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저리에 신용도 안보던 학생 대출 프로그램 중단

지역뉴스 | | 2024-12-17 11:40:57

SAL, 조지아 대학생 대출 프로그램, 스튜던트 액세스 론, 대학 졸업 보조금 프로그램AL, 조지아 대학생 대출 프로그램, 스튜던트 액세스 론, 대학 졸업 보조금 프로그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조지아 스튜던트 액서스 론 

높은 채무 불이행률이 원인

 

낮은 이자율로 조지아 지역 대학생들에게 제공되던  주정부 운영 대출 프로그램이 높은 채무 불이행률로 인해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AJC는 2012년부터 스튜던트 액세스 론(Student Access Loan, SAL)을 운영해 오던 조지아 학생재정 위원회가 2024회계연도부터는 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대출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대해 위원회는 공식적인 언급을 거부했다.

 SAL은 학비가 필요한 조지아 지역 대학생들에게는 마지막 대출로 여겨져 왔다. 낮은 이자율은 물론 신용조회나 보증인이 필요없어 대출을 쉽게 받을 수 없던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어 왔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쉬운 대출 접근성이 높은 채무불이행의 원인으로 작용해 결국 중단 수순을 밟게 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주의회 감사 결과 3만 6,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재학기간 중 1인당 최대 3만6,000달러까지 총 2억 6,600만 달러의 SAL 대출이 제공됐다. 하지만  이 중 31%가 대출상환을 하지 못해  5,000만 달러의 주정부 공적자금이 회수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주의회는 결국 2022년 회기에서 SAL 예산을 축소했고 2024 회계연도부터는 대출이 사실상 중단됐다는 것이 신문 보도 내용이다.

주의회는 SAL을 중단하는 대신 3년을 시한으로 시범운영 중인 대학 졸업 보조금 프로그램에 SAL자금을 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 졸업을 위한 학점의 80% 이상을  취득한 학생을 대상으로 최대 2,500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내년에 만료된다. 

교육관계자들은 주의회가 이 프로그램 대상자 및 예산 확대와 함께 시행 연장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척 마틴(공화) 주하원의원은  4년제 대학의 경우 졸업학점의 70%, 2년제 대학의 경우 45%까지 학점을 이수한 학생들까지 지원하는 수정법안을 올해 의회에서 발의했지만 주상원 통과에 실패했다.<이필립 기자>

SAL은 조지아 대학생들에게 재학기간 중 1인당 3만 6,000달러까지 대출을 제공해 왔다.<사진=SAL 웹사이트 메인화면 캡쳐>
SAL은 조지아 대학생들에게 재학기간 중 1인당 3만 6,000달러까지 대출을 제공해 왔다.<사진=SAL 웹사이트 메인화면 캡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병역법 위반 고발로 여권이 막혔다, 그래도 현지에서 풀린 이유

케빈 김 법무사 “여권 연장만 하러 왔는데, 발급이 안 된다고요?” 미국 서부에 체류 중이던 30대 초반 A씨는 재외공관 창구에서 이 말을 듣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유효기간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정주령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교정과 교수팀성별·연령별 치아교정 치료 만족도 차이 규명 치아 교정을 받은 성인 환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치료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진짜 ‘드림 스쿨’ 찾을 계기불합격 통보는 재평가 기회감정 추스르고 현실적 조건보류 시 지속적 관심 표명 대부분의 대학들은 매년 12월 중순 전후로 ‘조기전형’(Early Deci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정국희 어부바 하고 등 내밀면좋아라 업히는 아이를 생각하다가단풍잎 같은 세 살 이쁜 손 어깨위에 얹히면몸에서 풍금 소리 퍼지는 걸 생각하다가다른 말로는 도저히 표현될 수 없는어부바

[행복한 아침] 시간의 무늬

김 정자(시인 수필가)       12월도 겨우 열흘 남짓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12월은 우리에게 무엇으로 오는가’라는 질문 을 비켜설 수 없는 세밑이라 시간 유속을 유독 유난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