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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쉴 만한 물가-Serenity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1-06 18:25:53

독자기고,쉴 만한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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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한 목사

 

2024한 해가 간다. 

석양이 서쪽 하늘에 드리워 지면서 밝은 빛이 지워져 간다.

마지막 노을을 펼치면서 2024를 싣고 과거로 간다. 

이별이다. 아쉬움이다. 떠남이다. 

 

이 전환의 변곡점에서 나를 본다.

나는 ‘나’를 가지고 이 한 해를 지나왔다.

‘나’라고 하는 나의 상태는 어떤가?

어떤 진보, 발전, 성숙, 변화가 있었는가? 

 

나는 살아난 생명을 가진 자다. 이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잃었던 양으로전체 99마리와 ‘동등한 취급’을 받아 찾은 바된 사람이다. 나는 하나님과 합치된 귀한 영혼이다. 하나님의 찾으심으로 돌아온 탕자다.

 

죽어 있는 혼이 하나님의 영을 만나 살아난 참 영혼이 된 자이고, 둘째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자요, 영원한 사랑 속에 잠겨진 자요, 참 하나님을 아는 자요, 태풍 속의 중심과 같이도 평안과 고요와, 평화와, 평온이 넘치는 자요, 쉴만한 물가로 인도받은 자다. 하나님 아버지의 영으로 감염된 자다. 

 

우리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은 기쁨이시다. 하나님은 나의 원천이 되신다. 예수님은 말씀이요, 사랑이요, 기쁨이요, 환희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체험한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쌍으로 함께 한다. 그래서 나의 삶은 날마다가 축제다.

 

사도 바울도 항상 기뻐하라 한다. 어떻게 날마다 기뻐 할 수 있는가? 땅을 바라보면 할 수 없다. 하늘을 바라봐야 할 수 있다. 땅은 육이요, ego요, 욕심이요, 소욕이요, 끝없이 뻗히는 욕망의 늪이다. 

 

그래서 말씀에 땅의 삶을 애찬에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물 없는 샘이요, 광풍에 밀려 가는 안개라 은유적으로 표현을 한다. 

 

이 땅과 같은 육의 삶을 흑암이라, 어둠이라, 혼돈이라 이런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캄캄한 어둠이 예비되어 있다 한다. 어둠은 죽음이요, 없음의요, 무존재요, 목마름이요, 부동이다.

 

우리가 이런 존재임을 사도 바울도 체험을 하고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 줄꼬 하고 한탄을 한다. 

 

그러나 실망 넘어에 소망이 있고, 어둠 넘어에 밝음이 있고, 슬픔 넘어에 기쁨이 있고, 고생 넘어에 낙이 있고, 선악지식나무 넘어에 생명나무가 있고, 지옥 넘어에 하나님 나라가 있다. 고사성어에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말도 있다. 

 

하나님께서도 혼돈, 공허, 흑암으로부터 창조를 시작하신다. 그리고 거기에 가장 먼저 하나님의 빛을 주신다. 이 빛이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가 어둠에서 벗어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이다. 말씀, 빛, 하나님은 같은 말이다.

 

하나님 아버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라고 우리에게 보내신 것이 아니다.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은 그리스도를 통해 아버지를 봐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 속에서 아버지를 발견하고 체험해야 한다. 섬기는 예수는 우리와 상관 없는 따로 따로다. 

 

예수 속에서 그리스도를 보아야 한다. 그리스도는 메시야다. 메시야는 아버지의 보내심을 입으신 말씀이시다. 임마누엘 하신 그 그리스도로 우리는 산다. 그 그리스도가 우리의 생명이다. 그 그리스도가 우리의 삶의 동기요 원천이다. 

 

이런 사람은 이미 죽었다가 다시 산 사람이다. 거듭난 사람이요, 구원된 사람이요, 천국 백성이요, 죄없음의 자유를 선언받은 사람이다. 하나님의 사랑의 존재가 된 영혼이요, 영생을 얻은 흰 옷 입은144000이다. 이는 숫자가 아니다. 하나님 백성의 이름이다. 

 

왜 그런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 하였기 때문이다. 죄의식을 떨쳐버리라. 언제까지 용서받은 그 죄의식 가지고 우려 먹으려 하는가? 언제까지 기도 모임이나 예배모임에 그 죄를 가지고 가서 고백하고 또 고백하면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또 못 박으려 하는가? 우리의 죄 문제에 대한 이 말씀은 과거 시제의 말씀이다.

 

이미 이루어졌다. 용서했다 하는데 아직도 그 죄를 붙들고 마음에 끌어들여 날마다 그 죄를 질질질 끌고 다니면서 여기저기에서 찌질하게 울고불고 주여 주여 하는 끝없는 불신의 모습에 갇혀 있으려 하는가? 목사님들의 설교도 이제는 이런 식에서 벗어나 진정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여 참 자유를  누리게 하는 말씀을 선포해 주시길 기도해 본다. 

 

이는 뭔가를 보여주고 큰 소리를 외쳐 가면서 나를 드러내어 과시하려는 얄팍함 같은 보이는 행태가 아닌가? 이런 믿음에서 벗어나 이제는 보이지 않는 진솔한 신앙을 가져 봄이 어떻겠는가? 회 칠한 모습이 아니라 벌거숭이의 모습으로 자유함을 누려 봄이 어떠 하겠는가? 하늘 나라는 자유함이 가득한 곳이다. 자유함이 있어야 안식이 있고, 평안이 있고, 참 사랑이 있고, 참 믿음이 있다. 이제는 그만 그 죄의식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안식의 에덴에서 기쁨을 누리는 영원한 영혼이 되어 봄이 어떠하겠는가? 

 

에덴이란 ‘기쁨’이란 뜻이다. 기쁨의 에덴에 살면서 온갖 근심과 걱정과 무거움과 죄의식의 눌림에서 벗어나 참 하나님의 사랑의 넉넉함의 세계로 이사를 해 봄이 어떠하겠는가? 

 

우리 하나님께서는 평안하라 하시는데 우리는 아니요 아직 그 평안 못 받아요. 나에겐 해결해야 할 많은 짐이 있어요. 많은 죄가 남았어요. 

 

그래서 세상 노래에 저승사자가 날 부르러 오거든  아직은 할 일이 남아 못간다고 전해라 하는 고집과 집착의 삶을 살면서 언제 천국의 그 아름다움과 기쁨을 체험하며 또 보람을 맛보며 살 수 있겠는가?

 

이제는 을사년이 오고 있다. 뱀처럼 지혜롭게 살아야 하는 한 해가 우리에게 다가온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안식의 평안을 누리라 말씀 하신다. 잔잔한 평온이 넘치는 사랑의 통치 가운데 한 없는 기쁨의 한 해를 만들어 가 봄이 어떠 하겠는가? 

 

기도는 소리치는게 아니다. 기도는 존재의 변화를 맛보고 체험하는 하나님과의 교제의 시간이다. 따라서 기도는 우리의 삶이 곧 기도요, 생활이 기도요, 예배가 기도요, 직장에서의 일이 기도요, 가정에서 작은 농사 일도 기도요, 아이들과의 대화도 기도요, 전도도 기도요, 우리 하는 모든 일이나 행동이나 사고 모두가 기도다. 

 

예배당이나 새벽기도 모임이나 기도원 같은 곳에서 하는 것이 기도라는 생각을 바꾸어 나의 숨쉼이 기도라는 것을 기억하자. 우루루 몰려 다니면서 하는 구태의연한 기도 방식에서 벗어나 진정한 하나님과의 만남을 만들어 가 봄이 어떠 하겠는가?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것들을 경험하면서 무사히 지나왔다. 광야와 같은 한 해 였지만 거기엔 말씀과 은헤가 있었고, 하나님의 동행하심이 었었으며, 기쁨과 안타까움들이 혼합하여 우리로 지나오게 하셨다. 어려움도 있었고 괴로움도 있어지만 지나고 보니 모두가 합하여 인생이라고 하는 길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의 섭리 였음이 보인다. 

 

과정이 과거가 되고 과거가 현재로 이어지는 연속선에서 ‘나’라고 하는 존재를 바라보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면서 한 없는 감사와 기쁨이 다가온다. 자유와 평안의 안식 속에서 참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의 감사가 넘친다.  지금은 송구영신의 시각 이다.

 

새 해와 더불어 지울 것은 지우고, 바꿀 것은 바꾸고, 버릴 것은 버리고, 틀린 것은 고치고, 나의 집착이나 고집이나 잘 못된 사고나 오해나 곡해된 구태의연한 방식들을 툴툴 털어버리는 놓음과 손 펼침과 용서와 아량과 베풂과 낮아짐을 연습하는 시작점이 되는 변화의 변곡점의 시작으로 만들어 보자. 

 

하나님의 고요와 잔잔함이 우리를 이끌도록 차분함으로 이 한 해를 시작하자.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면서 참 사랑을 맛보며 아름다움을 그려가는 하늘을 바라보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해 본다..

 

2025년을 맞이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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