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역사의 패러독스(Paradox Of History )는 비관적인 상황 앞에서 낙관적인 역사가 펼쳐진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 귀중한 진리를 터득한 역사를 이루어낸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적인 인물(A typical figure of Jesus Christ)’인 이스라엘의 믿음의 영웅, 다윗 왕입니다. 그의 강력한 외침 속에는 하나님의 음성이 있습니다.
시편 50:15, “환난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역사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항상 역사의 패러독스를 구체적인 삶 가운데서 나타내십니다. 이 진리를 터득한 다윗은 감사의 희생제사와 서원제를 드리라고 선포한 후에, 환난 날에 하나님을 찾으라는 하나님의 거룩한 음성을 전함으로써 역사의 패러독스의 진정한 의미가 빛을 발하게 한 ‘살아있는 믿음의 영웅(Hero of Living Faith)’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마음의 진정성(Authenticity)’입니다.
현실은 냉혹하고 비관적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러한 상황에도 마음을 동반한 진정한 희생제사와 서원제를 드리는 자를 찾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역사의 패러독스입니다. 환난 날에 하나님께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환난 날에 그 환난 앞에 무릎을 꿇지말고 역사의 패러독스 가운데 기적을 일으키시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자가 참 예배자임을 계시하시고 계십니다.
역사의 패러독스는 환난의 때에 진정한 역사가 일어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는데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을 다하는 의존행위인 기도가 바로 그것입니다. <환난 때의 기도(Prayer in times of trouble)>는 하나님을 존경하는 행위요 이것이야말로 참 예배자만이 갖는 특권이 되므로 역사의 패러독스는 진정한 빛을 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은 <부르심(Calling)>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롬11:29). 십자가를 지시고 역사의 패러독스를 성취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인류를 십자가 앞으로 부르신 목적이 진리는 결코 역사 앞에서 굴복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서 끝까지 싸운다는 것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사람들의 시각으로는 분명히 비관적이지만 하나님의 시각으로 보면 사탄의 머리를 궤멸시키시는 ‘승리의 증표(Token of Victory)’입니다. 바로 그 순간, 하나님은 예수님을 죽음에서 생명으로 이끌어 올리시는 역사의 패러독스를 일으키신다는 것을 역력하게 보여 주셨습니다.
환난의 역사 앞에서 참 예배자는 마음의 진정성을 가지고 주를 부르는 자임을 다윗의 시편과 바울의 서신을 통하여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역사의 패러독스의 강력한 미션을 주시고 계십니다. 이것이 참 예배자로 참 기도자로 부르신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은사의 특권이요 특별한 목적>입니다. 마음의 진정성은 역사의 패러독스를 강력하게 나타내는 방향성이요 일관성입니다. 진정성은 역사의 패러독스의 진가를 발휘하는 가장 절실하고 중요한 주춧돌입니다. 만일 이 역사의 주춧돌이 무너지면 그 예배와 기도는 헛것이요 결코 역사의 패러독스를 일으키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결코 후회하심이 없습니다. <낙관과 희망>을 품고 매일 매일, 매 순간순간, <참 예배>와 <참 기도>로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면 역사의 패러독스는 정녕 현실이 될 것입니다. 구주 예수님, 환난 날에 하나님을 부를 수 있게 하셔서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으심을 증거해낼 수 있는 역사의 패러다임의 산 증인,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될 수 있게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역사의 패러독스를 십자가에서 몸소 보여주시고 당당하게 승리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