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마이클 ∙ 여아-제시카
1980년대 태어나거나 자란 미국인들은 크리스토퍼, 매튜 애슐리 그리고 사라라는 이름를 가진 친구들이 많을 듯 싶다. 이런 이름들은 당시 가장 인기 있는 아기들의 이름이었다는 사실은 굳이 통계자료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체감할 수 있지 않을까?
세월이 흘러도 인기 아기 이름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당시 아기들의 인기 이름은 지금도 유효할 듯 싶다. MSN닷컴이 사회보장국 기록을 바탕으로 1980년대 남녀 인기 아기이름 탑10을 소개했다.
인기 이름 10위는 남아는 조셉(Joseph) 그리고 여아는 헤더(Heather)가 차지했다. 각각 29만9천여명과 19만 1천여명의 아기가 이 이름으로 등록했다.
9위는 존(John)과 엘리자베스(Elizabeth)다. 32만 1천여명의 남아와 19만 9천여명의 여아가 등록했다.
8위는 로버트(Robert)와 니콜(Nicole). 32만 2천여명과 21만 1천여명이 이 이름을 선택했다.
7위는 다니엘(Daniel)과 멜리사(Melissa). 34만 6천여명과 21만 8천여명의 이름이었다.
6위는 제임스(James)와 스테파니(Stephanie). 35만 6천여명의 남아 부모와 21만8천여명의 여아 부모가 자신의 아기 이름으로 선택했다.
5위는 데이빗(David)과 사라(Sarah). 밀레니엄 세대와 x세대에도 흔한 이름이다. 당시에도 각각 38만 4천여명과 27만 3천여명의 아기 이름이었다.
4위는 조슈아(Joshua)와 애슐리(Ashley). 각각 39만 6천여명과 35만 2천여명의 신생아 이름으로 등록됐다.
3위는 매튜(Mattew)와 아만다(Amanda). 45만9천명과 36만 9천여명이 등록했다.
2위는 크리스토퍼(Christopher)와 제니퍼(Jennifer). 지금도 흔한 이름 중 하나다. 당시에도 55만 5천여명의 남아와 44만 여명의 여아 이름이었다.
1위는 마이클(Michael)과 제시카(Jessica)가 차지했다. 각각 66만 4천여명과 46만 9천여명의 여아 이름으로 등록됐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