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제89회 마스터스 골프 '전설의 시타'로 개막…첫 버디는 라일리

지역뉴스 | | 2025-04-10 13:49:14

마스터스 골프, 제89회, 메이저 대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세계 1·2위 셰플러·매킬로이 우승 경쟁 기대

한국 임성재·안병훈·김주형 출격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골프 전설'들의 힘찬 티샷과 함께 열전에 돌입했다.

제89회 마스터스는 10일 오전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잭 니클라우스(85), 톰 왓슨(75·이상 미국), 게리 플레이어(89·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타로 막을 올렸다.

마스터스는 1963년 조크 허치슨과 프레드 매클라우드를 시작으로 일부 연도를 제외하고는 원로들의 개막 기념 시타를 진행한다.

섭씨 10도 정도로 쌀쌀하지만 쾌청한 날씨 속에 현지시간 이른 오전부터 관람객이 몰린 가운데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회장의 소개를 받고 등장한 세 명의 '레전드'는 관록이 담긴 깔끔한 티샷으로 '명인 열전'의 시작을 알렸다.

 

가장 먼저 드라이버샷을 날린 플레이어는 '발차기'로 건재함을 뽐냈고, 티를 꽂을 때부터 박수를 받은 니클라우스는 티샷이 깔끔하게 날아가자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려 자축했다.

세 명의 시타자 중 가장 '젊은' 왓슨도 멋진 샷으로 박수와 탄성을 자아냈다.

이들은 마스터스 우승만 합해 11승, 출전 횟수는 140회에 달하는 '살아있는 역사'다.

니클라우스는 1963, 1965, 1966, 1972, 1975, 1986년 총 6차례 정상에 올라 마스터스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했고, 플레이어는 3회(1961, 1974, 1978년), 왓슨은 2회(1977, 1981년) '그린 재킷'을 입었다.

95명이 경쟁하는 올해 대회 첫 버디의 주인공은 데이비스 라일리(미국)였다.

 

시타 이후 오후 8시 40분 첫 조로 출발한 라일리는 2번 홀(파5)에서 3번째 샷을 홀 3m가량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오후 10시 30분 현재 잭 존슨과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가 4번 홀까지 2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오후 11시 15분 저스틴 토머스(미국), 지난해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 호세 루이스 바예스테르(스페인)와 1라운드를 시작한다.

셰플러와 더불어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1일 오전 2시 12분부터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악샤이 바티아(미국)와 경기한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완성에 도전한다.

 

올해 마스터스에 한국 선수는 3명 출전했다.

안병훈이 오후 10시 25분 패트릭 리드, 맥스 그레이서먼(이상 미국)과 같은 조로 출발했고, 오후 11시 26분 김주형이 조던 스피스(미국), 티럴 해턴(잉글랜드)과 1라운드에 돌입한다.

임성재는 브룩스 켑카, 러셀 헨리(이상 미국)와 11일 오전 1시 50분 1라운드에 나선다.

<연합뉴스>

 

데이비스 라일리의 1번 홀 티샷[로이터=연합뉴스]
데이비스 라일리의 1번 홀 티샷[로이터=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8] 구르는나무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8] 구르는나무

이성열 사막을 가로질러 기어가듯이데굴데굴 구르는 나무를 보고비웃거나 손가락질하지 마어떤면에선 우리의 삶도거꾸러져 구르는 나무 같지짠물 항구도시 인천에서 태어나아버지를 따라 무논과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행복한 아침]  겨울 안개

김 정자(시인 수필가)       이른 새벽. 안개에 둘러싸인 도심은 마치 산수화 여백처럼 단정한 침묵으로 말끔하고 단아하게 단장 되어있었다. 시야에 들어온 만상은 화선지에 색감을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