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레이큰 라일리법, 인종 프로파일링 우려”

지역뉴스 | | 2025-01-23 11:53:07

레이큰 라일리법안, 추방, 불법 이민자, HB1105, 프로파일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AJC ”시행 시 문제 많아”지적

주법 HB1105와도 내용 충돌

 

연방의회를 통과해 대통령 서명 절차만 남겨 두고 있는 소위 레이큰 라일리법안에 대한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레이큰 라일리 법안은 연방하원을 통과한 뒤 연방 상원 심의 및 표결 과정에서 법 집행관에 대한 폭행과 타인의 사망 혹은 중대한 신체적 부상을 입힌 범죄를 추방대상 범죄에 추가하면서 내용이 더 강화됐다.<본지 2월 22일 기사>

AJC는 추방대상 범죄가 늘어나면서 레이큰 라일리 법안이 시행에 들어갔을 경우 특히 조지아에서는 다양한 문제와 혼란이 예상된다고 23일 보도했다.

가장 먼저 지적되는 문제점은 추방대상 범죄에 경범죄인 절도가 포함되면서 추방건수가 급증할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추방 건수 급증에 따라 주 정부와 연방정부가 이를 처리할 수 있는 인력과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신문은 의문을 제기했다.

이민 변호사인 찰스 쿡 변호사는 “경범죄인 절도행위 용의자는 상당수가 구금되지 않은 채 기소되기 때문에 이민 신분이 확인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법 시행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절도범죄가 연방법에 의한 범죄가 아니라는 점도 걸림돌이다. 레이큰 라일리 법안은 지방 경찰이나 보안관이 아닌 연방요원이 불법 이민자를 구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지아 주법인 HB1105 에 따라 조지아 교도소는 체포 구금된 용의자에 대해 연방이민세관국(ICE)가 구금 요청서를 발급하지 않는 한 이들을 구금할 의무가 없어지게 된다. 

48시간 이내에 ICE에 용의자를 데려가지 않을 경우 이들은 석방되거나 이전에도 보석으로 석방될 수 있어 HB1105와 레이큰 라일리법안이 충돌하게 된다.

추방절차를 위한 방대한 서류작업과 인력 문제도 열거된다. 현재 이민법원은 심각한 적체현상을 빚고 있다. 국토안보부는 레이큰 라일리 법을 시행하는데 첫 해에만 269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유죄 판결이 아닌 혐의만으로 구금을 허용하고 있어 절차적 정당성에 하자가 있다는 점이다. 

쿡 변호사는 “결국 레이큰 라일리 법안이 이미 시행됐더라도 레이큰 라일리를 구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법 시행과정에서도 인종 프로파일링이 개입될 여지가 많다”라며 우려를 표했다.<이필립 기자>

 

 

지난 해 7월 에슨스에서 불체자 추방정책에 항의하고 있는 시위대 모습. 레이큰 라일리법안은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사진=스테이트 라인지>
지난 해 7월 에슨스에서 불체자 추방정책에 항의하고 있는 시위대 모습. 레이큰 라일리법안은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사진=스테이트 라인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제목: [애틀랜타 뉴스] UGA 의대 신설·현대일렉 채용·벅헤드 단수 사태까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제목: [애틀랜타 뉴스] UGA 의대 신설·현대일렉 채용·벅헤드 단수 사태까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이상무가 간다’에서 UGA 의대 첫 신입생 모집 소식과 140명 추가 채용에 나선 현대일렉트릭 앨라배마 공장 소식을 전합니다. 3주째 이어진 벅헤드 호화 아파트 단수 사태와 가스비 폭탄 논란, 홍역 비상 소식 등 애틀랜타의 긴박한 현안들을 영상 브리핑으로 확인하세요.

〈수필〉마음의 산소마스크를 먼저 쓰라
〈수필〉마음의 산소마스크를 먼저 쓰라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부는 오만이며 풍요는 타락이라 믿던 시절이 있었다. 사람의 본질은 오직 마음뿐이라 믿었기에, 부를 과시하는 이들에게는 냉소적인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부모님이 한국에 계신데 잠시 미국 방문 시 메디케어로 치료받을 수 있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부모님이 한국에 계신데 잠시 미국 방문 시 메디케어로 치료받을 수 있나?

최선호 보험전문인  해외에 거주하는 부모님이 미국에 잠시 방문할 때,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중 하나가 있다. “부모님이 한국에서 메디케어를 받고 있는데, 미국에 방문 중 아프면 메

영적 권위 내세운 성착취, 조지아에서도 '쇠고랑'
영적 권위 내세운 성착취, 조지아에서도 '쇠고랑'

주 상원 성직자 처벌법 추진 조지아주 상원이 성직자가 자신의 영적 권위 아래에 있는 사람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지난 20일 랜디 로버트슨 상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3.1절 기념식'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3.1절 기념식'

애틀랜타한인회 3.1절 기념식애틀랜타한인회(회장 박은석)는 삼일절 107주년 기념식을 3월 1일 오후 3시 둘루스 애틀랜타 콜로세움에서 개최한다.  한신포차 매주 수요일 한신 나이

소셜서클 이민구금시설 ‘메가 센터’급
소셜서클 이민구금시설 ‘메가 센터’급

시 당국, ICE와 논의과정서 확인최대1만명 수용…이르면 봄 가동 소셜서클시에 추진 중인 이민자 구금시설이 당초 알려졌던 단순 창고형 시설이 아닌 ‘메가 센터’급으로 확인됐다. 동

조지아 주의회 '여성 생리용품' 면세 법안 추진
조지아 주의회 '여성 생리용품' 면세 법안 추진

연 4회 분기별 면세 주말 도입  조지아주 의회가 오는 12월부터 생리대와 탐폰 등 여성 위생용품에 대해 연 4회 면세 주말을 도입하는 HB 1144 법안을 추진한다.조지아주 의회

UPS 고강도 구조조정…애틀랜타 허브 폐쇄
UPS 고강도 구조조정…애틀랜타 허브 폐쇄

내달 2일부로…”비용절감 일환”“전 직원 대체사업장 전환 배치” UPS가 동남부 지역 물류망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해 오던 애틀랜타 허브 물류시설을 폐쇄한다. 지난 수년간 추진해 온

ATL행 델타항공기 엔진폭발 긴급 회항
ATL행 델타항공기 엔진폭발 긴급 회항

22일 서배너 공항…활주로 잔디 화재 인명피해 없어…FAA 긴급조사 착수  서배너발 애틀랜타행 델타항공 여객기가 이륙 직후 엔진고장으로 긴급회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브레이브스 생중계 플랫폼 '브레이브스비전' 출범
브레이브스 생중계 플랫폼 '브레이브스비전' 출범

2026 시즌 전경기 직접 생중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구단 중계권의 미래를 직접 진두지휘한다.브레이브스 구단은 화요일, 구단이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멀티미디어 플랫폼 '브레이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