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2시간 반, 국제선 3시간 전 도착
50마일 이상 조지아 자량 여행객 230만
올해 추수감사절 휴일 기간 동안 조지아와 미국 전역에서 기록적인 수의 여행객이 예상돼 공항 터미널과 고속도로가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안전청(TSA)은 기록상 가장 바쁜 추수감사절 여행 기간을 준비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여행객이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보안 검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국적으로 TSA 검색대를 통과하는 교통량은 작년 추수감사절 기간보다 약 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지금까지 애틀랜타의 공항 검색대 교통량은 작년보다 약 10% 증가했으며, 기록상 가장 바쁜 10일은 모두 올해 발생했다. 애틀랜타 공항은 21일부터 12월 3일 화요일까지 13일 동안 환승 승객을 포함해 42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델타 항공은 휴일 기간 동안 약 650만 명의 고객을 수송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년 대비 약 5% 증가한 수치이다. 미국 항공 산업 전체도 추수감사절 여행 기간 승객이 3,100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2,900만 명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하츠필드-잭슨에서 가장 바쁜 날은 29일 금요일로 예상되며, 공항은 환승 승객을 포함해 37만 명 이상의 여행객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다음은 추수감사절 다음 토요일과 일요일(11월 30일과 12월 1일)이다.
공항 관계자들은 여행객들에게 국내선 항공편보다 최소 2시간 30분, 국제선 항공편보다 최소 3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조지아에서 휴일 동안 최소 50마일을 여행할 사상 최고치인 230만 명 이상을 예상하며, 이는 작년보다 약 4만 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AAA 대변인인 개럿 타운젠드에 따르면, 50마일 이상 이동하는 대부분의 여행객은 자동차를 이용하고 있으며, 가스 가격이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기록적인 수치가 예상된다.
추수감사절에 운전하기 가장 나쁜 시간은 휴일 전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이며,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교통량이 적다. 애틀랜타 메트로에서 가장 붐비는 구간은 추수감사절 이후 일요일 오후 늦게 앨라배마 버밍햄과 애틀랜타를 잇는 I-20으로 예상되며, 이 구간을 운전하는 데 3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요셉 기자