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애틀랜타 칼럼] 행복을 나누는 기쁨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4-04 17:11:04

이용희 목사, 애틀랜타 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사람이 행복을 찾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 뿐입니다. 행복이란 결코 자신의 손으로 잡을 수 없습니다. 누군가 그것을 당신에게 주어야만 당신은 비로소 행복을 느낄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남에게 비참함이나 불행을 나누어 준다면 당신 역시 불행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는 대다수 사람들의 고통은 사실은 진짜가 아닙니다. 그것은 스스로가 초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 애정이나 우정을 원하면서도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다가온 것들을 지극히 소극적인 마음가짐으로 뿌리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들은 대개 자신의 좋은 것을 나누어주려 하지 않는 사람들 입니다. 주지도 않으면서도 받으려고만 하는 까닭에 정작 아무 것도 얻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작은 핸디캡 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벙어리에 귀머거리, 맹인이었던 헬렌 켈러 여사에게 배워야 했습니다.  그녀는 주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촉각 하나만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마음을 열고 사랑하고 사랑받는 행복을 맛보았습니다. 그녀는 훗날 이렇게 말했습니다. “선의에서 조언을 하거나 미소로 무언의 격려를 하여 곤란한 길을 무난히 헤쳐나온 사람이 느끼는 기쁨은 자신의 분신과도 같습니다. 그것으로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입니다.  한때는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리라 여겼던 장애를 뛰어넘어 어떤 한계를 뿌리치는 기쁨이란…. 아. 이런 기쁨이 대체 어디에 있을까요?  행복을 찾는다면 잠깐 걸음을 멈추고 생각하세요. 이제 까지의 기쁨이란 발 밑의 풀이나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풀잎에 맺힌 이슬 방울과도 같이 수없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녀는 자신에게 베풀어준 신의 은혜에 감사하고 그것을 남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 평생을 바쳤습니다. 자신에게 좋은 것, 바람직한 것들을 타인에게 나누어 주었기 때문에 그녀에게 그런 은혜가 끊임없이 다가왔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헬렌 켈러 여사의 인생은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행복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행복은 오직 자신의 노력에서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노력 없이는 행복을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정국희 어부바 하고 등 내밀면좋아라 업히는 아이를 생각하다가단풍잎 같은 세 살 이쁜 손 어깨위에 얹히면몸에서 풍금 소리 퍼지는 걸 생각하다가다른 말로는 도저히 표현될 수 없는어부바

[행복한 아침] 시간의 무늬

김 정자(시인 수필가)       12월도 겨우 열흘 남짓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12월은 우리에게 무엇으로 오는가’라는 질문 을 비켜설 수 없는 세밑이라 시간 유속을 유독 유난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