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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파트 D의 보험료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4-08 13:21:04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최선호 보험전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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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호 보험전문인

 

동일한 종류의 상품에 대부분 가격을 달리하는 여러 가지 제품이 있는 게 보통이다. 모든 것이 획일화된 공산주의 체제 혹은 사회주의가 아닌 사회에서는 그렇다. 동종의 상품에 각각 다른 가격표가 붙는 이유는 브랜드가 달라서 그럴 수도 있겠고, 제품의 질이 달라서 그럴 수도 있겠다. 일반적으로 보험상품의 가격에도 이와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보험 가입자의 눈에는 비슷비슷해 보이는 보험상품들이 여러 개 나와 있어 가입자들에게 애를 먹이는 경우가 많다. 보험회사에 따라 혹은 보험상품이 주는 혜택의 범위와 질에 따라 보험가격이 다를 수도 있는 것이다. 메디케어 파트 D (메디케어 처방약 혜택)에서도 마찬가지로 보험회사마다 두서너 가지 메디케어 파트 D 상품을 내놓고 있고 여기에다가 메디케어 관련 보험회사의 수가 10개가  넘으므로 가격이 천차만별인 여러 가지 메디케어 파트 D 상품이 있다. 여기에 대해 알아보자. 

 

‘고가인’씨는 지난달부터 오리지날 메디케어 혜택 (파트 A 및 파트 B)을 받게 되었으며 메디케어 보충 보험도 지난달에 바로 가입하였다. 오리지날 메디케어 파트 A 및 파트 B만 갖고 있으면 치료비의 80%만 커버 받게 되므로 나머지 20%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메디케어 파트 C (일명 Medicare Advantage)에 가입하거나 메디케어 보충보험 (일명 메디갭)에 가입해야 하는데, ‘고가인’씨는 메디케어 보충보험을 선택한 것이다. ‘고가인’씨가 메디케어 보충보험을 선택한 이유는 비교적 단순하고 다소 의외였다. 본인의 이름답게 ‘고가인’씨는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가격이 비쌀수록 그 질이 좋다”라고 굳게 믿고 있다. 이런 이유로 그는 보험료를 거의 내지 않고 가입하는 메디케어 파트 C 보다는 보험료를 한 달에 몇백 불 내는 메디케어 보충보험이 훨씬 좋을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재정적인 여유가 많지는 않지만 비쌀수록 좋다는 소신에 따라 ‘고가인’씨는 메디케어 보충보험을 갖게 되었던 것이다. 메디케어 보충보험에 가입하고 나니 메디케어 파트 D에 가입해야 한다고 보험 전문인이 말해 준다. 여기서부터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보험회사도 여럿이고 보험회사마다 서너 가지의 가격이 다른 상품을 제공하기 때문에 어떤 메디케어 파트 D플랜을 골라야 가장 현명한 선택인지 몹시 망설여지는 것이다. 과연 ‘고가인’씨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메디케어 파트 C와 메디케어 파트 D가 함께 묶여 있는 플랜에 가입하면 대개 보험료가 무료이고 메디케어 파트 D 플랜을 어떻게 고를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이 경우에는 파트 D가 한가지로 지정되어 플랜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가인’씨의 경우처럼 메디케어 보충보험에 가입하면 메디케어 파트 D에 별도로 보험료를 수십 불에서 백여 불을 따로 내고 가입해야 한다. 이때 제공되는 메디케어 파트 D 상품이 많아서 그중에 가입자 본인에게 알맞은 것을 고르는 것이 고민일 때가 있는 것이다. 많은 메디케어 파트 D 상품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는 본인의 사정에 무엇이 가장 적합한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좋다. 가격이 높은 메디케어 파트 D 상품일수록 약을 많이 복용하는 사람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왜냐하면 가격이 높은 상품들은 가입자 본인이 내야 하는 디덕터블, 코페이 등이 적도록 디자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약을 별로 복용하지 않는 사람이 굳이 비싼 파트 D 플랜을 고를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가격이 높은 파트 D플랜만 제공하는 회사의 상품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어떤 보험회사는 아주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보험료를 적게 받고도 수지를 잘 맞추는가 하면, 반면에 어떤 회사는 운영 효율성이 떨어져 비싼 보험료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파트 D에 가입할 때는 상품의 가격과 보험회사를 동시에 살펴 보고 가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라 하겠다. 

 

 (최선호보험제공 770-23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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