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삶과 생각]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12-23 08:45:24

지천( 支泉) 권명오,삶과 생각,시니어 종강 파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그냥 저냥 또 한해가 지나간다.  못다한 꿈들 또 다시 새해로 미룬다.  알 길 없는 새해  알 길 없는 미래를 향해 간다.  88년간 겪고 믿고 속고 살아온 인생 여정을 돌이켜 보며 과거의 추억들을 하나씩 아로새겨 본다. 누구나 다 겪어온 파란만장 했던 인생사가 있을 것이다.  각자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어리석고 부족했던 일도 많고 지나치고 허망된 과욕도 많았을 것이다.  

필자도 과욕과 무분별한 세상 환락에 취한 일이 많았다. 6.25 전쟁 이후 야간 통행금지가 계속될 때 밤이 되면 불안과 창살 없는 감옥 같은 삶의 자유가 박탈당했다. 1년에 2번 12월 24일과 31일 양일은 통행금지가 해제돼 국민들은 소중한 기회를 만끽하려고 너도 나도 밤이 새도록 먹고 마시며 거리를 누비면서 열광했다. 

필자도 그 당시 명동을 누비며 밤을 새웠다. 그렇게 하고 나니 피곤하고 특별한 의미도 없이 허망해 그 다음 해에는 당구장에서 밤을 새웠다. 그 또한 너무 의미가 없어 또 그 다음 해에는 호텔에서 친구들과 포커게임과 마작으로 밤을 세운 일도 있다. 돌이켜 보니 너무나 헛되고 헛된 방탄과 무지한 욕구불만의 일부였다. 술과 각가지 승부욕들은 부질없는 욕심과 향락의 일부다. 휴식과 향락이 삶의 활력을 소생시키는 청량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절제를 못하고 반성과 회개를 못하고 지나치면 자신과 사회를 망치게 된다. 

돌이켜 보니 하나님 말씀을 모르고 거역한 경망된 행위였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시험을 하신 건지 모르지만 그런 일을 수 없이 많이 즐기고 겪었기 때문에 옳고 그름을 알고 판단할 수가  있게 됐다. 그리고 각가지 인생여정의 명암과 희로애락을 체험하고 알게 됐다.  경험은 삶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거울이고 보약이다. 방탄과 향락의 유혹도 당해봐야 깨우칠 수가 있고 알지 못하면 눈감고 아웅일 수도 있다.   

물은 건너보면 알 수 있지만  사람은 지내보아도 그 속을 알 수가 없고  세상사 과거는 살아보았기 때문에 알 수가 있지만 내일과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그 때문에 살아온 경험과 체험들은 거울인 동시에 선생님이다.  중요한 것은 선생과 거울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볼 줄도 배울 줄도 모르게 된다. 그 때문에 자신이 자신의 불행을 자초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아야 될 것이다. 나를 알아야 상대를 알 수 있고 삶의 진선미와  중요한 가치를 알고 배우게 될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한해가 가고 새해가 와도 태양은 동에서 뜨고 서해로 질 것이며 또 천재와 인재에 대해 전혀 알 길이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어쩔 수 없는 세상사요 숙명인 만큼 마음을 비우며 서로 돕고 사랑하면서 어우러져 사는 것이 인생여정의 정도인 동시에 행복이니 만큼 새해를 향한 목적은 각자의 것이지만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역량과 분수에 맞는 행복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성탄과 새해 하나님의 은총으로 인연을 맺게 된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넘치기를 간절히 바란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얼굴은 인생을 비추는 거울이다

김 정자(시인 수필가)   장수사진을 준비했다. 영정사진을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뜻으로 표현된 것이다. 오래전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날이면 최선으로 입성을 고르고 머리도 매만지고 분단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북미 한인 경찰 9월 27-29일 둘루스 집결

둘루스 라 퀸타 인 & 스위트 개최 북미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찰들이 오는 9월 조지아주 둘루스에 모인다.2026 북미 한인 경찰 컨퍼런스(North American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브룩헤이븐 민주당 미쉘 강 후보 후원회 개최

타 카운티 후원행사 이례적 디캡카운티 브룩헤이븐 민주당(Brookhaven Democrats)이 미쉘 강 후보의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채택하고 후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지난 9월 1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애틀랜타시 상수도 요금 미납 236M, 대기업 수두룩

칙필레와 공공기관 미납 상태 애틀랜타시의 최신 상수도 감사 결과, 고객들이 체납한 미납 수도 요금이 무려 2억 3,6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시의원들이 상수도국(DW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휘발유 4달러, 디젤 6달러 돌파

애틀랜타 운전자들 기계지출 비상 운전자들이 주유소를 찾을 때마다 치솟는 기름값에 깊은 한숨을 쉬고 있다.하지만 여러 운전자들은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연료는 삶에 필수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조지아 연방상원 선거, 공화당 지도부 관심 밖

적신호 켜진 마이크 콜린스 노동절이 지나면서 조지아주 정치판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연방 하원의원 마이크 콜린스의 행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전국 공화당 단체들은 콜린스가 민주당 소속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조지아주 '외국어 선거자료' 트럼프 행정부 타겟

캅, 디캡, 귀넷 법 집행 가능성 제기부정투표 단속요원 배치 가능성도 국토안보부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캅, 디캡, 귀넷 등 조지아주 내 외국어 선거 자료를 제공하는 관할 구역들을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세요"...19일 개막

사상 최대 인파 몰릴 것 기대19일 11시 개막…  5시 복면가왕 2026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이 개최 장소를 옮겨 귀넷플레이스 몰 (구)메이시스 백화점 앞 주차장에서 19일 오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3년 만의 금리 인상…엇갈린 조지아 반응

“당장 영향 없어” VS ”가계∙기업에 부담”“향후 금리 인하” VS “추가 인상 가능성”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 연준)가 월가의 예상대로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3년 만에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캅 교육청, 노벨상 작가 작품 금지도서로

토니 모리슨 ‘가장 푸른 눈’“선정적…학생들에 부적절” 캅 카운티 교육청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토니 모리슨의  작품을 도서관 금지목록에 추가했다.크리스 랙스데일 교육감은 17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