 도시가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대규모 쓰레기 및 고형 폐기물 관리 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번 계획은 급증하는 인구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