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루와 룸마

“관세 맞을래, 공장 지을래”… 해외기업들 미국행

지역뉴스 | | 2025-02-19 08:50:39

해외기업들, 미국행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무역 무기화’ 트럼프 압박

대미투자 급증, 역대 최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적 관세 부과 정책에 한국 등 세계 기업들의 미국 투자도 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적 관세 부과 정책에 한국 등 세계 기업들의 미국 투자도 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한국 기업들의 미국 진출도 잇따르고 있다. 비싼 땅값에 높은 인건비는 부담이지만, 관세 폭탄을 맞느니 현지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편이 낫다는 현실 인식이 작용한 것이다.

 

이전 바이든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나 ’반도체 칩과 과학법’(CHIPS)‘ 등에 따른 거액의 보조금 혜택을 통해 투자를 이끌었다면, 트럼프는 ’관세‘를 무기로 기업들의 선택을 강요하고 있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주요 교역국에 대한 강경한 ’관세 부과‘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부터 모든 중국 상품에 대한 ’10%‘ 추가 관세 부과 조치를 시행했다. 캐나다·멕시코에 부과하기로 했던 25% 신규 관세는 한 달 유예했지만, 협상 여하에 따라 강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내달 12일부터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 조치도 시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무관세 쿼터 방식으로 대미 수출을 해 온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4월 초에는 국가별 ’맞춤형‘ 상호 관세 부과도 예고했다. 상호 관세 부과 시 상대국의 관세뿐만 아니라 ’비관세장벽‘까지 포함하겠다고 함에 따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대부분 관세를 철폐한 한국도 사정권에 들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자회사인 ’FDI 프로젝트‘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 세계 그린필드 FDI 프로젝트 가운데 미국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의 비율이 2023년 11.6%에서 지난해 1~11월 14.3%로 증가했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3년 이래 최고치라고 FT는 설명했다. 그린필드 FDI 프로젝트는 기업이 외국에서 새로운 시설과 운영을 구축하거나 확장하는 투자를 말한다.

 

’관세 폭탄‘을 피하기 위한 한국 기업들의 미국행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7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미국에 처음으로 쇳물을 생산하는 해외 제철소를 짓기로 했다. 현대제철이 ’쇳물 생산‘을 해외에서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아그룹은 텍사스주에 연산 6,000톤 규모의 특수합금 공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세아창원특수강의 미국 법인은 1억855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도 미국 현지에 상공정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상공정은 고로 또는 전기로를 통해 철광석을 녹여 쇳물을 만드는 과정이다.

 

다양한 산업군의 미국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풀무원은 캘리포니아와 매사추세츠에 각각 두 곳의 공장을 운영 중인데, 올해 완공을 목표로 생산라인 증설에 들어갔다.

 

미국 내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100%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오뚜기는 캘리포니아주에 새로운 생산 공장 설립을, 농심은 로스앤젤레스에 가동 중인 두 곳의 공장에 더해 추가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를 들여 4나노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 SK하이닉스도 인디애나주에 8억7,000만달러를 투자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원통형 배터리 및 ESS 전용 공장을 건설 중으로, 2026년 가동 예정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주지사, 유류세 면제 추가 연장
켐프 주지사, 유류세 면제 추가 연장

6월 3일까지 추가연장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주민들의 주유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유류세 면제 조치를 연장했다.켐프 주지사는 오는 2026년 5월 19일

[행복한 아침] 5월을 살아 간다는 것은

김 정자(시인 수필가)     쾌적한 날씨와 짙어 가는 초록을 배경으로 만개한 꽃들로 하여 ‘계절의 여왕’ 이라  불리워지는 5월이 깊어 가고있다. 봄 기운이 깊어 가고 나무마다

[특별 기고] 민주주의는 어느 한 정당의 것이 아니다: HB 369와 특별세션이 우리 모두에게 위험한 이유
[특별 기고] 민주주의는 어느 한 정당의 것이 아니다: HB 369와 특별세션이 우리 모두에게 위험한 이유

미쉘 강(조지아 하원 99 지역구 민주당 후보)  5월 13일, Brian Kemp 주지사는 HB 369에 서명하고, 이어 특별세션(special session) 소집을 하면서 조

귀넷 대중교통 증세 2032년까지 원천 봉쇄
귀넷 대중교통 증세 2032년까지 원천 봉쇄

주지사 새 법 HB328 서명해 귀넷 카운티 주민들이 대중교통 확충을 위한 판매세 인상 여부를 다시 결정할 기회가 최소 6년 이상 사라지게 됐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지난 화요

조지아 신생아 이름 남자 '리암', 여자 '아멜리아'
조지아 신생아 이름 남자 '리암', 여자 '아멜리아'

전국 리암, 올리비아 7년 연속 1위 매년 신생아 이름 통계를 발표하는 연방 사회보장국(SSA)이 올해도 주별 데이터를 공개한 가운데, 조지아주에서 여자아이 이름 1위가 새롭게 바

귀넷 한인 고교졸업생 수석 3명, 차석 3명
귀넷 한인 고교졸업생 수석 3명, 차석 3명

20~25일 고교졸업식 거행 2026년 귀넷공립 및 사립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한인 학생 3명이 수석졸업자(Valedictorian), 한인학생 3명이 차석졸업자(Salutator

선거구 재조정 벌써부터 후폭풍
선거구 재조정 벌써부터 후폭풍

흑인의원연합,평화시위 촉구특별회기,월드컵과 겹쳐 파장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선거구 재조정 논의를 위한 주의회 특별회기 소집을 전격 발표하자 흑인 의원 단체가 반대 시위를 촉구하

불체자 단속으로 변한 산림지 합동단속
불체자 단속으로 변한 산림지 합동단속

이달 초 북조지아서 대규모 작전 체포 32명 중 25명 불법체류자  북조지아 산림지대에서 진행된 대규모 합동단속으로 모두 32명이 체포됐다. 체포된 사람 중 다수가 불법체류자여서

전도지 주는 척… 한인마트서 잇단 강도 사건
전도지 주는 척… 한인마트서 잇단 강도 사건

둘루스 지역 상가 주차장서 노인 대상…이달에만 5건  둘루스 지역 한인마트 등 한인상가 지역에서 한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귀넷 경

UDT스와니 팀, ALTA 슈퍼 시니어 A5 레벨 우승 쾌거
UDT스와니 팀, ALTA 슈퍼 시니어 A5 레벨 우승 쾌거

애틀랜타 한인 테니스 저력 과시스와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테니스팀 '그랜드뷰(UDT) 스와니'가 지역 최대 규모 테니스 리그인 ALTA(Atlanta Lawn Tennis Asso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