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조지아 ‘농사 짓는 여자’ 크게 늘었다

지역뉴스 | | 2025-04-01 14:43:33

여성 농업인, 조지아, 트레이스 원, USDA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근 10년 새 34%나 늘어

농장수도 전국평균치 상회

 

조지아에서 여성 농업인 규모와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

식음료 부문 소프트 웨어 개발업체인 트레이스 원은  ‘여성 역사의 달’을 맞아 조지아를 포함 미 전국의 여성 농업인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연방 농무부(USDA)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트레이스 원 발표에 따르면 미 전국적으로 여성 농업인의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고 여성 농업인 소유의 농장 비율도 전체 농장의 반을 넘어선지 오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의 경우 여성 농업인의 비율과 여성 농업인 소유 농장 비율은 전국 평균을 조금 밑돌고 있다. 하지만 증가속도는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조지아 여성 농업인은 20204년 말 기준 2만3,760명으로 전체 농업인의 35.4%를 차지하고 있다. 미 전국 평균은 36.3%다.  또 여성 농업인 소유 농장은 3만9,264개로 전체 농장의 54.5%나 된다. 미 전국 여성 농업인 소유 농장 비율은 58.%로 조지아보다 조금 높다.

그러나 조지아의 여성 농업인과 농장수 증가속도는 전국 평균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조지아의 최근 10년간 여성 농업인수 증가 비율은 33.6%로 전국 평균 26.3%보다 7.3%포인트가 높았다. 같은 기간 여성 농업인 소유 농장수 증가비율도 26.7%로 전국평균보다 6.5%포인트가 높았다.

여성 농업인의 비율은 지역별로 편차가 컸다. 서부와 북동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높아서  애리조나 47.9%를 비롯해 여성 농업인 비율이 40%가 넘는 곳이 많았다.

반면 중서부 지역은 일리노이 28% 등 20%대가 많았고 동남부 지역도 30% 초반대 비율로 비교적 낮은 비율을 보였다.

트레이스 원은 서부와 북동부 지역은 소규모 농장이 많고 소비자 직거래 시장이 발달한 반면 중서부와 동남부는 대규모 농장이 많아 전통적으로 여성 농업인 비율이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이필립 기자>

 

미 전국 여성 농업인 증가 현황. <자료=트레이스 원∙연방 농무부>
미 전국 여성 농업인 증가 현황. <자료=트레이스 원∙연방 농무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정국희 어부바 하고 등 내밀면좋아라 업히는 아이를 생각하다가단풍잎 같은 세 살 이쁜 손 어깨위에 얹히면몸에서 풍금 소리 퍼지는 걸 생각하다가다른 말로는 도저히 표현될 수 없는어부바

[행복한 아침] 시간의 무늬

김 정자(시인 수필가)       12월도 겨우 열흘 남짓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12월은 우리에게 무엇으로 오는가’라는 질문 을 비켜설 수 없는 세밑이라 시간 유속을 유독 유난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