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올 겨울 6주 더∙∙∙그라운드 호그 데이

지역뉴스 | | 2025-02-03 00:01:59

그라운드 호그 데이, 제너럴 보리거드 리, 잭슨 카운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일 잭슨 자연센터서 

’보’ 다시 보금자리로 

 

북극한파 등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추웠던 올 겨울이 6주는 더 지속될 것 같다. 보리거드 리 장군의 예보에 따르면 말이다.

2월 2일 그리운드 호그 데이를 맞아 조지아에서는 잭슨카운티 다우셋 트레일 자연센터에서  보리거드 리(애칭 보)  장군이 마침내 자신의 보금자리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수 많은 인파가 지켜보는 가운데 보금자리에 나온 보는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놀라 다시 보금자리로 들어 가고 말았다. 올 겨울이 6주는 더 지속될 거라는 예보의 순간이었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겨울이 끝났음을 알렸던 보의 예보 정확도는 80%을 넘는다. 북부 지방의 그라운드 호그인 ‘필’보다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이날 보의 관리인들은 보가 보금자리로 되돌아 간 뒤 “우리 전령을 탓하지 마세요”라며 농담 섞인 말을 전했다.

그라운드 호그 데이 행사는 독일에서 유래됐지만 현재는 미국과 캐나다 등 여러 나라에서 열리고 있다.  마멋과의 그라운드 호그를 이용해 겨울이 얼마나 남아 있는 지를 점치는 행사다. 

그라운드 호그가 보금자리에서 나와 그림자를 보고 놀라 다시 들어가면 겨울이 6주는 더 지속된다고 믿고 날씨가 흐려 그림자를 보지 못하고 보금자리에서 나오면 곧 봄이 온다고 믿는다. 물론 단순히 재미로  즐기는 미국판 경칩 행사다. 2017년까지는 귀넷 카운티 릴번에서 열렸다. <이필립 기자>

 

 

2일 잭슨카운티에서 열린 올해 그라운드 호그 데이 행사에서  ‘보’는 다시 보금자리로 되돌아 가 겨울이 지속될 것을 알렸다.<사진=11얼라이브>
2일 잭슨카운티에서 열린 올해 그라운드 호그 데이 행사에서 ‘보’는 다시 보금자리로 되돌아 가 겨울이 지속될 것을 알렸다.<사진=11얼라이브>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병역법 위반 고발로 여권이 막혔다, 그래도 현지에서 풀린 이유

케빈 김 법무사 “여권 연장만 하러 왔는데, 발급이 안 된다고요?” 미국 서부에 체류 중이던 30대 초반 A씨는 재외공관 창구에서 이 말을 듣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유효기간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정주령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교정과 교수팀성별·연령별 치아교정 치료 만족도 차이 규명 치아 교정을 받은 성인 환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치료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진짜 ‘드림 스쿨’ 찾을 계기불합격 통보는 재평가 기회감정 추스르고 현실적 조건보류 시 지속적 관심 표명 대부분의 대학들은 매년 12월 중순 전후로 ‘조기전형’(Early Deci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정국희 어부바 하고 등 내밀면좋아라 업히는 아이를 생각하다가단풍잎 같은 세 살 이쁜 손 어깨위에 얹히면몸에서 풍금 소리 퍼지는 걸 생각하다가다른 말로는 도저히 표현될 수 없는어부바

[행복한 아침] 시간의 무늬

김 정자(시인 수필가)       12월도 겨우 열흘 남짓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12월은 우리에게 무엇으로 오는가’라는 질문 을 비켜설 수 없는 세밑이라 시간 유속을 유독 유난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