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푸드스탬프 수혜 140만 조지아 서민 직격탄

지역뉴스 | | 2025-02-27 11:39:48

연방하원, 정부지출 삭감 예산 결의안, 푸드스탬프, 펠 그랜트, 감세정책, 소득세 상속세 감면 연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조 달러 삭감’예산안 조지아에 미치는 영향 

 

22만 펠 그랜트 수혜자도 타격

이민단속 예산증액∙∙∙추방위협↑

감세 ∙∙∙ 22만 고소득 가구 혜택

 

연방하원이 25일 밤  향후 10년간 세금을 4조 5,000억 달러 줄이고 정부지출도 2조 달러 삭감하는 예산 결의안을 가결하면서 조지아에 미칠 영향도 주목받고 있다.

하원 예산 결의안은 상원과의 협의를 거쳐 단일안이 상하원을 통과하면 효력이 발생한다. 결의안은 전체적으로는 정부지출규모는 줄였지만 국경강화와 국방관련 예산은 오히려 3,000억 달러 증액을 명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직 세부내용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지아에도 큰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AJC가 분석한 주요 분야별 영향을 소개한다.

▪푸드스탬프

예안결의안은 농무부 예산 2,300억 달러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감축안이 서민들 대상인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 즉, 푸드스탬프를 겨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럴 경우 조지아 140만명에 달하는 푸드스탬프 수혜자가 직격탄을 맞게 된다. 조지아 푸드스탬프 수혜가구의 절반이 아동을 포함하고 있고 20%는 노인, 또 다른 20%는 장애인이다. 

▪고등교육

교육과 노동분야에서는 3,300억 달러의 예산 삭감이 포함됐다. 연방학자금 대출은 물론 펠 그랜트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2023년말 기준 조지아에는 22만 8,026명의 펠 그랜트 수혜자가 있고 이들이 받고 있는 평균 지원금은 4,974달러다.

▪국방 및 국경보안 

1,000억 달러의 국방비 증액이 명시됐다. 조지아의 12개 군사기지와 시설에 대한 추가 예산 지원이 예상된다.

국토안보부에는 900억 달러의 신규예산이 배정된다. 주로 이민단속 강화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조지아 거주 서류미비 거주자에 대한 추방위협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에는 33만 9,000여명의 서류비미 거주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감세정책

하원 결의안에는 10년간 4조 5,000억 달러의 감세를 담고 있다. 구체적 분야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소득세와 상속세 감면이 연장될 가능성이 커 고소득층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2019년 기준 조지아 380만 가구 중 22만여 가구가 연 1백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운동 기간 동안 주장한 팁 소득세 폐지도 유력해 보인다. 팁을 받는 근로자가 주인 요식업계의 경우 50만명 이상이 조지아에서 일하고 있다.<이필립 기자>

 

 

연방하원의 정부지출 2조 달러 감축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면 농무부 예산 2,300억 달러가 삭감된다. 이에 따라 푸드스탬프 예산 삭감도 예상된다.
연방하원의 정부지출 2조 달러 감축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면 농무부 예산 2,300억 달러가 삭감된다. 이에 따라 푸드스탬프 예산 삭감도 예상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병역법 위반 고발로 여권이 막혔다, 그래도 현지에서 풀린 이유

케빈 김 법무사 “여권 연장만 하러 왔는데, 발급이 안 된다고요?” 미국 서부에 체류 중이던 30대 초반 A씨는 재외공관 창구에서 이 말을 듣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유효기간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정주령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교정과 교수팀성별·연령별 치아교정 치료 만족도 차이 규명 치아 교정을 받은 성인 환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치료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진짜 ‘드림 스쿨’ 찾을 계기불합격 통보는 재평가 기회감정 추스르고 현실적 조건보류 시 지속적 관심 표명 대부분의 대학들은 매년 12월 중순 전후로 ‘조기전형’(Early Deci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정국희 어부바 하고 등 내밀면좋아라 업히는 아이를 생각하다가단풍잎 같은 세 살 이쁜 손 어깨위에 얹히면몸에서 풍금 소리 퍼지는 걸 생각하다가다른 말로는 도저히 표현될 수 없는어부바

[행복한 아침] 시간의 무늬

김 정자(시인 수필가)       12월도 겨우 열흘 남짓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12월은 우리에게 무엇으로 오는가’라는 질문 을 비켜설 수 없는 세밑이라 시간 유속을 유독 유난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