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우편물 배송지연 손해 우체국이 문다

지역뉴스 | | 2025-01-22 12:21:10

우편물 배송 지연, 정시 배송률, 손해배상, 우체국, 연방하원, 포니 업 액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연방하원 관련 법안 발의

연체료 등 우체국이 부담

조지아 사태가 발의 계기

 

조지아 발 우편물 배송지연 문제가 연방의회 차원에서 다시 논의된다.

연방하원 공화당 마트 앨퍼드 의원과  민주당 이매뉴얼 클리버 2세 의원 등 초당적 의원 그룹은 최근 ‘포니 업(Pony Up) ‘법안을 지난 해에 다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우체국의 배송 지연으로 발생하는 연체료 등 손해금액을 우체국이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비자들이 연체료 환불 청구를 온라인이나 모든 우체국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는 절차도 마련된다.

이번 법안은  조지아에서의 심각한 우편불 배송 지연 사태가 계기가 됐다.

조지아에서는 2023년부터 우편물  배송 지연 문제가 주의회와 언론 등으로부터 집중적인 조명을 받아 왔다. 특히 2024년 2월 조지아에 새로운 우편물 처리센터가 개설됐지만 상황은 더 악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센터 개설 뒤 1급 우편물 정시 배송률은 36%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후 우편 배송 서비스는 다소 개선됐지만 2025년 1월 4일 기준 1급 우편물 정시 배송률은 70.8%로 연방우체국 목표치인 93%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베송 지연에 따른 구체적 피해 사례도 알려졌다. 한 주민은 세금관련 문서를 2마일 떨어진 곳에서 받는데 무려 4개월이 걸렸다.  11마일 떨어진 곳으로 보낸 편지가 배송되지 않아 결국 6달러의 연체료를 물은 사례도 소개됐다. 

결국 연방의회는 2024년 12월 별도의 청문회를 열고 초당적으로 우체국의 배송지연 문제를 다뤘다. 당시 청문회에서 조지아 출신 민주당 존 오스프 상원의원과 공화당 리치 맥코믹 하원의원은 연방 우체국을 강하게 비판했고 마침내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의원들은 이 법안이 연방우체국 과실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론들이 전했다.<이필립 기자>

 

 

올해 초 기준 조지아의 1급 우편물 정시 배송률은 70%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셔터스톡>
올해 초 기준 조지아의 1급 우편물 정시 배송률은 70%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셔터스톡>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병역법 위반 고발로 여권이 막혔다, 그래도 현지에서 풀린 이유

케빈 김 법무사 “여권 연장만 하러 왔는데, 발급이 안 된다고요?” 미국 서부에 체류 중이던 30대 초반 A씨는 재외공관 창구에서 이 말을 듣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유효기간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정주령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교정과 교수팀성별·연령별 치아교정 치료 만족도 차이 규명 치아 교정을 받은 성인 환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치료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진짜 ‘드림 스쿨’ 찾을 계기불합격 통보는 재평가 기회감정 추스르고 현실적 조건보류 시 지속적 관심 표명 대부분의 대학들은 매년 12월 중순 전후로 ‘조기전형’(Early Deci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정국희 어부바 하고 등 내밀면좋아라 업히는 아이를 생각하다가단풍잎 같은 세 살 이쁜 손 어깨위에 얹히면몸에서 풍금 소리 퍼지는 걸 생각하다가다른 말로는 도저히 표현될 수 없는어부바

[행복한 아침] 시간의 무늬

김 정자(시인 수필가)       12월도 겨우 열흘 남짓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12월은 우리에게 무엇으로 오는가’라는 질문 을 비켜설 수 없는 세밑이라 시간 유속을 유독 유난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