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주택임대료 폭등 막겠다”호언 끝내 용두사미

지역뉴스 | | 2025-04-01 13:28:14

주택임대료, 주택가격, 헤지펀드, 사모펀드, 임대료 상한제, 규제, HB399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임대료 폭등 주범 외부펀드 규제안

대부분 주의회 문턱도 못 밟고 폐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 임대료 폭등 주범으로 지목된 대형투자펀드를 규제하기 위해 조지아 의회가 초당적으로 목소리를 높였지만 결국 용두사미로 끝나고 말았다.

당초 주의회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택 임대료는 물론 주택가격 폭등 주범으로 대형 헤지펀드와 사모펀드를 지목하고 이들의 투자를 규제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필 올랄레이(민주) 주하원의원은 “수천 채의 주택이 조지아 주민이 아닌 외부자본과 헤지펀드의 손에 들어가는 것이  과연 조지아에 무슨 이득이 되느냐?”라면서  헤지펀드의 단독주택 추가매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어 데릭 맥컬럼(공화) 하원의원도 단일회사 혹은 펀드의 단독주택 2,000채 이상 보유 금지를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 같은 의회의 초당적 움직임에 대해 조지아 애플시드 법률정의센터 등 시민단체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반겼다.

그러나 주의회 폐회를 앞두고 두 의원의 법안은 표결이 부쳐지지도 못했다.

가장 시급한 조치로 평가된 임대료 상한제는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메리 마거릿  올리버(민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법안(HB399) 만이 하원을 통과해 상원 표결을 남겨두게 됐다.

HB399는 25채 이상의 단독주택을 소유한 조지아 외부 거주자 혹은 법인은 반드시 지역 대리인을 고용해 임차인의 불만사항을 해결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의회 개회 초기 의욕적인 모습과는 달리 초라한 결과라는 비판에 대해 올리버 의원은 “작지만 중요한 첫 걸음”으로 평가했다.

현재 조지아에는 7개의 투자법인이 5만1,000채의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고 귀넷 카운티에 가장 많은 투자주택이 몰려 있다.<이필립 기자>

 

현재 조지아에는 7개의 투자법인이 5만1,000채의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고 이 중 귀넷 카운티에 가장 많은 투자주택이 몰려 있다.
현재 조지아에는 7개의 투자법인이 5만1,000채의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고 이 중 귀넷 카운티에 가장 많은 투자주택이 몰려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정국희 어부바 하고 등 내밀면좋아라 업히는 아이를 생각하다가단풍잎 같은 세 살 이쁜 손 어깨위에 얹히면몸에서 풍금 소리 퍼지는 걸 생각하다가다른 말로는 도저히 표현될 수 없는어부바

[행복한 아침] 시간의 무늬

김 정자(시인 수필가)       12월도 겨우 열흘 남짓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12월은 우리에게 무엇으로 오는가’라는 질문 을 비켜설 수 없는 세밑이라 시간 유속을 유독 유난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사지 절단 이겨낸 10대…이젠 ‘운전’에 도전하다

패혈증 생존자 나탈랴 이야기 재활치료 넘어 운전에 도전장“제 삶의 주도권 되찾는 과정” 10대 때 패혈증으로 사지를 절단해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꿈에 도전하고 있는 조지아 여성의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귀넷 초중생 휴대폰 전면 금지 확정... 고교생은 '미정'

고교생 정책은 추후 논의2026년 7월 1일부터 발효 조지아주 최대 교육청인 귀넷카운티 교육위원회가 지난 18일 밤,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의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조지아 아동복지 서비스 사실상 중단"

관련 단체 한 목소리 주장"한 달 지원 500건→5건" 8,500만달러 재정부족 탓 조지아 전역 아동복지 서비스가 “사실상 전면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 당국의 새로운 승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