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도지사 직접 방문 MOU 체결
"고냉지 농특산물 동포 입맛 즐겁게"
충청북도와 메가마트가 18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메가마트 내에 농식품상설 판매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위해 김영환 충북 도지사가 애틀랜타를 방문해 메가마트와 MOU를 체결하고 상설매장 오픈 테이프컷 세레모니를 진행했다.
김영환 지사는 "한류문화 확산과 K-푸드 인기에 힘입어 메가마트에 상설매장을 운영하게 돼 농민과 회사를 위해 좋은 일이다"라며 "충북은 고냉지 백두대간에 위치해 고냉지 특산품이 많고 우수 농산물이 많이 생산돼 매장에 좋은 상품을 보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돌아가는대로 충북의 좋은 제품들을 선적할 예정이니 잘 팔아달라"고 덧붙였다.
메가마트 하범석 본부장은 "15년 전에 문을 열며 한국의 식문화를 전세계인에게 알리겠다고 다짐했는데 이제 충북의 좋은 상품을 팔게돼 기쁘고 더욱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도시자와 이규헌 메가마트 둘루스 지점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했으며, 양측의 인사들은 상설매장에서 오픈 기념 테이프컷 행사를 가졌다.
김 지사는 본지와의 추가 인터뷰에서 "메가마트에 매장을 오픈해 기대가 크고 애틀랜타에 한국 대기업이 많이 진출하고 남부의 허브같은 곳에 충북이 참여하게 돼 기쁘고 곧 서부에도 매장이 들어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충북의 농산물은 수자원이 풍부한 가운데 재배돼 품질이 좋고 고추, 배추, 수박, 사과, 약초 등 다양한 특산품이 나오고 여러 식가공 제품이 생산돼 세계화의 길이 열려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농산물 수출을 위해 생산농가 및 식가공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유통비용과 마케팅, 디자인 비용 지원 등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애틀랜타를 방문한 김 지사는 "충북은 여러 대기업과 첨단산업, 농특산물이 어우러져 앞으로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메가마트에서의 시작이 충북에 좋은 일이 될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요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