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관세 맞을래, 공장 지을래”… 해외기업들 미국행

지역뉴스 | | 2025-02-19 08:50:39

해외기업들, 미국행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무역 무기화’ 트럼프 압박

대미투자 급증, 역대 최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적 관세 부과 정책에 한국 등 세계 기업들의 미국 투자도 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적 관세 부과 정책에 한국 등 세계 기업들의 미국 투자도 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비싼 땅값에 높은 인건비는 부담이지만, 관세 폭탄을 맞느니 현지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편이 낫다는 현실 인식이 작용한 것이다.

 

이전 바이든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나 ’반도체 칩과 과학법’(CHIPS)‘ 등에 따른 거액의 보조금 혜택을 통해 투자를 이끌었다면, 트럼프는 ’관세‘를 무기로 기업들의 선택을 강요하고 있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주요 교역국에 대한 강경한 ’관세 부과‘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부터 모든 중국 상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 부과 조치를 시행했다. 캐나다·멕시코에 부과하기로 했던 25% 신규 관세는 한 달 유예했지만, 협상 여하에 따라 강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내달 12일부터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조치도 시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무관세 쿼터 방식으로 대미 수출을 해 온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4월 초에는 국가별 ’맞춤형‘ 상호 관세 부과도 예고했다. 상호 관세 부과 시 상대국의 관세뿐만 아니라 ’비관세장벽‘까지 포함하겠다고 함에 따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대부분 관세를 철폐한 한국도 사정권에 들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자회사인 ’FDI 프로젝트‘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 세계 그린필드 FDI 프로젝트 가운데 미국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의 비율이 2023년 11.6%에서 지난해 1~11월 14.3%로 증가했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3년 이래 최고치라고 FT는 설명했다. 그린필드 FDI 프로젝트는 기업이 외국에서 새로운 시설과 운영을 구축하거나 확장하는 투자를 말한다.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한 한국 기업들의 미국행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7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미국에 처음으로 쇳물을 생산하는 해외 제철소를 짓기로 했다. 현대제철이 ’쇳물 생산‘을 해외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아그룹은 텍사스주에 연산 6,000톤 규모의 특수합금 공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세아창원특수강의 미국 법인은 1억855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도 미국 현지에 상공정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상공정은 고로 또는 전기로를 통해 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과정이다.

 

다양한 산업군의 미국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풀무원은 캘리포니아와 매사추세츠에 각각 두 곳의 공장을 운영 중인데, 올해 완공을 목표로 생산라인 증설에 들어갔다.

 

미국 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100%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오뚜기는 캘리포니아주에 새로운 생산 공장 설립을, 농심은 로스앤젤레스에 가동 중인 두 곳의 공장에 더해 추가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를 들여 4나노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SK하이닉스도 인디애나주에 8억7,000만달러를 투자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원통형 배터리 및 ESS 전용 공장을 건설 중으로, 2026년 가동 예정이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전역 주 비상사태 선포
조지아 전역 주 비상사태 선포

켐프 주지사 8일 발표…15일까지허리케인 ‘이사이아스’ 접근에 따라   허리케인 이사이아스의  주말 걸프 연안 상륙과 함께 조지아도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조지아 전역에

[신앙칼럼] 화원에 꽃이 핀다 (Flowers Bloom in the Flower Garden)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골로새서(Colossians) 3:15–17시간의 수레바퀴는 어김없이 돌아 봄의 푸르름과 여름의 무성함, 그리고 가을 들녘을 분홍빛으로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7)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7)

SSI 수급자의 차량 소유와 자산 한도: 한 대는 전액 면제, 두 대부터는 박탈 위험사회보장국(SSA) 감사 보고서로 본 차량 소유 규정과 자산 방어 전략  천경태 (금융전문가) 

엉뚱한 집 급습해 총 겨눈 FBI… 법원 “면책권 없다”
엉뚱한 집 급습해 총 겨눈 FBI… 법원 “면책권 없다”

9년전 애틀랜타 주택 오인 급습 사건법원 “피해가족, 정부 상대 소송 불가요원 상대 권리 침해 소송은 인정” 연방수사국(FBI)이 주소를 착각해 사건과 관련이 없는 애틀랜타의 한

브래즐턴 식수 끓여 마시기 권고령
브래즐턴 식수 끓여 마시기 권고령

식수원 저수지 펌프 고장수돗물 미생물 오염 가능성 브래즐턴 지역에 식수 끓여 마시기 권고령이 내려졌다.  브래즐턴 당국은 8일  식수원 중 한 곳인 베어크릭 저수지 펌프 고장으로

조지아 13일부터 중간선거 조기투표
조지아 13일부터 중간선거 조기투표

이달 30일까지…귀넷 13개소  내달 3일 치러지는 중간선거에 앞서 이달13일부터 조지아 전역에서 일제히 조기투표가 시작된다.이달 30일까지 실시되는 조기투표에 참여하려는 유권자는

더 세진 허리케인 ‘이사이아스’ 조지아 전역 영향권
더 세진 허리케인 ‘이사이아스’ 조지아 전역 영향권

주말 걸프연안 상륙…허리케인 경보조지아도 폭우∙강풍∙토네이도 비상 UGA-앨라배마대 풋볼경기도 차질  올해 첫 허리케인 이사이아스가 빠르게 세력을 확장 중이다. 이번 주말 조지아

“마약 예방,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마약 예방,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코야드, 맞춤형 예방교육 마무리 코야드 청소년마약예방위원회(COYAD)가 귀넷 카운티 검찰청과 협력해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CYF(COYAD Youth & Fam

어번 코리아코너, 가을 5K 달리기 성황
어번 코리아코너, 가을 5K 달리기 성황

장애인 체육 후원금 전달청소년 주도로 200여 명 동참 어번대학교 코리아코너(Korea Corner)가 주최한 연례 ‘5K Run & Walk’ 행사가 지난 3일 앨라배마주

[삶과 생각]  코리언 시니어 복지포럼
[삶과 생각] 코리언 시니어 복지포럼

지천(支泉) 권명오 (수필가 / 칼럼니스트) 지난 10월 2일 애틀랜타 한인문화회관에서 노인회( 채경석 회장 ) 주최 코리언 시니어 복지 포럼이 개최됐다. 애틀랜타 노인회가 야심차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