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죽으면 거름으로...'인간 퇴비화’ 조지아서도 시행

지역뉴스 | | 2025-05-13 11:07:30

인간 퇴비화, 테라메이션, 장례, 유해처리방식, SB241, 화장, 매장, 친환경, 조지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지사,법안서명…7월부터 시행

유해를 퇴비로 전환 뒤 재사용해

친환경적 평가…전국적 확산추세

“인간 몸을 일회용품 취급”비난도

 

조지아에서도 인간 퇴비화(human composting) 혹은 테라메이션(terramation)으로 불리는 유해 처리방식이 공식적으로 허용 시행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지난 9일 사망자 유해를 자연적으로 분해해  퇴비로 전환하는 장례방식 합법화 법안(SB241)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7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된다.

인간 퇴비화 방식은 전통적인 유해 처리 방식인 매장이나 화장과는 달리 특수 용기 안에 유해를 나무와 꽃 등과 함께 넣어 몇 주 안에 영양분이 풍부한 토양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해서 생성된 토양은 유족이 정원용으로 가져 가거나 (환경) 보호 프로그램이나 단체 기부를 통해 다양하게 사용된다.

인간 퇴비화 유해 처리 방식은 기존의 매장이나 화장과는 달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어 최근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워싱턴 등 일부 주에서 이미 시행 중이다.

환경 장의업체 어스 퓨너럴(Earth Funeral) 관계자는 “대부분의 화장시설이 천연가스를 사용해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와 수은 등의 유해물질이 배출된다”면서 “보다 친환경적인 장례 선택지가 존재해야 한다”며 법안 시행 의미를 강조했다.

이외에도 전통적인 매장은 관과 묘비 등 자원을 소비하는데 반해 인간 퇴비화 방식은 공간과 자원을 절약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이번 법안 통과로 장례업계에서는 관련 시설을 짓기 위한 검토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인간 퇴비화 비용은 화장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인간 퇴비화 방식에 대해 윤리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대하고 있다.  특히 캐톨릭 교계는 “인간의 몸을 일회용품으로 취급한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통상 퇴비화 과정은 인간이 아닌 가축을 위해 개발된 것이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인간에게 사용할 경우 고인과 정서적, 감정적, 심리적 거리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캐톨릭 교계의 주장이다.<이필립 기자>

 

인간 퇴비화 장례방식은 유해를 특수용기 안에 나무와 꽃 등과 함께 넣어 자연분해한 뒤  영양분이 풍부한 토양으로 처리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사진=어스 퓨너널 제공>
인간 퇴비화 장례방식은 유해를 특수용기 안에 나무와 꽃 등과 함께 넣어 자연분해한 뒤 영양분이 풍부한 토양으로 처리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사진=어스 퓨너널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한반도 평화의 다리"
카터센터서 고 박한식 교수 추모식 "한반도 평화의 다리"

지난 1월 별세 북한 전문가…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80여명 애도 고 박한식 미국 조지아대 명예교수의 추모식이 2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한미 학계·종교계·한인사회

[신앙칼럼] 최초의 음성, 최초의 별의 노래: 죽음을 각오한 자가 걷는 사랑의 길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The First Voice, the First Song of the Stars: The Path of Love Walked by O

[박영권의 CPA코너] 한국에서 부모님이 보내주신 자금, 미국에 세금 내야 하나?
[박영권의 CPA코너] 한국에서 부모님이 보내주신 자금, 미국에 세금 내야 하나?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 가운데 한국에 계신 부모님이나 친지로부터 주택 구입 자금, 학자금, 사업 자금 등을 무상으로 증여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법률칼럼] 신속 추방 전국 확대… 이제는 ‘모른다’가 가장 큰 위험이다

케빈 김 법무사 최근 미국 이민정책이 또 한 번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지난 6월 23일 연방항소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신속 추방(Expedited Removal)’ 제도 전국

GA 400 맥기니스 페리 로드 인터체인지 개통
GA 400 맥기니스 페리 로드 인터체인지 개통

고질적 교통체증 해소 전망 포사이스 카운티의 고질적인 교통 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수차례의 지연 끝에 조지아 400번 도로(GA 400)의 새로운 맥기니스 페리 로드의 인터체인지

귀넷 한인학생 2명 사관학교 진학
귀넷 한인학생 2명 사관학교 진학

알렉산더 리, 육군사관학교제니 리, 해군사관학교 입학 귀넷 카운티 출신의 한인 고등학생 2명이 미 연방 사관학교에 최종 합격하며 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앤드류 클라이드(공화·

허드슨테일러대 동문회 '모교에 장학금' 전달
허드슨테일러대 동문회 '모교에 장학금' 전달

26일 동문회 장석민 총장에 전달3개 석사과정 승인, 가을부터 교육   허드슨테일러대학교(윤석준 이사장, 장석민 총장) 동문들이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6월 26일, 허드슨테일

한국전쟁 76주년 행사 "잊지않겠습니다"
한국전쟁 76주년 행사 "잊지않겠습니다"

한미 양국 참전용사 다수 참석참전용사 희생과 헌신에 감사 6.25 한국전쟁 76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회장 장경섭)는 25일 오후 5시 로렌스빌 라루체 시어터에

[행복한 아침] 바램과 포기 미학

김 정자(시인 수필가)   AI 분야의 석학 므리난크는 미국에서 최대 화제의 기업중 하나인 엔트로픽의 AI 안전 책임자였다. 그러던 그가 최근 영국으로 시 공부를 하기 위해 회사를

귀넷 쓰레기 처리 13개 도시와 통합관리
귀넷 쓰레기 처리 13개 도시와 통합관리

향후 10년 내다보는 관리계획 수립 귀넷 카운티와 관내 13개 도시가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대규모 쓰레기 및 고형 폐기물 관리 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번 계획은 급증하는 인구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