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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한국전 참전용사 74년만에 고향서 영면

지역뉴스 | | 2025-05-05 13:06:34

한국전 참전용사, 장례식, 조지아, 유해 신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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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남 장진호 전투서 실종 뒤 

무명용사로 국립묘지 안장 중

최근 DNA로 유해 신원 확인

 

조지아 출신 한국전 참전용사가 전사 70여년이 지난 뒤 고향에서 영면하게 됐다.

지난 1일 제프 데이비스 카운티 헤이즐허스트시의 제프 데이비스 스타디움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 루서 그레이스 중사의 장례식이 가족과 친구, 참전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그레이스 중사는 미 육군 제7보병사단 소속으로 한국전에 참전했지만 1950년 11월 함경남도 장진호 전투 중 실종됐다.

이후 1953년 전사자로 공식 등록된 그레이스 중사는 2020년대 초반까지 무명용사로 미 국립묘지에 안장돼 왔다.

그러던 중 2023년 DNA 분석 및 법의학 감식기술로 유해 신원이 확인됐고 지난해 유해 송환 결정으로 장례 절차 준비가 시작돼 마침내 이날 공식 장례식이 거행됐다.

장례식은 군 예식에 따라 백파이프 연주 소리가 스티디움 전체에 울려 퍼지는 가운데 진행됐다.

장례식에는 많은 참전용사들이 참석했다. 한국인 아내와 함께 참석한 베트남전 참전용사 에모리 프루잇은 “전쟁은 참혹하다. 우리가 살아남은 건 기적”이라며 그레이스 중사에 대한 조의를 표했다.

그레이스 중사 유해는 장례식 후 고향인 럼버시티 묘지 부모님 곁에 안장됐다. 이역만리에서 전사한 뒤 74년 5개월 만이었다.<이필립 기자>

 

1950년 11월 장진호 전투 중 사망한 고 루서 그레이스 중사의 장례식이 사망 74년이 흐른 지난 1일 고향에서 거행됐다. 한 참전용사의 한국인 아내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사진=11얼라이브 뉴스 화면 캡쳐>
1950년 11월 장진호 전투 중 사망한 고 루서 그레이스 중사의 장례식이 사망 74년이 흐른 지난 1일 고향에서 거행됐다. 한 참전용사의 한국인 아내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사진=11얼라이브 뉴스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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