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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학 “연방정부 과잉 개입” 비판 …조지아는 침묵

지역뉴스 | | 2025-04-24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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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여개 대학 총장 공동성명

조지아선 스캇 칼리지만 참여

“침묵하면 모두 무너져”경고도

 

하버드대학이 트럼프 행정부의 22억달러의 연방보조금 동결에 대항해 법적 소송을 진행한 것과 발맞춰 전국 360개 이상 대학의 총장들이 학문의 자유를 강조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나 조지아를 포함한 남부 지역 대학 총장들은 거의 대부분이 침묵했다.

이번 공동성명에서 전국의 대학 총장들은 “전례없는 정부의 과잉 개입과 정치적 간섭”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하지만 공동성명에 참여한 조지아 지역 대학으로는 사립 여성대학인 에그네스 스캇 칼리지가 유일했다.

반면 조지아의 대표적 사립대인 에모리대는 서명 대학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에모리대의  23일 수요일 정기 촛불집회에는 학교의 행보에 실망한 학생들이 평소보다 많이 참여해 학문의 자유를 외쳤다.

노엘 맥아피 에모리대 교수회 의장도 “이번 성명은 협박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대학들의 공동 선언”이라며 학교 측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공동성명을 주도한 전미 대학및 대학원 협회의 린 파스커렐라 회장은 “조지아 및 남부 대학들이 정치적 압력에 더 민감한 환경에 놓여 있는 현실을 이해한다”면서 “대학총장들이 발언 하나로 직위를 위협받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조지아 대학들의 소극적인 태도는 연방정부 압력 외에도 주차원의 보복 가능성에 대한 우려때문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조지아 대학 시스템은 공화당이 장악한 주의회로부터 재정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조지아 대학 시스템 대변인은 언론의 입장 표명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맥아피 에모리대 교수는 “지금 당장은 조용할 수 있지만 트럼프의 타깃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면서 “대학들이 지금 침묵한다면 결국 모두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이필립 기자>

 

에모리대가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개입을 비판하는 전국 대학 총장 성명에 참여하지 않자 학생들과 교수들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교수 및 교직원들이 학문의 자유를 외치며 시위에 나선 모습.<사진=에모리 뉴스 센터>
에모리대가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개입을 비판하는 전국 대학 총장 성명에 참여하지 않자 학생들과 교수들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교수 및 교직원들이 학문의 자유를 외치며 시위에 나선 모습.<사진=에모리 뉴스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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