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법률칼럼] 2025년 1월 영주권 문호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1-03 08:44:27

법률칼럼,케빈 김 법무사, 2025년 1월 영주권 문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케빈 김 법무사 

 

2025년 1월 영주권 문호가 발표되면서 가족이민과 취업이민 전반에 걸쳐 미세한 진전만이 이루어진 가운데, 이민 희망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이번 문호 발표에서는 승인 가능일(Final Action Date)과 접수 가능일(Filing Date) 모두 큰 변동은 없었으며, 일부 범주에서만 소폭의 진전이 관측되었다.

 

취업이민 현황

취업이민 1순위(EB-1)는 승인 가능일과 접수 가능일 모두 계속 오픈 상태를 유지하며 가장 원활한 진행이 가능하다. 반면, 2순위(EB-2)는 승인 가능일이 2023년 4월 1일로 2주 진전되었지만, 접수 가능일은 2023년 8월 1일로 동결되었다. 3순위(EB-3) 전문직과 숙련직 역시 승인 가능일이 2022년 12월 1일로 2주 진전되었으나, 접수 가능일은 2023년 3월 1일로 변화가 없다.

3순위 비숙련직의 경우, 승인 가능일은 2020년 12월 8일로 1주 진전되었고 접수 가능일은 2021년 5월 22일로 동결 상태를 유지했다. 특별이민 종교이민(EB-4)에서도 성직자 부문은 승인 가능일과 접수 가능일 모두 동결된 반면, 비성직자 부문은 프로그램 만료일이 다가오면서 승인 가능일이 ‘불가능’으로 표시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이 2024년 12월 20일 만료 예정으로, 의회의 연장이 없는 한 이 범주에 대한 신규 신청은 불가능해진다. 투자이민(EB-5)은 승인 가능일과 접수 가능일 모두 오픈 상태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상황이다.

 

가족이민 현황

가족이민에서는 일부 범주에서만 소폭 진전이 있었다. 시민권자의 미혼 성년 자녀를 위한 1순위(F1)는 승인 가능일이 2015년 1월 22일로 1개월 진전되었으며 접수 가능일은 2017년 9월 1일로 동결되었다.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를 위한 2A 순위는 승인 가능일이 2022년 1월 1일로, 접수 가능일은 2024년 7월 15일로 변동 없이 유지되었다.

영주권자의 성년 미혼 자녀를 위한 2B 순위는 승인 가능일이 2016년 5월 22일로 3주 진전되었으나, 접수 가능일은 2017년 1월 1일로 동결되었다. 시민권자의 기혼 자녀를 위한 3순위(F3)는 승인 가능일이 2010년 7월 1일로 2개월 2주 진전되었고 접수 가능일은 2012년 7월 22일로 3개월 진전되었다. 시민권자의 형제자매를 위한 4순위(F4)는 승인 가능일이 2007년 8월 1일, 접수 가능일은 2008년 3월 1일로 모두 동결되었다.

 

영주권 신청 시 유의사항

미국 내에서 영주권 신청서(I-485)를 접수하는 대기자들에게는 USCIS(미국 이민국)의 문호 차트가 기준이 된다. 일반적으로 국무부가 발표하는 영주권 문호와 이민국 문호 차트는 대부분 일치하지만, 가족이민의 경우 접수 가능일을 기준으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며, 취업이민은 승인 가능일을 기준으로 한다.

현재 취업이민에서는 접수 가능일 차트(Filing Date)를 기준으로 I-485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신청자는 반드시 USCIS의 문호 차트를 최종 확인해 적합한 날짜에 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서류 제출 시 국무부 문호만 참고할 경우 서류가 반송될 수 있으므로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종합 전망

1월 영주권 문호는 전반적으로 큰 변화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일부 범주에서의 진전은 여전히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비성직자 종교이민 프로그램의 만료와 같은 변수는 일부 이민자들에게 도전 과제로 작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영주권 문호의 추이는 세계적인 경제 상황, 이민법 개정,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민을 준비 중인 신청자들은 최신 문호 발표와 이민국의 가이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취해야 할 것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병역법 위반 고발로 여권이 막혔다, 그래도 현지에서 풀린 이유

케빈 김 법무사 “여권 연장만 하러 왔는데, 발급이 안 된다고요?” 미국 서부에 체류 중이던 30대 초반 A씨는 재외공관 창구에서 이 말을 듣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유효기간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정주령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교정과 교수팀성별·연령별 치아교정 치료 만족도 차이 규명 치아 교정을 받은 성인 환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치료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진짜 ‘드림 스쿨’ 찾을 계기불합격 통보는 재평가 기회감정 추스르고 현실적 조건보류 시 지속적 관심 표명 대부분의 대학들은 매년 12월 중순 전후로 ‘조기전형’(Early Deci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정국희 어부바 하고 등 내밀면좋아라 업히는 아이를 생각하다가단풍잎 같은 세 살 이쁜 손 어깨위에 얹히면몸에서 풍금 소리 퍼지는 걸 생각하다가다른 말로는 도저히 표현될 수 없는어부바

[행복한 아침] 시간의 무늬

김 정자(시인 수필가)       12월도 겨우 열흘 남짓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12월은 우리에게 무엇으로 오는가’라는 질문 을 비켜설 수 없는 세밑이라 시간 유속을 유독 유난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